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1기의 수료식은 열정의 기수를 상징하기라도 하듯 여름처럼 뜨거운 날씨에서 시작됐습니다.
부모님은 검게 탄 아들의 얼굴에... 친구들은 절도있는 거수경례 동작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같은 군복과 검은 얼굴들..
저 많은 병력 속에서 한눈에 아들을 찾을 순 없지만 연병장 어딘가서 해병이 되었음을 자랑하며 뒷굼치에 힘주고 서 있을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7주동안 함께 해 주신 교관님과 조교님들이네요~
큰 목소리로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마지막까지 변함없는 모습에 훈병들 역시 자랑스러워 합니다.
수료식에 참석하신 분들 역시 교관님들의 멋~진! 모습에 감탄중..^^
오늘의 주인공 중의 주인공이네요~
자랑스런 수상자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구령에 맞춰 하나의 동작으로 움직인답니다~
7주만에 군복을 입고 구령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을 훈병들 본인들도 신기해 한답니다~ㅎㅎㅎ
명예로운 해병이 되겠다는 선서를 하고 있습니다.
빨간 명찰과 이등병, 모두를 얻은 것 같은 마음에 훈병들 모두 들떠있네요~
수료식에서 상장을 수여받은 해병들입니다.
많은 동기들을 대표해서 받는 영광스러운 자리!!
해병이 된 것 만으로도 기쁜데 상장을 받게 돼서 정말 기쁘다는군요.. 대열 중의 동기들도 무척 부러운 표정들입니다..^^
"해병이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래간만에 웃는 얼굴을 보이는 훈병들..ㅎㅎㅎ 이 한마디를 듣기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수료식이 있었던 주에 어버이 날이 있었네요.
훈련을 받고 있는 본인들 보다 더 마음고생하신 부모님들을 위해 해병들이 큰 목소리로 어버이 은혜를 제창하고 큰 절로 인사합니다.
모든 순서가 종료되고 이제 면회시간!!
이제 아들을 보러 갈 시간입니다~^^
그런데 어머님들께서 보시기엔 모두 아들같아 보이시는군요. 아들을 지나치는 분들도 무척 많으신 듯...ㅎㅎㅎ
모든 과정을 수료하고 해병으로 태어난 1171기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2년의 군 생활은 지금의 자신감만 있다면 해병대의 구성원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실무에서 만나게 될 1171기가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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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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