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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린 이야기!/신병 1,2교육대

신병 1175기 1중대 5주차 - 유격훈련

by 운영자 2013. 9. 4.

"삐~빅"

오늘 과업 시작을 알리는 교관님의 호각 소리는 산으로 둘러싸인 유격장에 메아리로 돌아옵니다.

하네스를 착용한 지 한 시간도 더 되었는데 PT체조 동작만 강조하시는 교관님...

 

 

하네스 착용이 잘 못되면 훈련에 지장이 있답니다.

조교님께서 꼼꼼하게 봐 주시네요~ 앗! 긴장한 훈병의 표정 보이시나요?^^

 

발이 안보여야 한다는데... 누가 봐도 정확하게 보이는...ㅎㅎㅎ

 

드디어!! 도하훈련을 시작으로 유격훈련이 시작됩니다.

조교님의 절도있는 시범은 언제봐도 신기하네요~^^

두 줄로 "하나~ 두~울 하나~ 두~울" 하며 도하하는 절도있는 모습!!

조교님을 바라보는 훈병들의 눈빛이 철모 뒤로 보이지 않나요?^^

 

 

훈병들의 도하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도하하네요.

두려움 따윈 이미 사라진지 오래.. 평지를 걷는 듯한 표정과 여유로 건너고 있습니다~

 

유격훈련에서 가장 힘든 훈련 중 하나인 외줄훈련입니다.

체력과 끈기를 요구하는 훈련인데요~ 훈병들은 고리 하나로 몸을 지탱하게됩니다.

 

이렇게 긴~~~~~~ 훈련장을 말이죠...ㅠㅠ

 

오전에 PT체조에서 이미 팔 힘을 다 써버렸는 줄 알았는데요.. 아직 힘이 남아있는지 최선을 다해 앞으로 전진합니다.

끊임없는 훈련에도 금세 적응하는 훈병들... 본인들도 놀라고 있습니다.

 

유격장에서는 가끔 이렇게 통닭이 만들어지기도 한답니다...ㅎㅎㅎ

 

조금만 더!! 힘내세요!!

 

유격장 아래에서 본 도하훈련 모습입니다.

막힘없이 줄지어 가는 데요~ 바로 전장에 투입되도 손색이 없겠죠?^^

 

레펠교장에 도착했습니다!!

훈병들은 레펠훈련을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레펠을 하려니 기다리면서 좀 떨리지 않을까요?

그런데 훈병들은 은근히 즐기는 모습입니다.

유격장에서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이어서일까요~

아래에서 받고 있는 PT체조를 잠시나마 피할 수 있어서 일까요?^^

 

 

 

"0000번 훈병 레펠준비 끝!!"

'ㄴ'자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보통 불안한 마음에 자세가 잘 안잡히기도 하는데 역시 1175기 훈병들입니다!!

 

 

 

레펠 훈련 역시 성공적!!

꾸준한 노력과 자신감으로 붉은 명찰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네요.

"해병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들어짐에 대한 훈병들에 노력이 아니라면 성립될 수 없는 문장이 되겠네요.

지금도 "무적해병"을 외치며 뛰고 있는 1175기 훈병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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