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33대대 무적해병들이 산악전술 무장행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걷은 것으로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행군중 무수히 많은 전술을 하면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입니다.

1사단에서 올라온 사진을 보면서 포스팅 시작합니다.

 

 

 

힘차게 걷고 있는 해병대 1사단 33대대 무적해병들의 모습입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하지만, 고생 한 만큼 보람도 있을 것입니다.

현재 행군로는 포항에 있는 천자봉 정복길입니다.

 

 

 

 

오늘 임무는 천자봉 정복훈련을 하면서 산악전술을 하게 될 것이고

복 후 해병대 정신이 무엇인지도 알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난 후 반대편으로 기나긴 산악행군은 계속될 것입니다.

 

 

 

 

힘든 여정이지만, 잘 참고 견디면서 주어진 임무에는 소홀함이 없어야 합니다.

어떠한 임무가 주어지더라도 책임감을 갖고서 100% 이상 수행해야 합니다.

똥한 천자봉 정복하는 길에 인내심과 동기애와 전우애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차게 산악을 걸어야 합니다.

걸으면서 딴짓하기 없기(?)입니다.ㅎㅎㅎ

한걸음 두걸음 하다보면 천자봉 정복은 될 것이고,

정복 후 주어진 전술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무적해병, 귀신잡는 해병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보이네요~!!

이정도 전술행군을 했다면 약 6부능선쯤 입니다.

천자봉 정복길에는 수 많은 해병대 문구들이 이렇게 새워져 있습니다.

처음 보는 문구는 도전정신, 희생정신, 전우애와 동기애, 국민과 하께하는 해병대,

해병대정신, 한번 해병은 영원 해병 등등

이 문구들을 보면서 천자봉 길을 걸을때 힘이 생기고 포기 하고픈 생각이 달아 남니다.ㅎㅎㅎ

 

 

 

 

현재의 모습은 산악전술 무장행군 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결언한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무적해병은 누구에게나 호칭할 수 없는 호칭입니다.

해병대정신력으로 임무를 완수 하시기 바랍니다.

 

 

 

 

힘차게 행군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오늘 주어진 산악전술 무장행군의 척 걸음이지만 복귀하는 그 시간까지

씩씩하게 걸어 부대에 복귀 하시기 바랍니다.

 

 

 

 

천자봉 가는 길 하천 길 입니다.

하천의 물은 천자봉 정상에서 내려오는 물입니다.

물은 계곡을 따라 하천으로 강으로 흘러 내리지만,

무적해병들은 천자봉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단순히 걷는것이 아니라 걸으면서도 많은 전술적 행동을 할것이라 확신합니다.

 

 

 

 

무적해병들 계곡과 하전을 따라 열심히 걷고 있는 모습입니다.

해병대 1사단 33대대 무적해병들이 이 길을 걸을 때 좋은 추억과 힘들었던 추억,

동기생들과 함께 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날것 같습니다.

오늘은 전우들과 함께 하니 또 다른 추억을 만들기 바랍니다.ㅎㅎㅎ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물 한모금에 모든 것을 달래봅니다.

물속에 특별히 첨가한 것은 없지만, 시원하고(?) 청량음료 같은 맛이겠죠?

아무튼, 시원하게 잘 넘어 가네요?ㅎㅎㅎ

해병대 1사단 33대대 무적해병들이 산악전술 무장행군이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

실제 사진으로 보이지 않았지만, 행군 중 많은 전술을 하였답니다.

적 포탄낙화 명령이 내려지면 신속하게 (구보) 행군지역을 이탈하면 됩니다.

그리고 산발적인 포탄낙화를 하게되면 최대한 은폐 엄폐하여

 전방을 주시해야 하는 전술적 행동을 하였답니다.

가장 강하고 정직한 해병대는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강한 훈련은 계속됩니다.

 

<사진 - 하사 유원열, 글 - 원사 이종오

 

 

 

 

Posted by 날아라마린보이 완소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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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08 13:50 신고

    33대대 7연대 피엑스좀 그만와라!!! 73대대

  2. 2015.09.08 15:13 신고

    아고 고셍하십니다~ 우리 새내기 훈병이들도 나중에 저리 늠름 해 지겟죠? 멋진해병 무적해병 화이팅입니다~!!!♡♡♡

  3. 2015.09.08 15:55 신고

    33대대 화이팅~!!! 1197기 신연용 해병이 화이팅~~~!!!!!!!!!! ^&^

  4. 2015.09.08 23:29 신고

    이렇게 든든한 울해병이들이 있기에 오늘도 행복합니다.~^^

  5. 2015.09.08 23:30 신고

    33대대 해병 힘내세요. 화 이팅 !!!

  6. 2015.09.09 15:26 신고

    33화기 전역자입니다~~페북에서 33대대 소식을 보고 너무 반가워서 들어와 글남깁니다~!
    부대 건물들 다 허물고 새건물로 지었다고 들었는데 한번 가보고 싶네요ㅎㅎ
    솔밭에 구보도로는 아직도 있는지도 궁금하고ㅎㅎ우리 현역때 다 투덜거리면서 만들었었는데.

