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훈련일지에 사진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서북도서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진행된 해상사격훈련모습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K-9자주포다련장로켓포인 구룡이 투입되어

400여발의 포탄을 사격했습니다!

 

사진으로 그 위력을 확인해 보시겠습니다!

 

 

다련장로켓포인 구룡의 사격 모습입니다.

미사일을 발사하는 순간이 카메라 렌즈에 절묘하게 잡혔네요.

 

 

다련장로켓포 발사모습입니다!! 사진에서는 느낄 수 없지만

어마어마한 위력을 가지고 있고. 사격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연기로 휩싸이게 됩니다.

 

 

이 사진은 K-9자주포의 기동모습입니다.

포신에서 위엄이 느껴집니다~

 

 

K-9을 발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진에서는 느낄 수 없지만. 근처에만 서있어도.

엄청난 소음과 함께 진동이 느껴집니다.

 

서북도서 절대사수! 를 위해서 오늘도 조국수호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해병대 장병들을 응원합니다!

 

(사진ㅣ상사 송준영)

Posted by 날아라마린보이 완소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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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12기문동석350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6.08.27 18:38 신고

    사진으로 봐도 자주포의 유력이 어마어마한것같습니다. 우리 아들이 담주에 수료식하고 백령도로 갑니다.우리아들 참 용감합니다. 부모는 걱정이 앞섭니다만 아들은 잘 다녀오겠다고 합니다.
    백령도의 선임분들 모두 고생이 많으시지요
    우리아들 잘 부탁드립니다.
    석아 몸 건강히 잘 다녀 와^^

 

지난 4일 연평부대에서는 적 도발에 대비한 해상사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K-9자주포를 사격하기 위한 준비과정부터 발사과정까지

다함께 연평부대 해상사격현장을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K-9내부에서 분주하게 통신중에 있는 해병입니다.

유사시에도 통신망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격을 위해 탄을 장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탄의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만큼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겠죠?? 

 

 

 

 

사격을 위해서 진지로 기동하고 있는 K-9의 모습입니다!

먼지를 날리며 기동하고 있는 모습에서 듬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K-9 사격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느낄수는 없지만 귀가 멍~~해지는 엄청난 폭음이 들려옵니다.

그만큼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성공적인 사격은 장병들의 사기와 단결력 또한 높여준 것 같습니다.

해병대는 실전 상황에서도 한치의 실수가 없도록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응징할 것입니다. 필승~!!

 

 

 

Posted by 날아라마린보이 완소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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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2.13 23:21 신고

    이거 보안인가 받고 운영하시는건가요??

  2. 1207기 용현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6.02.17 21:39 신고

    역삼동 사무실 갔다가 집에 들어오면서 문을 열면
    아들이 미소지으며
    꾸뻑~~하고
    인사 할 것 같아...,
    문을 열었지만 현실을 느끼는데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아빠도 이렇게 단련되어 가는가 보다
    6주간의 시간 짧지 않겠지만
    나보다 더 힘든 생활을 하겠지..
    하지만 항상 현명하고 바른선택만 했던 아들이기에 아빠는 걱정이 없단다
    무사히 교육 마치고 훌륭한 대한의 해병이 되길 바란다
    화 이 팅~~~!

  3. 2016.02.20 22:10 신고

    연평부대 대한민국 대표 해병대 최고입니다....^^

  4. 2016.03.28 11:38 신고

    1205기 심운보 아빠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이겨내고, 입대해서 처음 맞는 봄이네...
    아들!!! 힘찬 봄의 기운을 받아 ,화이팅 하길----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 북한군은 해안포와 122mm 방사포 150여발로 연평도를 기습공격하였으나 해병대 연평부대는 포탄이 떨어지는 상황속에서도  13분만에 K-9 자주포 대응사격을 실시하여 북한군의 도발을 분쇄하였다.

 

 

연평도 포격전 이후 촬영한 당시 적 포탄이 떨어진 곳중의 한 곳 이다.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도발은 625전쟁이후 대한민국 영토에 직접 폭겨을 가한 최초의 사건으로  당시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였으며, 민간이 사상자 2명과 다수의 부상자, 민가 피해가 발생했

 

 

해병대 연평부대는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고 오늘도 대한민국의 최선봉에서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 임무완수에 매진하고 있다. 

