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입대 후 머리카락을 빡빡 깎은 하얀 두상이 어색해 서로 웃던 훈병들이
이제 검은 머리카락이 제법 자랐다며 웃고 있었습니다.
해병대 주요 훈련중 하나인 공수훈련에 참가한 1174기 5중대 장병들..
훈련에 앞서 주의사항과 교육 내용에 대해 교관님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먼저, 공수교육대 조교님들의 시범이 있다는 군요.
막타워 훈련에서 뛰자마자 ㄴ자 모양의 완벽한 자세!!
공중동작이 이렇게 화려하게 보일 줄이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의 훈병들.. 입은 다무셔야 할 듯... ㅎㅎㅎ
그럼 시범을 봤으니 똑같이 하기만 하면 되겠죠?^^
훈병들~~!!! 첫 관문인 하네스 착용부터 이렇게 헤매서야..
하네스에는 강하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결함하게됩니다.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다면 크게 다친다구요..
하네스 앞부분에 착용한 장비가 예비낙하산입니다.
주 낙하산이 제대로 펴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예비낙하산을 항상 착용합니다.
마지막 생명의 끈이라고 말씀하시면 꼼꼼히 확인해 주시는 교관님을 보며 훈병들은 당장 작전에 투입되기라도 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들은 지상훈련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바로 강하의 마지막 착지훈련입니다.
낙하산이 있기는 하지만 착지시 몸은 몇 층 높이의 건물에서 뛰는 것과 같은 하중을 받게 됩니다.
드디어!! 공수훈련의 대미!! 막타워 훈련!!
훈병들이 높은 타워의 분위기에 압도되지는 않을 지 걱정됩니다.
ㅎㅎㅎ 전혀 압도되지 않은 훈병들~^^
해병 공수를 체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는 군요..
기쁨도 잠시.. 타워 안에 울리는 교관님의 "해병대 3단 쪼그려뛰기" 지시!!
해병대 3단 쪼그려뛰기가 뭐냐구요? ㅎㅎㅎ 해병대만 가지고 있는 것 중에 하나인덷요~
나중에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포스팅해 볼까요?^^
점프하기 전 공간은 진짜 수송기를 연상시키네요.
훈련도 수송기에서 처럼 똑같이 진행한답니다~
문에 선 강하 교육생!!
"뛰어~~"
과감하게 뛰어내리는 훈병들~
시범조교님처럼 완벽한 자세는 아니지만 과감한 점프를 시도하는 훈병들은 해병대 공중 침투를 위한 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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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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