  7. 2015.09.10 08:53 신고

    33대대 화기중대 전역자인데.. 2009년도

  8. 2015.09.10 17:36 신고

    ㅎㅎ 옛날에 저희가 근무 하였을때는 3연대 인원들이 제일 기합 빠진 연대 였었는데 ㅎㅎㅎ 보고 웃엇지요..ㅎㅎ

  9. 2015.09.10 21:20 신고

    천자봉 천자봉 하더니 울 아들도 저 길을 걸어가겠네요. 아들아 홧팅!!!

  10. 2015.09.13 13:29 신고

    천자봉 행군이라 해병이 될려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라 우리 1201기 훈병들도 끝까지 전원 사수 하시길 빕니다,

  11. 2015.09.13 13:58 신고

    울 아들도 훈련 수료후에 자대 배치 받으면 멋있는 해병으로 태어나 사진처럼 멋진 해병이 되어 있겠지

  12. 2015.09.15 14:15 신고

    1201기 송지훈
    지훈아..무조건 밥 잘 먹고 열심히 해야 되!!! 아자아자 화이팅!!!!

  13. 2015.09.20 05:21 신고

    사진 하나하나가 그냥 봐넘겨지지 않을만큼 멋있고 근사하고 가슴 뭉클합니다
    아마도 아들이 해병으로 태어나기 위해 힘든 과정중이고 그를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때문이겠죠...
    나라를 위해 애쓰는 해병 여러분 감사하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해병대 화이팅!!

  14. 2015.10.08 13:27

    비밀댓글입니다

  15. 2015.10.08 13:30 신고

    상륙군통신운용병 정재훈아 엄마야
    애벌레가 멋진모습으로 진짜사나이로 돌아가기위해 애쓰는 모습을위해 탈바꿈하는 그날을 위해

  16. 2015.11.03 17:22 신고

    1000기 이상의 놀이터 군요...ㅋㅋㅋ
    976은 지나갑니다.

  17. 2016.01.26 10:16 신고

    이게행군이요?군인은 완전군장을하거 하이바를쓰고 행군을하는게 행군이요

  18. 2017.03.27 08:50

    비밀댓글입니다

  19. 2017.03.27 08:52 신고

    도대체 언제 적 수통을 사용하고 있는건가?? 보급 좀 해줘라 세금 좀 그만 떼 쳐먹고

해병대 1사단 33대대는 부모님 초청 부대개방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태권도 시범 등 장기자랑 그리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부모님들에게 부대를 공개하여

사랑하는 아들이 생활하는 곳을 직접 확인하고 안심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33대대 부대개방행사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해병대와 함께 문구가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이제 부대개방행사 시간에 맞춰 가족분들께서 부대에 들어오고 계십니다.

오월의 푸르름이 느껴집니다. ㅎㅎㅎ

 

 

 

어머님 사랑하는 아들 보니 기분 좋죠~!!

영원한 추억으로 남기시기 바랍니다.

 

 

 해병대 1사단 33대대는 부모님 초청 부대개방행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많은 가족분들께서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고 계시네요~!!

이곳은 포항 1사단 도솔관입니다.

약 1,330석 규모의 대규모 공연장입니다.

아래층 대부분이 꽉 차있네요~!!

 

 

 

무적해병들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네요~!!

오른발로 단번에 팍~팍~!!

 

 

부모님들께서는 사랑하는 아들들의 공연을 연신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영원한 추억으로 그리고 영원한 기억으로 남기시기 바랍니다.

무적해병들의 장기자랑 보실만 하시죠? ㅎㅎㅎ

 

 

우렁찬 기압소리와 함께 덤블링으로 위에 있는 합판을 깰것입니다.

무적해병 이지만 단번에 가능할까요?

결과는 바로 아래 사진에 있습니다.

 

 

정확하게 맞췄습니다.

역쉬~!! 무적해병입니다.

사랑하는 아들들의 모습입니다.

부모님 초청 부대개방행사를 한다고 연습 한것도 아닐텐데 평소 실력으로 아주 잘  해냈습니다.

 

 

 

장기자랑에 나선 해병대 1사단 33대대 장병들의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애인들 앞에서 장기자랑? 조금은 어색하고 쑥스럽겠지만 잘 해낼것입니다.

부모님들이 보시면 재롱잔치?, 친구들과 애인들이 보면 끼자랑? ㅎㅎㅎ 

 

 

최선을 다해 합창하고 있습니다.

해병대군가를 합창했을까? 아니면 어머님 은혜를 합창 했을까요?

보시는분 생각에 맞기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애인분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열심히 합창하는 모습입니다.

무적해병들은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훈련할때나, 병영생활 할때나, 선, 후임들과 즐겁게 체육활동 할때에도 즐겁게 생활하고 있답니다.

 

 

도솔관에서의 장기자랑을 마치고 이제 부대로 보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생활하는 곳을 직접 보시면 마음이 홀가분 하실 것입니다.