 

 

당시 해병대 연평부대의 해병대원들이 포탄이 떨어지는 상황속에서도 13분만에 K-9 자주포 대응사격을 실시한 그 곳을 다시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연평부대 해병대원들이 어떻게 용감하고 신속하게 대응사격을 실시했었는지 다시 한번 더 확인했다.

 

 

적 포격도발 징후 포착!

전투배치!

 

 

중대원들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포진지를 향해 전력으로 질주했다.

 

 

 

자주포의 내부....연평도 포격전 당시 연평부대의 해병들은 적의 빗발치는 포연탄우속에서도 어김없이 대응사격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발사명령을 기다렸을 것이다.

 

 

 

포반원들의 훈련동작은 정말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포진지에 도착한 K-9 자주포의 포반원들은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신속정확하게 수행하며 사격준비를 했다.  

 

 

자주포 내부에서는 발사준비를 위해 들리는 자주포의 기계음과 함께 발사준비절차를 외치는 해병대원들의 목소리가 마치 컴퓨터처럼 들어맞으며 우렁차게 들려왔다.

 

 

긴장감 넘치는 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했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는 해병들에게서 나는 한치의 눈을 돌릴틈도 없었다.

나는 그저 카메라의 앵글을 고정한채 촬영을 하기에 바빴다.

 

 

이러한 훈련이 있었기에 연평부대의 해병대원들은 K-9 자주포에 불이 붙고 곳곳에서 파편이 튀는 포연탄우속에서도 13분 만에 사격 준비를 완전히 끝내고 적을 향해 자주포를 발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연평부대 포병대대는 5분전투대기부대 개념의 ‘즉각대기포병중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들은 주간에는 포상에 위치하며, 야간에도 전투복을 착용하고 즉각전투배치대세를 유지하고, 이를 통해 2분 이내에 초탄 발사, 초탄명중이라는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연평부대의 해병대원들은 빗발치는 포연탄우 생사간에서도 굴하지 않고 선배들이 발휘한 불굴의 전투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불철주야 전투준비에 매진하고 있었다.

 

 

위 사진은 연평도 포격전 이후 연평부대의 생활관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나는 아직도 그때 이 게시판에 글들을 잊지 못하고 있다.

 

11월 23일, 아직 전투는 끝나지 않았다.

 

<글/사진 임영식기자>

 

 

Posted by 임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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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25 10:36 신고

    벌써 5주기를 맞았어요
    온 국민을 긴장하게 만든 연평도포격도발
    우린 결코 잊어선 안되죠
    고 서정우 하사, 일병 문광욱 해병대원이 희생을 했어요
    북한의 도발 한치도 용납이 안되죠
    지금도 불철주야 경게근무에 수고하는 해병대 감사합니다

  2. 2015.12.01 13:08 신고

    연평도 포격전 이 후 각 중대에 사낭작업이 시작되었고 현재도 유지보수하고있는것으로 알고있음. 유비무환이라하였음. 실제 상황이 발생되면 믿으수있는건 나의 사수, 부사수, 소대장 그리고 평소 습관화된 내 두손 두발 몸둥아리 뿐임.. 평소에 부지런히 준비하여 복무기간 잘 마치고 무사히 부모님 품으로 돌아가길바람. 무적해병 상승해병 귀신잡는해병


해병대정신은 화염보다 뜨거웠다.


 
 11월 23일. 우리를 슬픔과 분노에 빠뜨린 북한의 공격이 있은 지 어느덧 1주일이 되간다. 아픔은 시간의 물결에 씻겨나간다고 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청춘의 두 해병을 잃은 슬픔은 날이 갈수록 더욱 커져만 간다. 

 시간이 지나면서 당시 전투에서의 생생한 이야기가 전해져오기 시작했다. 사선을 넘나드는 그 극한의 전장 속에서, 나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한 해병들. 나의 목숨보다 전우의 목숨을 먼저 생각한 해병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그 처절하고, 용감하고, 아름다우며, 슬픈, 그 생생한 이야기들을 만나보자.



# 이 한 장의 사진.


 사진속의 해병들은 포상에 불이 붙어있는 상황 속에서도 포끈을 놓지 않았다.

