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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린 생생 리포트!/해병대 이모저모

'충성!' '명예!' '도전!' 해병대의 새로운 핵심가치로!

by 운영자 2010. 11. 1.

1973년 10월 10일 오전 10시...

해병대의 역사 상에서 가장 괴로웠던 순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날은 바로 '군의 격제적인 운용을 통한 국방태세의 강화'라는 당시 정부의 이유와 함께 제9대 해병대사령관의 전역식과  해병대사령부의 해체식이 거행된 날이였습니다..

그 후로 해병대는 14년동안의 암흑기를 거치게 되었고, 후에 암흑기 중의 활약과 해병대 전력 향상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1987년 11월 1일 해병대사령부가 재창설되며 기사회생하게 되었습니다.


해병대사령부 재창설 24주년이 되는 오늘을 맞이하여 해병대사령부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습니다.


해병대 재창설의 의미를 되새기고 장병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해병대 전 장병의 행동 및 가치관의 기준이 될 핵심가치 및 대표 표어를 선포하기 위한 '해병대 핵심가치 / 표어 선포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기념식 및 선포식에 이어 해병대는 핵심가치 표지석 제막식을 거행하여 거대한 돌탑에 새겨진 해병대 핵심가치 표지석의 위용을 세상에 드러내며 전 해병대 장병의 사기를 고양시켰는데요.




해병대 핵심가치(Core Value)란 해병혼으로 상징되는 해병대의 자랑스러운 명예가 모든 해병들에게 이해되고 받아들여져 정의로운 판단과 행동의 기준이 되는 가치관의 구심점입니다.

이에 해병대는 '전통, 미래, 역량, 관계'라는 요소를 균형적으로 반영하여 '미래지향적이면서 전통을 존중하고 핵심역량을 강조하는' 해병대적인 내용을 고려, 작년 해병대 창설 60주년을 기점으로 핵심가치 선정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2009년 말에 완료된 해병대 이미지 선진화 방안 연구보고서(Burson-Marsterller과의 공동연구 결과)와 '10년도 덕산워크숍에서 심도있는 토의와 사령관의 최종 결심을 거쳐 충성(Loyalty)명예(Honor)도전(Challenge)이라는 핵심가치를 최종 확정하여 오늘 11월 1일 해병대 재창설일을 기념하여 대내외적으로 공식 선포했습니다.

'충성'은 해병대 전 장병이 조국과 해병대를 위해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이 처해도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는 정신을 의미하며 이는 시공을 초월하여 군인이라면 반드시 준수해야 할 가치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명예'는 외적으로 드러나는 명성보다는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자긍심과 자기 확신으로 정의와 대의를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덕목으로 '명예'없이는 해병대원이 될 수 없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도전'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과 진취적인 사고로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여 어떠한 전장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는 용맹성과 공지기동 해병대의 비전을 실현하려는 해병대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한편, 대표 표어인 '작지만 강한 해병대'는 어떠한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소수의 병력과 장비로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며 '무적해병'의 전통을 수립해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부대로 거듭난 해병대를 상징합니다.

이렇게 해병대는 해병대 고유의 핵심가치와 대표표어를 선정하여 전 장병들의 행동과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 해병대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해병대의 비전실현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는데요.

새로운 핵심가치와 표어를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해병대..

작지만 강하다는 것이 무언지 확실하게 보여줄 해병대의 활약을 기대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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