 

 

현재의 밝은 모습이 영원히 밝은 모습으로....,

사랑하는 아들손을 꼬옥 잡고서 활기차게 걷고 있는 어머니와 아들입니다.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ㅎㅎㅎ

 

 

부대에 도착하여 아들들이 사용하고 있는 군 장비와 비품을 보시고 계십니다.

보시기엔 별거 아니지만, 무적해병들에게는 필수품입니다.

하나라도 없다면 개인 임무수행하는데 애로사항이 발생한답니다.

 

 

 

온 가족 모두가 밝은 표정 너무 좋습니다.

가족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서 그리고 사랑하는 아들의 병영생활을 보시면서 환한미소 너무 좋습니다.

 

 

 

수통 (물통)입니다.

별거아닌것 같지만, 대단히 중요한 개인 무장중 하나입니다.

수분이 필요때 언제든지 물을 섭취할 수 있고 손을 씻을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수통에 물이 얼마나 들어 갈까요?

1.8L정도 들어갑니다.

 

 

밝은 표정 너무 좋습니다.

사랑하는 아들 부대를 직접 보시니 어떻셨나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깨끗하고 쾌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병영생활 분위기도 활기차고 선,후임들간의 전우애도 좋습니다.

 

 

로프 매기를 성공적으로 하셨습니다.

아들의 도움으로..., ㅎㅎㅎㅎ

 

 

 

부대 연병장에 전시된 군용물품을 보시고 함박 웃음~!!

사랑하는 아들 부대에서의 좋은 추억 영원히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생활하는 생활관 복도입니다.

잘 정리된 복도내부입니다.

어머님은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한보따리 들고서...,

 

 

아들의 생활목표를 보시고 흐믓해 하시는 부모님~!!

이곳은 아들이 생활하는 생활실 입구입니다.

좌, 우측에 걸려있는 게시판에는 동료들 생일날짜와 부대 공지사항

그리고 훈련계획표들이 걸려있답니다.

 

 

아들이 생활하는 침대를 배경으로 한컷 촬칵~!!

쾌적하고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입니다.

1인 침실이다보니 생활하는 공간이 제한되어 있지만 그래도 생활하는데는 편안할 것입니다.

 

 

아들이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잘 정리된 피복과 좌우명이 쓰여 있네요~!!

아버님~!! 옛날 군 생활 할때 보다는 훨씬 좋으시죠 그때 비하면 완전 호텔(?)급입니다. ㅎㅎㅎ

 

 

소총을 겨눠보고 계시는 애인(?), 동생(?) 정조준 쉽지 않겠지만 체험해 보세요~!!

격발 하시면 명중입니다. ㅎㅎㅎ

 

 

늦동이 동생인지는 모르겠지만, 형과 아우님이 필승을 하고 있습니다.

이담에 어른이 되어서 형과 같은 해병대에서 근무하세요.ㅎㅎㅎ

 

 

해병대 1사단 33대대 부모님 초청 부대개방행사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장병들과 함께 외박을 나가게 되었으니 마음 편안하시겠습니다.

직접 부대를 방문하시어 사랑하는 아들의 부대 어떻셨나요?

마음이 가볍고 홀가분 하시죠?

해병대 모든 부대에서 생활하는 무적해병들의 생활공간이 

깨끗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밝은 병영생활을 하고 있으니 걱정 하지 마십시오.

군민의 군대 해병대는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필승~!!

 

<사진 - 하사 유원열, 글 - 원사 이종오>

 

 

Posted by 날아라마린보이 완소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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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5.12 11:31 신고

    TV프로 "진짜 사나이" 등으로 부쩍 군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1사단 33대대 개방행사~
    너무 부럽습니다.

  3. 2015.05.12 15:25 신고

    다정한 모습들이 참 보기 좋습니다 해맑은 웃음소리도 들리는 듯 하고요 어제 입소한 1197기 걸음마린보이들에도 곧 이런날이 오겠지요 ^^ ~

  4. 2015.05.12 15:42 신고

    너무이쁘네요~!

  5. 2015.05.12 18:18 신고

    우와 부대개방!!!!!완전 멋있어요!!해병대가 최고다!!!! 부대개방하면 진짜 바로 달려갈거에요!!

  6. 2015.05.12 22:56 신고

    우리 재환이도 실무 배치받고 초대받고싶네요
    옛날을 그리며~!^^

  7. 2015.05.13 09:47 신고

    사진이이렇게자주올라오네~~빨리1197기도올라왔으면좋겠다♥♥너는나를못봐도♥♥난너를볼수있지롱~부럽지??♥♥ㅋㅋ웃기게찍히면캡쳐해서너한테보내줄게♥♥유영진사랑해♥♥하상건강하고♥♥

  8. 2015.05.13 18:24 신고

    정말 좋은시절이여요? 저는 컴으로 아들의 영상만 보아도 종은데~ 부대까지 개방해서 초대를 해주셔서 아들과 함께 돌아볼수 있는것이 참 자유롭고 좋은곳이네요~ 참 우리의 해병대은 참좋은곳인것 같아요~ 정말 짱이여요~~ 우리 정서도 이번주에 배치를 받는데 원하는곳에 배치받고 근무하다보면저도 초대받겠죠.. 꼭 갈거여요... 우리아들 좋은 곳에 배치받기를 바랄께~~~ 네가 원하는곳이라면 좋겠다~~

  9. 2015.05.14 21:18 신고

    와 나중에 자기가 가는 부대도 개방행사 했으면 좋겠다ㅠㅠ그럼 무조건 갈텐데♡

  10. 2015.05.15 21:03 신고

    지원이도 언넝사진올라와랑ㅠ

  11. 2015.05.15 23:32 신고

    아들아 보고싶다. 얼능 사진이 올라와 얼굴을 볼수있었음 좋겠다. 잘자렴 사랑한다.