 
 전쟁영화에서나 보던 포탄이 떨어지던 그 현장. 같이 웃고 장난치던 전우들이 포탄에 쓰러져가는 현장에서, 우리 젊은 해병들은 얼마나 무섭고 혼란스러웠을까. 하지만 우리 해병들은 그저 훈련받은 대로, 그저 지시받은 대로 뛰고 행동했다. 뜨거운 화염과 떨어지는 포탄 속에 우리 해병들은 무엇을 위해 그렇게 행동한 것일까.


 포7중대 상병 박진관. 포상에 포탄이 떨어지고 있는 장면을 본 그의 행동은 소화기를 들고 포상으로 뛰어 가는 것이었다. 포상에는 여전히 포탄이 떨어지고 있었지만 박 상병은 소화기로 불을 끄기 시작했다. 자신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하지만 그 순간 박 상병의 머릿속에는 저 포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이 무모한 행동은 무엇을 위한 것이었으며, 무엇이 그를 그렇게 이끈 것일까.


 평소처럼 교육훈련에 매진하고 있던 대원들. 갑자기 포탄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 내려진 중대장의 전투배치 지시. 마냥 철없는 젊은이들인 것만 같던 우리 스무 살 청춘들은 포탄과 화염을 뚫고 각자의 포를 향해 달려갔다. 전쟁과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없었다고 한다면 거짓말이었으리라. 하지만 그들은 불길을 해치며 뛰어갔다. 폭격의 화염이 자신을 휘감아 철모가 타들어갔다. 철모의 외피가 다 타들어가고 턱끈과 전투복도 화염에 휩싸였다. 뜨겁다. 아니 뜨거움을 느끼지 못했을지 모른다. 그들에겐 임무가 우선이었다. 불탄 철모의 주인공 임준영 상병. 모두가 그의 마음과 같았다. 포반이 하나가 되어, 중대가 하나가 되어 전투배치를 마쳤다.


포탄이 비 오듯 떨어지고, 전우가 스러져가는 전장의 공포를 어찌 글로 끄적거릴 수 있으랴. 하지만 그 공포를 이겨낸 해병들은 적을 향해 포탄을 날리고 있었다. 그 극한의 상황에서 이 젊은 해병들의 헌신은 무엇을 위한 것이었으며,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이끈 것일까.



# 전우를 위해 포화 속으로

 정비소대 조수원 일병. 1차 피폭당시 부상을 당한 그는 고통을 참으며 후송을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도착한 구급차. 하지만 구급차가 후송할 수 있는 인원수는 제한되어 있었다. 조수원 일병의 눈에 들어온 것은 자신보다 더 고통스러워하는 동료해병들의 얼굴이었다. 조수원 일병은 난처해하는 의무요원에게 자신보다 동료들을 먼저 후송해줄 것을 부탁한다. 파편이 몸을 후벼 파는 고통 속에, 자신보다 전우들의 고통을 빨리 덜어주고 싶었던 조 일병. 고통을 참으며 고개를 숙이고 있던 조수원 일병에게 누군가 손을 내민다. 고개를 든 그의 눈 앞에는 들것을 가져온 동료 해병들이 서 있었다.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이 들것을 들겠다는 해병들에게 한 병장 선임이 이야기한다.


“4명만 남고 나머지는 다 벽에 붙어서 몸을 숨겨라”


 그리고 그 4명의 스무 살 젊은 해병들은 달리기 시작했다. 들것의 손잡이를 잡고 전력질주를 하는 그들에게 날아오는 포탄과 뜨거운 화염은 그저 발에 치이는 작은 돌무더기나 다름없었으리라. 그들의 머리와 가슴을 지배하고, 그들을 뛰게 만든 것은 전우를 살려야 한다는 의지 하나 뿐이었다. 흔들리는 들것에 누운 듯 눈을 감고 그 날의 하늘을 보라. 떨어지는 포탄 소리와 뜨거운 화염. 그리고 이를 악문채 뛰어가는 그 4명의 얼굴. 수도병원에 입원 중인 조 일병은“그들이 아니었으면 저는 죽었을 것입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 너는 내가 반드시 살린다. 걱정마라!

