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와 함께 해병대를 경험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조금 더 빨리!! 해병대를 경험.. 아니 정복(?)하기 위해 군복을 입는 분들이 있습니다!!!
경북 포항시에 있는 동지중학교 학생들이 병영체험을 위해 해병대 1사단을 찾았답니다~
버스에서 푹~ 자고 나온 학생들의 부시시한 표정... 포항에 있는 해병대 제1사단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동지중학교는 포항에 있습니다~ㅎㅎㅎ)
1박2일의 길고도 짧은 병영체험을 위해 숙소를 배정받고 전투복으로 환복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어리둥절한 표정이죠?
곧 있을 입소식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데요~ 이제 행사가 시작됩니다~ 짜잔~~~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구요~
병영체험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선서도 하고 기분 좋~게 입소식을 끝내고...
모든 것이 완벽했던 그 순간!!
너무 기분 좋았는지 풀어진 행동을 볼 수 없는 교관님... 체력단련에 들어갑니다~
첫 일정은 상륙기습기초훈련!!
바다와 함께 생활하는 해병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기회가 아닌 분들에겐 죄송;; ^^)
기본적인 교육과 간단한(현역의 입장에서..) PT체조를 마친 교육생들은 본격적으로 IBS에 대해 알아봅니다~
"보트 무릎위로 들어~"에서 "보트 머리위로"까지!!
교육생들 얼굴이 점점 굳어지고 있습니다. 옆에서 보는 것도 힘듭니다.
하지만!!! 훈련은 이제 시작이라는 거~~
동지중학교 학생들을 기다리는 IBS훈련의 꽃 헤드캐링(Head Carrying)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ㅠㅠ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되는 훈련을 잘 버티고 있는 동지중학교 학생들이 대견스럽습니다.
목표지점 얼마 안남았어요~ 조금 더 힘을 내요!!!
고생 많았습니다. 짧은 거리였지만 학생들에겐 힘든 코스였다는 군요..
수고한 교육생들에게 교관님께서 휴식시간을 주시네요~
서로 격려도 해주고 어깨도 주물러주고... 여러분들은 지금 축소판 전우애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짜잔~~
고된 훈련을 마치고 숙소에 훈련복을 벗은 교육생들이 가부좌 자세를 하고 있습니다.
야간 점호가 있군요~
해병대에서의 첫 날은 마지막까지 쉽게 지나가지 않았다는...
다음 날!!
새벽 6시에 총기상을 하고 어느새 전투복으로 환복한 교육생들..
하루만에 군인이 되었나요?ㅎㅎㅎ 동지중학교 학생들~ 적응력 하나는 인정합니다~
체조는 교관님의 구령에 맞춰 시작했는데요~ 어제의 훈련에서 받은 피로가 풀리기라도 하는 듯 여기저기서 탄성과 신음소리가...ㅎㅎㅎ
그런데... 오늘 체험일정이 기다려지지 않나요?^^
오늘 첫 순서는 공수훈련 체험이군요.
PT체조에 선착순까지...
쉽지않은 과정들인데요.. 힘들지만 즐거워하네요~
악!!!! 요~건 좀...
지름이 얼굴 두 배만한 목봉은 교육생들에게도 좀 아니었나봅니다.ㅎㅎㅎ
험난하기만 한 체력훈련을 마치고 드디어 공수교육의 하이라이트 막타워에 오를 차례!!
여기가 사람이 가장 큰 공포를 느낀다는 11M 막타워인가요?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으아아아카카카크야카카으~~~~
교관님들의 지도를 받아 착지도 무시히~ 한 숨 돌리셨나요?
그래도 늠름한 모습을 보이며 최선을 다하는 교육생들입니다.
준비된 모든 체험과정을 마친 교육생들..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네요..
마지막 퇴소식에서 교육생들에게 악수를 청하신 연대장님도 무척 흐뭇해 하시네요.^^
이번 병영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학업으로 힘들어했던 순간을 잊고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해준 동지중학교 학생들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무지 짧은 것 아니냐구요? 음... 그럼 해병대캠프에서 다시 만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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