  12. 2015.05.23 12:08 신고

    우리 영수오빠도 얼른 보고싶어요

  13. 2015.05.23 12:08 신고

    사진 언능 올라오길..ㅠㅠㅠ부대개방행사도 햇으면 좋겟다

  14. 2015.05.23 12:08 신고

    수료식날만 기다리고 잇을게요 사랑합니다

  15. 2015.05.23 12:08 신고

    박영수 1197기 모두 화이팅

  16. 2015.05.25 17:09 신고

    사진보니 걱정이 사라지내요. 아들은 지금 훈련병으로 훈련받고 있는데..

  17. 2015.05.26 22:45 신고

    나도 이렇게 빨리 너 보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수료식날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까 좀만 더 힘내자!!

  18. 2015.08.12 01:34 신고

    우리아들도 이번1사단에 실무배치 받았습니다.언제쯤 저희들도 개방행사에 참여 할수 있나요????

  19. 2015.10.12 02:54 신고

    저희아들도1사단33대실무배치 받았습니다.부대개방행사 언제쯤 할까요????.아들과 함께 돌아볼수 있는그날을 기대합니다

  20. 2016.05.28 19:25 신고

    옛날생각 난다ㅠㅠㅠ

  21. 2016.05.28 19:25 신고

    옛날생각 난다ㅠㅠㅠ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를 꿈꾼다!
자이너 고태용

화려해보이는 디자이너의 세계, 그 이면에 숨겨진 고난과 역경...
이를 극복해낸 서른 한살 젊은이의 도전과 성공 스토리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의상을 협찬한 디자이너, 서울 패션위크 최연소 참가 디자이너 등 고태용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많다. 디자이너가 여성스럽고 감성적인 직업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해병대를 나왔다는 것 역시 그의 특이 이력 중 한 부분이다.

스물일곱의 나이에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혜성처럼 데뷔를 한 지 이제 4년. 사실 이제 막 서른 한살에 불과한 그는 앞서 소개한 장인들에 비하면 아직 너무나 어리고 경험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만나 본 그의 열정과 감각은 그의 말마따나 몇 년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하리라 생각될 정도였다.



신사동 가로수길 에 위치한 쇼룸에서 2002년 해병 919기로 입대하여 1사단 33대대에서 군 생활을 마친 그를 만났다. 8명의 직원들 중 같은 중대, 같은 생활실의 후임인 963기 출신 직원이 있다며 웃는 그는 해병대에서 온 취재진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아버지가 해병대를 나오셔서 솔직히 조금 반강제로 들어갔어요. 하지만 잘 갔다 온 것 같아요. 정말 재미있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에 많이 남아요.”

패션계 쪽에 해병대 출신들이 있는지를 묻자 디자이너 쪽에서는 보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역시 패션업계 일을 하면서 해병대 출신이어서 덕을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디자이너 브랜드는 만드는 수량이 워낙 적으니까 공장에서 작업을 잘 안 해주려 해요. 그런데 해병대 출신인걸 알고는 가져오면 해준다고 그러시기도 하고, 원단을 싸게 주시는 경우도 있죠.”

그는 모 대학의 사회복지학과를 다니다 해병대에 입대했다. 사실 그 때까지는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생각은 없었던 셈이다. 하지만 군대에서 즐겨 읽던 패션잡지가 그의 마음속에 패션에 대한 열망을 점점 키워주었다고 한다.

“말년에는 휴가 다녀오는 애들마다 에스콰이어나 GQ 같은 잡지를 사다달라고 부탁해서 탐독을 했죠. 그 때는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생각보단 나도 이렇게 입어야겠다. 멋지게 입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어요. 휴가 나가면 옷 사느라 바빴죠. 어렸을 때부터 워낙 옷을 좋아했거든요.”



                      <서울콜렉션에서 선보이는 그의 작품들> @'Beyond Closet' 사진 제공

어렸을 적부터 옷을 좋아하고 잘 입기로 소문난 그였다. 용돈을 모아 부모님 몰래 옷을 사 입고 친구들과 바꿔입는 건 둘째치고, 어머니가 사주신 옷을 가위질 하고 리폼을 할 정도였다. 워낙에 옷을 좋아했던 그였기에 사회 복지과를 그만두고 가톨릭대 의상학과로 편입한다고 했을 때도 부모는 그냥 그러려니 하시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3학년으로 편입한 마당에 이론적인 부분은 동기들을 따라갈 수 없었다. 하지만 그 감각과 센스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런 그가 패션쇼에 서는 디자이너가 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하지 못했다. 서울콜렉션을 보러 갔던 그는 디자이너 장광효 씨 등의 쇼를 보면서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

“교수님들은 대기업에 디자이너로 취업을 하라고 했어요. 하지만 전 제 이름을 건 브랜드를 하고 싶었어요. 서울패션위크에 서고 싶었고. 사실 교수님들도 그게 아무나 하는 건줄 아냐며 무시하셨어요. 사실 우리 학교를 나와서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디자이너가 전무했거든요. 그래서 뜬 구름 잡는 소리 하지 말고 취업이나 하라고 하셨죠.”


