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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린 생생 리포트!320

천안함 46용사여! 편히 잠들기를... 지난 이틀동안 슬피 울던 하늘도 어제는 46명의 천안함 장병들에게 모든 것을 놓고 마음 편히 하 늘로 올라가라고 하는 듯 맑게 개었었습니다... 어제 오전 영결식을 하는 동안 백령도 앞바다에서는 천안함 46명의 장병들의 혼을 달래는 진혼제를 열었습니다. 백령도 주민들도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고... 진혼제에는 한 달이 넘게 이곳 백령도에서 가족들과 함께 가슴 졸이며 자리를 지켜왔던 주민들과 군 장병 및 관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진혼제가 시작되자 군 장병들과 주민들은 46명의 먼저 떠난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머리를 숙여 묵념을 하였습니다. 이어 조총이 비통함의 적막을 깨며 한발 한발씩 발사되었고 백령도 연화리 앞바다에는 고요한 메아리만 남겨졌습니다. 한편, 장례기간 내내 백령도 주민들과.. 2010. 4. 30.
군대축구는 군대스리가! 군대의 햄버거는?! 토요일 아침이면 어김 없이 나오는 햄버거... 가히 사병식당 메뉴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회에 즐겨먹던 롯O리아나 O도날드 햄버거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군.데.리.아의 그 맛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단 햄버거 빵 하나로는 절대 배가 차지 않는 대한민국의 건아들을 위해 두개는 기본입니다! 그리고 불고기 패티나 치킨 패티가 나오고 그에 맞는 소스도 제공! 그리고 샐러드와 딸기잼이 나옵니다. 오늘은 치킨패티가 나오는 날이라 치킨텐더소스가 나왔습니다! 이제 이 다양한(?) 구성요소들을 어떻게 조합해야 두개의 햄버거를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빵에 소스를 덕지덕지 바릅니다! 나중에 샐러드 소스가 패티와 범벅이 될 것이기 때문에 패티소스는 빵에 바르는게 현명한 판단.. 2010. 4. 23.
학사장교 109기 및 군 장학생을 모집합니다! 대한민국 해병대에서 학사장교 109기와 군 장학생을 모집합니다~ 지원문의는 031-8012-3395~7로 하시면 되고요 ^^ 전화하실 때 '날아라 마린보이'에서 봤다고 하시면 답변을 잘 해줄 것 같은 느낌이...:) 참고자료입니다. 2010. 4. 23.
진정한 체육대회는 바로 이런 것? 상대팀의 기를 죽이기 위해 분장한 얼굴.. 연병장이 떠나갈 정도의 포효.. 전쟁을 방불케 하는 승부욕.. 바로 해병대 체육대회에서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해병는 부대별로 이러한 체육대회를 매년 진행하는데요. 이번에는 포항 1사단에서 한 해병대 체육대회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2010년에는 매서운 추위가 가고 봄기운이 만연한 가운데 사단 전투연병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행사의 막이 올랐는데요. 체육대회는 1사단의 4개 연대와 직할 A‧B팀 등 모두 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 농구, 족구, 총력전, 마라톤, 계주, 사이클, 씨름 등 8개 종목의 경기와 군가족 피구, 공굴리기, 2인 3각, 계주 등 번외경기로 진행됐습니다. 족구시합이죠? 멋진 스파이크를 하는 대원! 의도와는 다르게 깜찍한 포즈가 나왔어요 .. 2010. 4. 20.
군인요리경연대회를 아시나요? 군 장병들의 철판배식(일반적으로 짬밥이라는 표현을 하지만..틀린 용어입니다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무래도 맛 보다는 군생활을 하면서 '철판배식'과 관련된 여러가지 스토리가 떠오르죠? 제 경우도 이을 생각하면 동기들과 나누던 여러가지 루머들이 떠오른답니다.. 예를 들면 군대밥의 쌀은 일부러 속에서 빨리 꺼지게 만들어 배고픔을 유도한다, 철판배식의 메뉴는 기수빨로 바뀐다(병장은 고기 탕수육, 상병은 야채 탕수육, 그 밑은 탕수육 소스...)는 등 여러가지 '짬밥 전설'이 생각나네요 ㅋ 여러가지 철판배식에 대한 판타지가 있지만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은... "맛이 없다"라는 겁니다! 여기서 여러분들이 모르시는 것은, 군대의 잔반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 이제는 신세대 장병들의 기.. 2010. 4. 15.
