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첫눈은 다들 보셨나요?
1177기 해병들도 실무부대에서 첫 눈을 보았답니다~
지난 주 이병계급을 수여받고 당당함으로 실무부대에 배치되었지만 아직 이병은 이병!
훈병으로서가 아닌 해병으로서의 하루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1177기 수료식 현장입니다~
요즘 아들과 남친의 혹은 가족과 친구의 수료식에 참석하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는데요~
자랑스런 대한의 아들이 되는 순간을 지켜보려는 모든 분들의 마음은 모두 같은 것 같네요.
이번 수료식에는 각각의 방법으로 해병이 됨을 축하하는 도구들이 등장했습니다~
연병장에 병력만 없다면 유명 연예인 콘서트장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네요~^^
손자의 군복입은 모습을 직접 보고싶은 할머니는 저희가 인터뷰도 한 번~~
너무 말씀을 잘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ㅎㅎ
뒷 모습만 봐도 이제 군인
옆 보습만 봐도 진정한 해병...
행사가 시작되고 전방에 경례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님들께서는 함성과 박수를 보내주십니다.
특히 맨~앞에 서 계신 소대장님들의 절도있는 동작은 아들을 보기 위해 오신 것도 잠시 잊게 만듭니다.
오늘 무적해병상을 받는 해병의 아버님~~
교육훈련단장님과 함께 열병차에 올라 지휘부와 모든 도열병력에게 경례를 받습니다.
해병으로서의 임무와 책임에 대한 선서를 하며 다시 한 번 최고의 해병이 되길 다짐해봅니다.
오늘의 수상자들이네요~
모든 훈병들이 고생 많았지만 특별히 대표로 몇 명만...^^
상을 받지 못한 훈병들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수료식을 마치고 마지막 순서는 기다리던 면회시간!!
아들의 거수경례를 받는 어머님은 남자가 된 아들의 모습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어머니! 고생 많으셨습니다~"
7주간의 고된 훈련을 통과한 해병도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고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군요..
가족들과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고, 부모님 만드신 도시락도 먹고..
1177기 해병들은 7주만에 최고의 날을 보냈습니다.
7주동안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신 분들을 위해 또 반드시 지켜주기 위해 2년동안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길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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