                 <그의 책장에는 지금의 그를 잊게 만들었을 패션잡지들이 수북히 꽂혀 있었다>

동기들은 취업을 준비 할 때 그는 옷을 만들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했다. 서울패션위크에 입성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간 것이다. 하지만 연줄도 없고 유학을 다녀온 것도 아닌 그가 서울패션위크에 설 수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 역시 그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컬렉션 협회 중 나이 많은 여성복 디자이너가 많은 한 협회에 들어갔다.

“그 협회가 25년이나 됐는데 남성복 디자이너가 한 명도 없었어요. 그 쪽도 젊은 남성 디자이너가 필요했고, 저는 개인적으로 신청해서는 안 될게 뻔하니까 협회의 도움을 받은 거죠. 제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면서 쇼에 가고 싶다고 제안을 했더니 흔쾌히 수락을 했어요. 어떻게 보면 신인을 데리고 그렇게 한다는 것이 협회도 무모한 도전을 한 거죠.”

무모했다. 18명의 남성복 디자이너가 쇼에 설 수 있는데 요즘엔 60~70명이 지원할 정도로 경쟁률이 상당하다. 특히 매번 쇼에 서는 기성 디자이너들 틈에서 신인이 쇼에 서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있었다. 서울패션위크에 서는 디자이너는 쇼 한달 전에야 발표를 했지만 그는 쇼 준비를 벌써 3개월 전부터 하고 있었다.

“패션쇼를 한 번 하는데 2천~3천만 원이 들어요. 대학교 4학년 때 온라인쇼핑몰을 하면서 돈을 좀 벌었어요. 애들은 이론 공부 할 때 원단 띄어다가 부산에 가서 신발 만들고 팔았었죠. 그 때 천오백만원 정도를 모았고 집에서 몇 백만 원 정도를 지원 받아서 쇼 준비를 했어요.”

만약 그가 서울패션위크에 초대되지 못한다면 그 자금을 홀랑 날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믿었다고 한다. 사무실도 없는 상황에서 집에서 작업을 했고 집은 패션쇼에 올라갈지 확정도 안 된 옷들로 가득 찼다.


         <원단으로 가득한 수납장. 그의 삶 이면에는 이 곳에서 지샌 수많은 밤과 눈물이 숨어있다>

“난 무조건 될 거니까 안 될 거라는 가정 따위는 하지도 않았어요. 밀어붙이는 스타일. 해병대 나와서 그런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추진력과 자신감, 그리고 믿음. 그런 게 많이 도움이 됐어요.”

그는 그렇게 27살의 나이에 서울패션위크에 서는 최연소 디자이너로 기록되며 홀연히 데뷔한다. 소식을 들은 모교에서는 이제 그를 학과 홍보에 활용하기까지 한다. 클래식함을 젊은 감성으로 담아낸 그의 작품에 반응도 뜨거웠다. 쇼에 공개를 한 옷들이 모두 팔려나갔다. 하지만 그래봐야 본전치기였다. 한 번 쇼를 해서 벌어들인 돈을 다음 패션쇼에 모두 투자하는 식의 순환이다. 하지만 두 번째 서울패션위크에서 그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찾아온다.

두 번째 패션쇼 때의 테마는 프레피룩. 국내에선 최초로 미국 명문 사립고 학생들의 스타일을 클래식하게 담아낸 그의 작품에 반응은 뜨거웠다. 방송 제작사에서 그에게 연락을 온 것도 그 때쯤이었다.

“꽃보다 남자라는 드라마를 기획 중인데 드라마와 의상 콘셉트가 일치하는 것 같다며 제작과 협찬이 가능하겠느냐고 연락이 왔어요. 사실 드라마 자체도 재미없어 보이고 주연 배우들도 당시에는 큰 인기가 없었으니까 망설였어요. 하지만 방송에 의상을 공급하는 일 자체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재미로 한 번 해보자고 시작했죠. 그런데 드라마가 정말 대박이 난거죠.”

‘꽃보다 남자’에서 주인공이 입고 있는 세련된 스타일에 팬들은 열광했고, 프레피룩과 고태용이라는 이름은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언론의 인터뷰도 이어졌고, CF 에 출연하기도 했다.