4월 15일은 누구의 61번째 생일일까? 혹시 학창시절의 국사시간에 여수·순천사건 사건에 대해 배운거 기억하시나요? 저는 가물가물...한데요 ^^...이게 왜 중요하냐! 해병대가 오늘로부터 61년 전 1949년 4월 15일 창설될 수 있었던 직접적인 원인이 이 여순반란사건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서 시작하자마자 우리나라의 근대사에 대해 설명하면 바로 뒤로가기를 클릭하실걸 알기에! 간략하게만 설명해드릴게요^^ 대한민국 군의 모체인 조선경비대(육군)과 해안경비대(해군)이 출범한 뒤, 1948년 10월 19일에 조선경비대의 일부 좌익세력들이 대한민국 단독정부를 저지하려고 여수와 순천 일대에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여수와 순천 지역이 바닷가였던지라 해군이 진압에 나섰는데요. 마땅히 배에서 내려 싸울 군인이 없다는걸 알게 되자 해군 임시함대의 함장인.. 2010. 4. 15.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라! 해병대 청룡부대 출동! 지난 8일, 인천시 강화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급속도로 번지고 있어 우리나라의 축산 농가들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구제역의 확산방지와 방역을 위해서 해병대 청룡부대가 출동하여 지역 119 부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강화군은 구제역이 발생한 다음 날(9일),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이후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10일, 인근의 농가 2곳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판정되는 듯 사태가 커지자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군부대에 병력을 요청해 왔습니다. 해병대 청룡부대는 구제역이 발생하자 군에서도 구제역 확산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 강화군에 연락관을 파견하였는데요. 뿐만 아니라 지자체 요청 시 즉시 병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 병력을 준비시키고 그들.. 2010. 4. 12.
'날아라 마린보이' 알아보기! 2010. 3. 30.
해병 헌병대가 위문공연을 코 앞에서 놓친 이유는? “위문열차의 이번 정차역은 포항 해병대 1사단입니다! 해병 헌병대가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최근에 해병대 제1사단에서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이 가수 유리와 이민호(붐) 이병의 진행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국방홍보원이 주최하고 KT&G가 후원한 이날 위문열차 공연은 지난 달 문을 연 정신전력관 도솔관 개관을 기념하고,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군 가족들에겐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마련되었습니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시간이 다가오자 도솔관 안 객석은 공연을 보기위해 몰려든 장병들과 군가족들로 가득 메워졌는데요. 오색 폭죽 속에 막이 오르자 해병대 1사단 군악대 장병들의 우렁찬 목소리가 ‘나가자 해병대’ 군가에 맞춰 도솔관에 가득 울려 퍼지며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먼.. 2010. 3. 25.
군대에서 영어마스터를 육성하는 방법은? 공수 훈련, IBS 훈련, 유격 훈련, 수색 교육, 신병 교육 등등... 생각만해도 숨이 차고 체력적 인내를 요구하는 해병대다운 교육 훈련이라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해병대에도 강도 높은 지적 수준을 요구하는 교육이 있답니다. 바로 통역교육인데요. 해병대는 통역병을 따로 선발하지 않고 1년에 두 번씩 통역 교육생들을 선발해 2주간 교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통역병이 아닌 수색대원도, 기갑병과 대원도, 백령도에서 근무하는 대원에게도 이 기회에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통역능력은 전쟁 발발시 한, 미 양국 간 연합 작전을 수행할 때 두 나라간의 정보교환과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교육에 참가하는 대원들은 해병대의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뿐 아니라 높은.. 2010. 3. 19.