 김지용 상병 역시“담당관님이 없었으면 저는 죽었을 것입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중화기 중대의 김 상병은 북한의 포격 당시 마을에 있었다. 두려움에 떨며 어찌할 바를 모르던 주민들을 방공호로 대피시킨 김 상병이 부대로 복귀하자, 곧 2차 폭격이 시작됐다. 북한에서 포를 쏘는 소리가 들리더니 포탄이 날아오는 소리가 들린다. 곧 건물에 포탄이 무자비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혼란스러워하는 김 상병에게 빨리 철모를 쓰라고 지시한 것은 중대 관측담당인 김종선 상사였다. 철모를 쓰고 포탄을 피해 뛰던 김 상병은 중앙현관 부근에서 쓰러졌다. 목에 파편상을 입은 것. 아프다. 몸에서 피가 나는 것 같다. 어지럽다. 점점 정신이 혼미해진다. 그 때 김종선 상사가 달려왔다.


“지용아!!!”
“담당관님. 저 맞은 것 같습니다.”


 이미 피가 흐르는 그의 목을 지혈하고 있던 김종선 상사는 사랑하는 부하에게 말한다.


 “지용아! 너는 내가 절대 죽이지 않을 꺼다. 내가 반드시 살린다. 걱정마라!”



 김 상사는 건물 외부의 엄폐가 가능한 탄약고를 떠올렸고. “지용아! 탄약고로 가면 살 수 있다. 탄약고까지 가면 살 수 있는 거야!” 라고 외치며 김 상병을 탄약고로 피신시켰다. 탄약고에 도착한 김 상병의 머릿속엔 절친했던 심정우 상병과 강은규 일병이 생각났다. 건물 안에서 포격에 쓰러졌을지 모를 두 전우. 이 사실을 김 상사에게 이야기하자 그는 다시 포격이 쏟아지는 건물로 들어갔다. “심정우! 강은규!” 김종선 상사의 외침에 피신하고 있던 두 해병이 모습을 드러냈고, 이들 역시 탄약고로 몸을 피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질주


 정비소대의 이진규 일병은 포격이 시작되자 몸을 숨길 수 있는 부대 거점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거점까지 약 10여 미터쯤 남았을까. 그들을 적의 포탄이 덮쳤고 나란히 달리던 해병들은 쓰러지고 만다. 다행히 부상을 면한 차재원 하사가 구급차를 부르기 위해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이미 통신이 두절된 상황. 구급차를 부를 수 있는 아무런 통신수단이 없었다. 피를 흘리며 신음하는 해병들을 본 차재원 하사.


 “얘들아! 내가 가서 구급차를 불러올게. 너희는 여기서 반드시 살아 있어라!”


 그리고 그는 뛰기 시작했다. 포탄이 그가 가는 길에 계속 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뛰어가는 그의 뒷모습이 화염 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얼마 후 포격이 멈추자 구급차가 도착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숨을 건 질주. 그 질주가 우리의 해병들을 살렸다.

 중화기 중대의 김인철 일병 역시 1차 폭격 당시 부상을 당해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상황. 하지만 계속되는 포격으로 구급차가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김 일병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었던 최영진 상사와 신현욱 하사. 그들은 자신들의 차키를 꺼내들었다. 김인철 일병을 부축해 차에 태운 그들은 포탄이 떨어지는 길을 질주해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숨을 건 질주. 그 질주가 우리 해병들을 살린 것이다.


# 전역했지만 전우를 잊을 수 없었던 그들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개구리마크를 단 두 명의 예비역해병이 찾아왔다. 중화기중대 박인혁, 윤슬기 예비역 병장. 사건당일 전역교육대에 입소하여 전역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부대 훈련의 안전통제요원으로 나서겠다며 자발적으로 훈련에 참가했던 그들이다. 그러던 중 북한군의 포격이 시작되었다. 가장 선임인 두 해병은 자욱한 포연 속에서 후임들에게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대피호로 피신 시켰다. 이틀 후인 25일 전역하여 연평도를 출도한 이들은 곧바로 수도통합 병원을 찾았다. 사진으로밖에 만날 수 없는 두 명의 전우, 그리고 병상에 누워 신음하는 전우들을 보는 그들의 눈에선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미안해하는 두 해병의 손을 잡는 그 부모들의 눈에서도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너희들이 미안할 것 없다……. 찾아와줘서 고맙다. 아들아”



