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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린 이야기!/신병 1,2교육대

신병 1179기 2중대 3주차 - 개인화기사격

by 운영자 2013. 12. 19.

1179기의 힘찬 걸음은 언제 봐도 기분 좋습니다!!

믿음직스런 2중대 훈병들이 오늘은 첫 사격에 나섰습니다.


병기 수여식 이후 이어진 개인화기 교육에서 특등사수에게만 주어지는 휘장을 본 이후로 훈병들 머릿속에는  수료식에 정복에 달린 휘장만 생각이 납니다..ㅎㅎㅎ



그동안 너무너무 튼튼해서 몹시 무거웠던 병기가 오늘은 그 튼튼함을 유지해주길 바랍니다~

노리쇠와 장전손잡이를 몇 차례나 점검한 후에야 안심이 되네요.


요기 앉아계신 훈병은 부사수!! (사수 보조랍니다~)



병기가 없는 걸 보니 여기도 부사수인가보군요~

부사수는 사수가 사격을 잘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보조 역할을 해 줍니다.

훈병들처럼 첫 사격을 하는 경우 긴장도 많이 하거든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사격통제관님의 말씀을 못듣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때도 부사수가 알려줌으로서 사고를 방지하게 됩니다.



그럼 이제 사수와 부사수가 정위치 했구요~~


사수들은 표적지를 목표지점에 걸고 다시 사격을 위해 돌아옵니다.


사격이 시작됐네요!!

훈병들은 25M 표적지를 몇 차례 사격으로 가늠좌와 가늠쇠를 조절합니다.

쉽게말해 자신의 눈과 병기와의 조준점을 맞추는 건데요.

영점사격은 이후 있을 실사격에서 조준한 표적을 명중하기 위한 첫째 조건입니다.


가늠좌에 대해 소대장님께 질문도 하구요.

소대장님께서는 좀처럼 부드럽지 않지만 이렇게 훈련 중 질문에 대해서는 무척 세심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좌로 두클릭, 우로 세클릭 정도면..."

훈병들 첫 사격으로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격에도 수학이 접목되어 있다니요!!ㅋㅋㅋ



다시 호 안으로 들어와서도 계속되는 숫자계산!!!

부사수인 동기들과 의논하며 자신에게 최적화된 병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자~ 그럼 다시 조절한 병기로 사격해 볼까요?


두 번째 영점사격은... 음... 훈병들 개인 프라이버시로 이만...^^

결과는 몇 주 후에 있는 수료식에서 특등사수 휘장을 달게 된 훈병들의 숫자로 판가름 하시죠!!



이렇게 마지막까지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오늘 사격을 마무리합니다.


겨울은 깊어만가고 조금씩 훈병들도 추위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견딜 수 있는 건 고향의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국가를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 때문입니다.

남은 기간 훈병들이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날~마 가족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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