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마~린 생생 리포트!/해병대 이모저모

브라질 해병대사령관이 보는 한국 해병대

by 운영자 2013. 3. 28.

지난 24일 인천공항에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가장 큰 국가인 브라질에서 손님이 오셨습니다~^^

브라질 해병대사령관 기마랑이스 대장이 대한민국을 방문했습니다.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최대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군요.

해병대 병력도 1만 5천여명이고, 대한민국 해병대보다 50여년 앞선 1808년에 창설되어 그 뿌리도 매우 깊습니다.

 

그런데... 브라질 해병대사령관님이 방문하신 이유는??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해병대사령관 회의가 최초로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브라질의 상호 안보환경을 이해하고, 양국 해병대 간 우호 및 군사교류협정 증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기마랑이스 사령관님은 회의에서 "한국과 브라질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졌지만 양국 해병대에게 바다는 공동의 전장이다"라고

말씀하셔서 장병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회의 시작 전에 환영행사로 의장 사열과 의장대 시범 등이 있었습니다. 사진은 의장대 사열을 하고 계신 장면네요~^^

기마랑이스 사령관님은 대한민국 해병대 방문에 큰 감명을 받으셨다는군요.

 

 

 

대한민국 해병대 의장대는 어디에 보여도 최고~!!

지난 주 미국 해병들에 이어 브라질 사령관님까지 감동하시네요...ㅎㅎㅎ

 

4박 5일의 일정으로 방한한 브라질 해병대사령관 일행은 회의 후에 해군 2함대를 방문했습니다.

 

해군 2함대는 반파된 천안함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죠.. 방문한 다음 날이 천안함 피격 사건 3주기였습니다..

일행은 당시의 사건에 대해 설명을 듣고 희생장병에 대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다음 날은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제1사단을 방문했는데요~

이 곳에서는 대한민국 상륙장갑차인 KAAV에 높은 관심을 보이시는군요..

 

 

 

 

브라질 해병대는 LVTP-7 장갑차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한국 해병대는 KAAV의 독자적인

장비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과 그에 따른 작전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관심과 부러움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방한으로 양국의 해병대가 서로를 이해하게 된 것 같군요..

양국 해병대는 앞으로도 더 많은 교류와 협력으로 유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언젠가는 한국과 브라질 해병대가 같은 바다에서 연합으로 훈련하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