“인기의 단점이라면 저만 다루던 프레피룩이 대중화돼서 옥션, 지마켓에 만원, 이만 원짜리 재킷이 프레피룩이라는 이름으로 깔리게 된 거예요. 사람들이 굳이 제 재킷을 40~50만원씩 주면서 살 이유를 못 느끼게 되는 거죠. 반면 장점으로는 돈을 벌 수 있었어요. 꽃보다 남자의 디자이너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신설 고등학교들의 교복 디자인도 들어왔고, 드라마 출연자들이 CF를 찍을 때 의상을 제공하면서도 많이 벌었어요. 교복 디자인을 한 번 하는데 천만 원을 받았으니까요. 한 번 쇼를 하는데 들어갈 돈의 두 세배를 번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돈으로 지금 컬렉션을 하고 브랜드를 런칭할 수 있었던 거죠.”



고태용 디자이너의 브랜드 ‘Beyond Closet' 은 쇼에 전시되는 컬렉션 라벨과 별도로 캠페인 라벨로 백화점 등지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 어찌 보면 작품을 하는 디자이너 치고는 계산과 셈에 능하다는 느낌도 들 정도이다. 하지만 화려해보이기만 하는 디자이너가 작품만 하면 망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얘기다.

“디자이너가 한번 쇼를 해서 옷을 팔고 돈을 벌면 그 돈이 그대로 다음 쇼 비용으로 나가요. 이윤이 없는 거죠. 그러다보면 정말 돈이 없어서 작품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요. 이제 3년 정도 하다보니 흐름을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대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도 하고, 다양한 활로를 뚫고 있어요.”

유명 백화점과 편집샵에 그의 옷들이 깔렸다. 작년부터는 뉴욕으로도 그의 옷이 팔리기 시작했다. 미국 내 매장만 300개를 보유한 편집샵 ‘얼반 아웃피터스’에도 그의 옷이 깔리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선 백화점에 100장이 나가서 70장만 팔리면 30장이 다시 디자이너에게 재고로 돌아옵니다. 반면 미국은 처음부터 100장을 사가고 돈을 모두 지불하는 식이죠. 재고 부담이 없어요. 백화점은 경기도 안 좋고 안 팔리면 돈이 회수가 안 되니 시즌이 끝나면 빚을 떠안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망한 디자이너도 많죠.”

비즈니스 면에서 ‘꽃보다 남자’의 수식어는 그에게 큰 도움이 됐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디자이너의 명성은 비즈니스에서 너무나 중요했다.

"미국에서는 디자이너가 누구인지 몰라도 옷만 예쁘면 구매를 해가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A가 신인 디자이너이고 B가 이름이 유명하면 같은 가격에 A의 옷이 더 예뻐도 B의 옷을 사가죠. 그런 면에선 꽃보다 남자 덕분에 고태용과‘Beyond Closet'이 젊은 층에게 알려졌기 때문에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됐죠.”


                     <그는 콜렉션 라벨 외에도 세컨드 라벨을 런칭하여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백화점 입점도 늘어나는 추세다. 요즘 남성들도 꾸미고 사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백화점도 남성복에 전보다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Beyond Closet'의 컬렉션 레이블은 코트 한 벌의 가격이 70~80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대중적인 세컨드 레이블은 셔츠가 6~7만원, 바지가 7~8만 원대로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그리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무난하게 자리를 잡아간다는 느낌이 든다. 고민 없이 화려한 생활만 할 것 같았던 디자이너의 삶에 이처럼 치열한 돈과의 전쟁이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저도 일조를 했지만 요즘 젊은 디자이너가 방송매체에 많이 나오면서 학생들이 한 쪽 면만 보는 것 같아요. 학생들이 몰리면서 예전보다 데뷔하기가 더 치열해지고 있죠. 저도 디자이너가 되기 전에는 그랬지만 다들 화려하게만 생각해요. 패션쇼에 다니고 파티에 참석하고 유명 인사들과 인사를 하고. 하지만 6개월 고생하고 쇼 때만 잠깐 멋있어 보이지 엄청 고생하는 직업 이예요. 옷이 아무리 좋아도 비즈니스가 안 되면 접는 사람도 많고요.”

화려할 것만 같았던 디자이너. 하지만 그 화려해보이던 선배 디자이너들도 알고보니 힘들게 사는 입장이었다. 떼돈을 버는 줄 알았던 디자이너들이 사실은 버는 족족 쇼에 쏟아 붓는 본전치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 선배들은 고태용에게 일단 3년만 버티라고 했다. 매출이 있건 없건 3년을 버텨야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그런 그는 작년에 3년차를 끝냈다. 이 정도면 아주 훌륭히 버텨내는 셈이다. 하지만 그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텃세가 컸어요. 잡지나 방송에서 젊은 디자이너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다들 새로운 디자이너가 들어오는데 많은 거부반응이 있더라고요. 작은 한국 시장에서 디자이너가 늘어나면 파이를 빼앗길 수 있다는 걱정이죠. 서로 협력하고 발전해서 파이를 키우는 방법도 있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죠.”



하지만 그런 텃세 역시 화려한 겉모습 이면에 먹고 살기 힘든 디자이너들의 현실 때문이라고 그는 이해한다.

