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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린 생생 리포트!/해병대 이모저모

'빨간 명찰' 선생님, 등장하다!

by 운영자 2010. 6. 7.

귀신 잡는 해병대원들이 이번에는 조는 학생 잡는 무서운(?) 선생님이 아닌 마음씨 따뜻한 훈훈한 선생님으로 변신했습니다. 학습여건이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지역 학생들의 과외선생님으로 나선 장병들은 1사단과 2사단의 포항과 김포 등지에서 스타강사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훈남 해병 선생님과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이렇게 즐겁게 공부해야 능률도 오르고 집중도 잘 된다고 하죠? 너무 잘생겨서 혹시 방해가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군요 :)



선생님 얼굴을 또렷히 쳐다보며 선생님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는 귀여운 학생도 보이네요.



그렇다고 훈남이면 아무나 선생님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부대는 우수한 자원을 활용하여 해외에서 오래 살다온 원어민 수준의 대원들을 뽑아 영어 수업을 맡게 하였고 수능시험 수리영역에서 만점 또는 1등급을 받은 수학 천재 해병들을 수학 선생님들로 배치하여 질 높은 수업을 받게끔 하였습니다.



이 곳에서 1년째 수학 과외를 받아온 학생은 "평소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 성적이 나빴는데 해병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지금은 수학이 가장 자신있다"며 "하루 종일 훈련하고 저녁에 피곤할텐데도 열성적으로 가루쳐주시는 선생님들이 참 고맙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초, 중, 고등학생을 가리지 않고 뛰어난 실력으로 학생들을 가르친 결과 작년 해병대 장병들이 가르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전원 대학교에 입학하고 한 학생은 입학금을 비롯해 전 학년 장학금까지 지원 받았답니다! 나중에 이 학생들이 해병대에 지원하여 선생님들의 길을 따라 또 다른 학생들을 가르칠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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