철조망을 열고 '희망을 캐다' 최근 해병대 6여단에서 북방 해안 일부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했는데요. 이번에 개방한 지역은 백령도 북동쪽의 진촌해안으로, 겨울철에는 해상 기상의 악화 등으로 출어가 제한되어 어민수입이 많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아름다운 백령도의 풍광을 배경으로 굴 채취에 열심인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보았습니다. 해병대 6여단이 주둔하고 있는 백령도서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적과 직접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작전지역인데요. 특히나 백령도의 북쪽 해안으로는 철책선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이는 혹 발생할지 모르는 적의 도발이나 침투, 또는 유실 지뢰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가까이 가서 보면 촘촘하게 해안선을 따라 용치가 박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단어의 뜻 그대로 용의 치아.. 2010. 3. 12.
해병대와 오와 열?? 해병대에 입대한 순간부터 교관들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 중 하나가 이 “오와 열”인데요. 혹시 이 단어가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모든 해병들이 민간인이었던 시절에는 결코 쉽게 들을 수 없는 단어인데요. 입대한 후에는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이 '오와 열'의 의미를 똑똑히 머릿속에 세길 수 있었답니다. 오와 열은 종(세로)과 횡(가로)의 맞춤을 말합니다. 즉, 죽을 때도 줄을 맞춰 죽을 만큼 줄을 잘 서란 얘기죠! 이 오와 열 정신은 해병대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하나의 해병대 정신으로 굳어져 왔는데요. 예전 선배님들의 모습에서부터 현재 해병대원들한테서도 오와 열 정신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60년대 중반 태권도 시범 행사에서 오와 열을 맞춰 경례를 하고 있는 선배 해병들의 모습입니다. 식사 시간조차 .. 2010. 3. 3.
해병들의 훈훈한 명절맞이! 눈밭 다이빙으로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2010년도의 설날은 짧고 굵은? 설날이였다고 할 수 있겠죠? ^^ 모두들 각자 고향을 찾아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 하지만 우리 해병대 장병들은 설날에도 여김없이 살을 에는 강추위와 맞서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러 해병대 제1사단과 6여단의 명절맞이 모습을 모아보았습니다. 1사단에서는 장병들이 합동차례를 지내고 서로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설날 차례음식과 떡국을 만드느라 1사단 취사병들의 손길은 새벽부터 분주하기만 한데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설날 떡국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라고 외치던 우리 해병..그나저나 도대체 몇인분을 만드는 걸까요? ^_^;;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담고, 술을 올.. 2010. 2. 18.
2010 코브라 골드 훈련 - 봉사활동 창군 이래 최초로 태국 코브라 골드 훈련에 파견된 지상군 정규부대의 해군·해병대 장병들이 멋지게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앞서 보셨죠? 정말 우리 장병들의 패기 넘치는 모습은 어디에 가서도 백전백승, 절대지지 않을 것 같은 든든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는 가끔 해병대가 너무 거칠고 무섭게 비춰지게 되어 사랑이 넘치는 저희 해병대원들은 약간 서운하기도 하답니다. 이번 훈련에서도 훈련 뿐 아니라 태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인도적 민사지원활동과 위문 봉사활동을 펼쳤는데요. 개회식보다도 앞서, 입항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가장 먼저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미국, 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5개국 의료팀 52명과 함께 내과 및 치과 질환에 대한 문진과 처방, 치료 등 순회 진료를 했습.. 2010. 2. 16.
일당백! 해병대 특별경호대 출동! AM 10:00 '테러상황 발생!' '한 불특정 테러단체가 자동화기로 무장하고 물류창고를 무력으로 검거, 주한미군 철수와 해외파병 중단 등을 요구하며 건물을 폭발시키겠다는 협박과 함께 인질극 벌이고 있다는 상황이 접수되었다.' 해병대 1사단 헌병대 특별경호대(특경대)에 출동지시가 떨어졌습니다! 특경대는 대테러 초동조치부대답게 신속하게 내·외곽 차단선과 내곽 대치선을 점령하고 테러범 저격을 위한 저격수 배치를 완료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구출하러 온 해병대 특별경호대입니다" 지상에서 출입문을 돌파하려는 인원들과 공동작전을 펼치기 위해 특경대원들이 헬기 레펠을 통해 건물 옥상으로 침투하고 있습니다. 작전이 펼쳐지자 건물내부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테러범 한 명이 인질을 가정하여 테러현장을 이탈한 후 버스를 .. 2010.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