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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린 생생 리포트!/해병대 이모저모

폭설을 무찌르는 해병대의 작전계획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2. 2.

두둥!! 폭설이 내렸습니다.


전국이 하얀 눈 세상이라네요^^;; 중부에 내린 폭설로 인해 완전 하얀 나라로 변해버렸습니다.



사령부도(경기도에 위치) 예외일 수는 없죠.
작업에 한창 동원되던 손수레도 쌓인 눈을 이불삼아 이날 만큼은 잠시 쉬고 있습니다 ㅋㅋ



그.러.나.....감상에만 젖을 수는 없는 일..!
군인에게 눈이란 애증의 존재입니다 ㅎㅎ(군인과 눈의 관계가 궁금하시다면? ☞ http://rokmarineboy.tistory.com/entry/팔각모툰15)
하얗게 덮여버린 사령부 연병장을 당췌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어떻하긴요~ 침입자는 물리쳐야죠 ㅎㅎ
해병대사령부의 전 장병이 동원됐습니다.
사령부 연병장에 침입한 눈들을 물리쳐라!! 16시 전투체육을 가능하게 만들라!!



스윽스윽!! 눈과의 치열한 전투가 시작됐습니다.
오와 열을 맞춰 진격~!



질서정연한 해병들의 공격에 움찔한 눈들이 조금씩 치워지기 시작하나봅니다.
그리웠던 파란 잔디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요~
一자로 곧게 뻗은(?) 작업라인이 인상적인데요?
해병대는 제설작전 간에도 '오와 열'!!



오오~!! 천군만마의 등장!!
기계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요^^;; 눈을 빨아들여서 옆으로 뿜어버린다는 군요??
포병부대가 화력을 지원한 듯 침입자 눈들이 그야말로 눈 녹듯 사라지고 있습니다!!



와~ ^^;; 잠시 전투를 치뤘을 뿐인데 연병장은 그새 파릇파릇한 색깔을 되찾고 있어요 ㅎㅎ
우왕좌왕 대충대충이 아니라 착착 구역을 나눠 적들을 제압하는 모습. 어때요? 역시 해병대!!



이제 전투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힘내요 힘!! 으라찻찻찻!!



적들의 잔해를 치우고 있는 해병들의 모습이군요 ㅎㅎ


남아있는 잔적을 소탕하고 있는 해병대원들.
전투에서 승리한 여유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ㅎㅎ



이번 전투의 주요 무기 중 하나인 '빗자루'입니다.



제설작전에는 '플라스틱 삽'도 빠질 수 없죠.
파란 잔디에 전승기념이라도 하듯 당당한 모습인데요? ㅋㅋ



제설작전 전투영웅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는데 그 사진은 해병대 블로그에 올라 오래오래~ 마린 가족들 사이에서 회자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대원들의 신속하고도 맹렬한 전투 덕분에 전투연병장은 제 모습을 되찾고 사령부는 다시 평온해졌다는.....
전설과도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지요~^^ ㅎㅎ

1월 31일의 사령부 지역 제설전투는 해병대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 사령부 장병 여러분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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