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부슬부슬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훈련 받는 순간에는 여름비도 차갑게 느껴진다는 군요..
몸은 차갑겠지만 마음은 불타고 있다는 것!!! 아래 단체 구보 모습을 보면서 확인해볼까요?
"해병!공수! 해병!공수!"
넓은 공수교육대 교장이 쩌렁쩌렁 울릴정도면 옆 교장의 다른 교육과정이 지장을 받을 정도겠군요..ㅎㅎㅎ
공수 훈련을 받는다는 생각에 모두들 설레고 있네요~
훈련에 설렌다니... 해병대를 경험하지 못하신 분들은 이해 못하실 듯..^^
기초과정이지만 상륙작전의 주 무기인 공수훈련을 경험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눈망울이 초롱초롱해집니다~
하네스(harness) 착용법을 배우고 있네요.
하네스는 낙하산과 몸을 연결하는 기구로 제대로 된 착용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기초과정이지만 하네스를 착용해 막타워 훈련을 하고 있어 지금은 실전과 같다고 봐야겠네요..
이제 모든 준비를 마쳤는지 결연한(?) 표정을 보이는 훈병!! ㅎㅎㅎ
그럼 오늘의 하이라이트!! 막타워 훈련을 위해 이동하겠습니다~
계단을 오르며 한층한층 이렇게 해병대 쪼그려뛰기가 기다려지고 있답니다~^^
교육생들은 "올라가도 좋습니까?" 하고 물어보면 "올라와~!" 하는 교관님 목소리가 들립니다.
이 팀은 목소리가 작은 것 같군요..ㅎㅎㅎ
하네스에 연결된 노란줄을 막타워와 연결된 고리에 걸고 있네요.
노란줄은 스태틱 라인(Static Line)인데요~ 생명줄로 불립니다.
수송기 천장의 앵커 케이블에 걸면 뛰어내리면서 자동으로 낙하산이 펼쳐지도록 고안된 장비입니다.
생명줄로 불릴만 하죠?^^
수료 후에 멋진 해병이 되어 헬기 프로펠라 소리를 뒤로하고 강하하는 꿈을 꿉니다.
헬기에서 강하하기 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뛰어내리는 모습도 상상이 되네요~
1171기 훈병들도 언젠가는 꿈이 실제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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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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