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개나리꽃을 움츠리고 봐야 하는 날이네요..
어째 아침은 갈 수록 추워지는 느낌...
이렇게 봄 날씨가 이상하다는 걱정을 하고 있는 이 때에~!! 우리 1171기 훈병들은 봄의 기운을 느끼기는 할까요?^^
어제 1중대 사진에 이어 2중대 훈련현장을 공개합니다~!@!
학창시절 폼나게 들고다니던 비비탄 총은 잊으라~!! 앞으로 여러분 앞에는 실탄사격을 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집니다~
물론~ 갖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요..ㅎㅎㅎ 여하튼!! 실제 K-2소총을 만져본 것만으로도 훈병들은 흥분상태!!
교관님의 놀라운 병기 분해 솜씨!!
분해에서 조립까지 스타킹에 나올 법한 속력에 훈병들은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K-2소총은 이렇게 간단하고 간단하고 간단한!! 구조로 되어있다"
교관님께서 무지 쉽다며 한 방에 설명을 마치시고 개인별 실습에 바로 들어갑니다~
하나하나 꼼꼼하게 소총을 분해하는 훈병들~
조금전 교관님의 모습을 빡빡 깎은 머리에서 반복재생을 하고 교재를 뚫어지게 쳐다봐도...뭔가 이상한가요?ㅎㅎㅎ
고심끝에 훈병들이 내린 결론 - "교관님과 우리들의 총은 분명 다를 것이다"
멘붕상태의 훈병들입니다.ㅎㅎㅎ
너무 걱정마세요~~ 6주 후면 정말 내 몸의 부속품 처럼 훤~히 보인답니다~^^
머릿속을 복잡하게 했으니 이제 몸 좀 풀어볼까요?
1중대와 마찮가지로 국군도수체조 익히기에 들어갑니다!
교관님의 동작에 맞춰 똑같이 따라하는 훈병들~
개인활동에 익숙해 있던 훈병들은 이렇게 단체로 같은 동작을 하는 것에 어색함을 느끼는 것도 같네요.
체조가 이렇게 어려운 줄 알았다면 손연재 선수를 더 응원했을 것이라는 군요..ㅎㅎㅎ
교관님과 다르게 자꾸만 방향과 손동작이 제멋대로~
고심끝에 훈병들이 내린 결론 - "교관님과 우리들의 몸은 분명 다를 것이다"
이렇게 1171기 2중대 훈병들은 해병이 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어색한 머리와 복장, 그리고 단체활동에 아직 적응이 되지 않은 모습이지만
이 시간이 지나면 멋진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는 믿음은 모두가 가지고 있는 듯 하네요.
많은 선배 해병들이 그랬듯 여러분도 강한 모습의 해병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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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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