# 이 해병들이 바로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다.


 오인표 하사는 자신을 부축하고 의무대로 달려간 동료 부사관 서아준 하사가 없었다면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김성환 일병은 대피 중 쓰러진 자신을 보고 한걸음에 달려와 자신을 부축해준 전우를 찾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부상을 당했지만 끝까지 전우들과 남아있겠다며 후송을 거부하던 박봉현 일병은 상태가 악화되어 더 이상 걷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자 강제 후송되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라면, 가족도 아니며 친하지도 않은 이들을 위해 선뜻 포탄이 떨어지는 길을 질주 할 수 있겠는가. 당신이라면 적의 포탄이 비 오듯 떨어지는 상황 속에서 화염을 헤치고 자신들의 포를 향해 달려갈 수 있겠는가. 글로 표현하기조차 어려운 극한의 상황 속에 만들어진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그래서 우리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내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그 포격의 화염도 해병대의 전우애보다 강하지 않았다. 떨어지는 포탄과 타오르는 화염도 전우를 살리려는 해병들의 눈물겨운 사투를 막을 수 없었다. 적의 포탄이 그들의 목숨을 위협할지언정 나라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그들의 의지를 막을 수는 없었다.


 대한민국의 20대. 약하고, 자기밖에 모르며, 편한 것만 찾으려 한다는 기성세대의 걱정이 컸던 그들이었다. 하지만 그 날 우리 대한민국의 20대. 대한민국 해병들이 보여준 모습은 60년 전 6·25 전쟁에서 나라와 민족을 구한 순국선열들의 모습 바로 그것이었다. 그저 전통으로만 알려졌던 전우애와 군인정신은 또다시 현실로 나타나 서로를 구했고 연평도를 지켜냈다.


 너무나 처절했던 연평도 전투. 그 주인공이었던 해병들은 전우를 잃은 슬픔을 뒤로하고 여전히 연평도를 지키고 있다.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곤 격려를 보내는 것 밖에 없는 사람들의 눈시울은 뜨거워진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저 묵묵히 그 곳을 지키는 해병들의 뒷모습이 우리를 울게 한다.



 



Posted by 날아라마린보이 완소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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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9.21 15:14 신고

    슬프기도하고 멋집니다!!

  3. 2012.09.21 19:50 신고

    해병대 너무너무 멋져요!!

  4. 1164(5824)진이윤재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2.09.21 21:47 신고

    필승!

  5. 2012.09.22 19:50 신고

    연평부대 해병님들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힘

  6. 2013.05.17 00:50 신고

    온몸에 소름돋습니다.......휴.....

  7. 1172기 뽀미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3.05.17 00:51 신고

    해병이 괜히 해병이 아니네요ㅠㅠ정말 슬프기도하고 멋지기도 하고..
    힘내지말입니다! 필승

  8. 2013.06.09 21:50 신고

    아..정말 전우애 뜨겁습니다..!!!

  9. 2013.07.17 18:02 신고

    해병대의 전우애가 느껴지는 글이네요
    연평부대 해병분들 화이팅!

  10. 2014.01.09 18:57 신고

    저 뜨거운 불 속에서........
    ...정말 멋지십니다...ㅠㅠ

  11. 2014.01.13 02:51 신고

    해병대 전우애는 정말 대단하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네요

  12. 2014.01.15 19:16 신고

    정말 소름돋네요..항상 화이팅입니다!

  13. 2014.01.15 20:01 신고

    화염보다 뜨거운 해병대 정신으로,
    우리 1180기 훈병이들이 이 추운 겨울 날의 혹독함을
    잘 견디길!

  14. 2014.02.03 14:54 신고

    와웅.. 해병대진짜ㅠㅠ 화이팅입니다!

  15. 2014.02.16 02:08 신고

    뜨거운 해병대정ㅇ신 멋집니다.

  16. 2014.02.19 00:29 신고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해병대정신 배워야겠습니다.

  17. 2014.08.04 14:19 신고

    해병대 정신은 자랑스럽습니다

  18. 2014.08.04 22:36 신고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을 지켜주는 젊은이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빌며 다른 해병분들의 쾌유와
    전우를 생각하는 해병의마음은 잊지못할거같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필승

  19. 2015.01.25 17:32 신고

    화염보다 뜨거운 해병대 정신으로,
    우리 1193기 훈병이들이 이 추운 겨울 날의 혹독함을
    잘 견디길!

  20. 2015.02.15 17:26 신고

    글을 읽는 내내 계속해서 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대들이 자랑스럽습니다..ㅠㅠ다시한번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21. 2015.02.15 17:26 신고

    글을 읽는 내내 계속해서 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대들이 자랑스럽습니다..ㅠㅠ다시한번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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