“직접 해보니까 누굴 키울 입장이 아녜요. 당장 자기도 힘든데 누굴 키우겠어요. 그래서 정부에서 많이 도와줘야죠. 다행히 지금은 한국 디자이너의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해줘요. 뉴욕에 나가서 트레이드 쇼를 하면 오백만원이 넘는 부스비도 지원해주고 있죠.”

그래도 젊은 세대의 디자이너들 중에선 빨리 시작했고 많이 노출된 탓에 그는 빠르게 자리를 잡은 편이다. 한국에서 디자이너가 작품을 하려면 옷을 팔아야 되고 옷을 팔려면 이름을 알려야 된다는 걸 일찍 파악했기 때문에 그는 이름을 먼저 알리는 전략을 구사했던 것이다. 디자이너가 너무 상업적이라는 비판이 있을 수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 돈을 벌어야 작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라고 그는 말한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그의 쇼룸>

옷장 속에 숨어 있는 개인의 취향과 사연을 옷에 담아내고 싶어 'Beyond Closet' 이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그의 목표는 브랜드를 내셔널 화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좋은 컬렉션을 보여주면서 고태용과 브랜드의 정체성을 잡아야하죠. 우영미 선생님이나 정태훈 선생님처럼 이 사람 하면 딱 떠오르는 아이덴티티와 아이템이 있어야죠. 클래식 하면서 프레피를 가미하고 젊은 감성으로 위트 있게 표현한 디자이너. 그런 아이템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만들어야 되고요.”

이런 말을 하는 그이지만 그의 옷에는 분명 색깔이 있고 이를 좋아하는 마니아층이 있다. 옷 잘 입기로 유명한 영화배우 류승범씨도 그의 단골 고객 중 한 명이다.

“승범이와는 동갑내기 친구인데 옷에 완전 환장한 애거든요. 류승범이나 봉태규 처럼 잘생기진 않아도 스타일리쉬한 친구들이 많이 오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런 친구들이 입으면 홍보효과도 크죠.”

아직 갈 길은 멀다. 정규과정을 완벽히 밟은 것이 아닌 그의 이력 때문에 초창기 그의 옷은 형태는 훌륭하지만 속 내실이나 디테일에서 부족한 면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제 고작 30살을 넘긴 후배디자이너에게 기라성 같은 선배 디자이너들이 해주는 얘기도 비슷하다.

“선생님들은 처음엔 워낙 어린 애가 들어오니까 별로 신경을 안 쓰다가 이제는 컬렉션을 6번 연달아 하기가 쉽지 않다며 칭찬도 해주세요. 디자이너가 꾸준해야 되는데 그 점은 인정할 만하다구요. 작품 자체에 대해서는 재미있다고들 해주시죠. 젊으니까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클래식 하지만 젊은 느낌의 클래식을 담아낸다는 거죠. 감각이 좋으니까 숙련도를 많이 올리라는 조언도 해주시구요.”


                   <작년 동대문에서 이미테이션이 급속히 풀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티셔츠>

그의 나이 이제 서른 하나. 아직 갈 길이 멀다. 해외시장에서 옷은 팔고 있지만, 그의 쇼를 해보지는 못 했다. 그의 이름을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 있다.

“지금 선배님들 나이인 마흔 살쯤 되면, 저는 훨씬 잘 되어 있겠죠. 디자이너로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일찍 시작한 만큼 패션쇼를 30~40번을 했을 텐데 한국 대표디자이너가 되어야겠죠. 돼야 하고 될 수밖에 없어요. 어디 가서 표현은 안 하지만 속으로 남자가 해병대까지 다녀왔는데 최고가 돼야한다는 생각을 늘 하곤 해요.”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이너가 될 거라는 그는 아이덴티티가 녹아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를 또 빼놓지 않았다. 손님은 단순히 예뻐서 옷을 사가는 것이지만, 디자이너는 자신의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작품을 파는 것이라는 얘기다.

“예를 들어 2009년 F/W 쇼에서는 Homesick (향수병) 이라는 주제로 밀리터리 룩을 선보였어요. 사람들이 해병대와 군대를 생각하면 강인한 남성의 이미지나 딱딱한 제복의 이미지만 생각해요. 하지만 해병대라는 곳은 대부분 굉장히 어린 친구들이 모이는 곳이에요. 그 20대 초반의 나이는 소년과 성인의 나이 중간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여리고 감성적인 나이라고 생각해요. 해병대라는 가장 강한 군대에 와 있지만 속으로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소년의 마음이나 감성을 표현했죠. 겉으로는 밀리터리 스타일의 트렌치코트나 견장 등으로 강한 이미지를 냈지만 내부는 모두 양털 소재로 포근하고 여린 양면적인 느낌을 줬어요.”

이 정도쯤 되면 ‘아 이 사람. 정말 전문가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연말 들어 자선 바자회 등 각종 모임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그. 최근 모 기업의 유니폼을 디자인 하고 있다는 그는 개선된 해병대의 체육복도 자신이 디자인 해줬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디자이너 고태용. 한 손으로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농담을 건네는 그는 서른이라는 나이가 많게 느껴질 만큼 젊어 보였지만, 비즈니스 이야기를 하는 그의 눈빛은 노련한 사업가를 보는 듯 했다. 그리고 옷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만큼은 디자인에 한 평생을 바친 대가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는 듯 했다. 젊은 나이에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에게 디자이너를 꿈꾸는 후배 해병들을 위한 한 마디를 부탁했다.

“흔히 ‘된다, 안 된다’를 갖고 고민을 많이 해요. 그러다 포기하는 애들도 너무 많아요. 저도 천재가 아닌 이상은 서울콜렉션을 신청해서 될지 안 될지 몰랐고, 브랜드를 내서 반응이 좋을지 안 좋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전 믿음이 있었어요. 안 된다는 생각, 망한다는 생각은 절대 안 했죠. 난 무조건 될 거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믿으니까 밀어붙일 수 있었던 거죠. 해병대에서 얻은 추진력과 자신감과 믿음. 그것만 있다면 불가능한 일이란 없다고 생각해요.



 


Posted by 날아라마린보이 완소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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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6.15 20:41 신고

    정말... 된다고 믿는 그 강념하나...정말 본받고갑니다..

    디자인계열에서 해병대출신인 분은 처음 듣는데요..

    정말 해병대가 만능인것같습니다 ㅎㅎ!

  3. 2013.06.21 23:41 신고

    와..진짜 짱짱짱!!!
    추진력...정말 최고해요!!
    자신을 믿는 그 강한 정신력까지~~

    디자이너른 동경하는 저로서는 한없이 부럽네용~~

  4. 2013.06.22 03:16 신고

    어머!*ㅁ* 잠이 확 깨네요~ ㅠㅠ
    잠 안와서 다시 날마와서 뒹굴거리다가 이것을 지금 보다니 ㅠㅠ
    정말 좋아하는 디자이너인데!!
    우와!!! 정말 생각도 못했어요~
    역시 해병대에요♥
    앞으로 더 좋아하게 될것 같아요~
    동생 나오면 가장먼저 함께가서 옷사줘야겠네요>_<

  5. 2013.07.17 17:27 신고

    저기 저 모델은 요즘 대세 이종석인가요ㅋㅋㅋ
    패션계쪽에도 해병대 출신이 계셨네요 고태용 디자이너 화이팅!

  6. 2013.07.18 00:39 신고

    나름 재밌게봤던 꽃보다남자 협찬을 하셨네요!
    디자이너 고태용님 너무 멋지십니다
    이종석이 돋보이네요..ㅎㅎ

  7. 2013.10.11 00:14 신고

    해병대는 못하는게 없네요

  8. 1177 우현이여자친구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3.10.24 00:19 신고

    얼굴도잘생기셧당ㅋㅋㅋㅋㅋ

  9. 2014.01.05 21:02 신고

    해병대를 거쳐 가신분들 ~정말
    대단한 분들이 엄청 많으시네요.
    해병인 이라서할수 있나 봅니다^^

  10. 2014.01.06 13:05 신고

    옷이 다들 댄디한게 제 스타일이군요.
    제가 제일 마지막으로 봤던 드라마가 2009년의 꽃보다 남자인데,
    옷을 협찬해주었다니ㅋㅋㅋㅋ
    어디서 뭔가 본 듯한 스타일이였어용

  11. 2014.01.13 03:05 신고

    ㅎㅎㅎ멋잇습니당

  12. 2014.01.14 00:45 신고

    헐..고태용...해병대출신이었구나..우아..신기해요...

  13. 2014.01.26 23:45 신고

    눈이즐거워지는 포스팅이네용...ㅎㅎㅎㅎ해병출신들이 역시.악바리!!

  14. 2014.02.03 14:42 신고

    멋져용><ㅎㅎ

  15. 2014.02.12 07:49 신고

    헐너무멋있어요!!!!!ㅋㅋㅋㅋ

    • 1181 말랑이 수정/삭제> 댓글주소
      2014.02.21 03:17 신고

      잘생긴사람만 입어야 엄청빛날거같은 옷들이에요~ ㅎㅎ 넘 대단하십니다

  16. 2014.02.14 22:02 신고

    꽃보다 남자에 협찬했던 의상들이군요.
    해병인 출신들은 강하고 힘이 먼저 연상되는데
    섬세함을 요구하는 디자이너도 계시다니
    또 다른 해병인을 봐서 좋습니다

  17. 2014.02.16 02:25 신고

    멋있습니다 디자이너님^^

  18. 2014.02.21 03:16 신고

    이렇게 멋진 디자이너도 있다니..놀라워요 ㅎㅎ

  19. 2014.05.24 02:48 신고

    너무 멋있네요!!ㅎㅎ

  20. 2015.01.25 18:34 신고

    강인한 눈을 보니 해병대 정신이 살아 있는것 같네요.
    해병대 정신으로 대한민국에서 최고에 디자인에
    꿈을 이루시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좋은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무무적 해병!!
    화이팅!!!

  21. 2015.02.14 00:43 신고

    와!!! 저 맨투맨들 저희 또래들도 많이 입는데 이 디자이너분이 해병대출신이신가요??
    뭔데 이렇게 놀라운지...ㅋㅋㅋㅋㅋ정말 많은걸 알게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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