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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린 생생 리포트!/조성수의 인사이드 마린

신병 1191기 1중대 7주차 - 화생방 훈련

by dayscorea 2015. 1. 6.

1191기 1중대 걸음마 마린보이 훈병들이 마지막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어떤 훈련을 하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사진속에서 묻어나는 분위기를 공개 하겠습니다.

 

화생방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교관님께서 의젖한 자세로 1191기 1중대 걸음마 마린보이 훈병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드디어 화생방 훈련 중 가스 실습장에 1191기 1중대 걸음마 마린보이 훈병들이 입장하였습니다.

가스 체험을 통해 가스의 중요성과 공포심에 대해서 느끼고 있어야 합니다.

 

질서 있게 입장하였습니다.

현재 상태는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기때문에 이상없습니다.

조금 있으면 방목면의 중요성도 인식하게 될것입니다.

 

방목면은  안면부, 정화통, 휴대주머니로 구분됩니다.

모든것이 소중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문은 정화통입니다.

평소 정화통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교관님께서 중요한 부문 정화통을 분리 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정화통을 분리 하게된다면 가스를 흡입하게 됩니다.

어떻게 될까요?

 

정화통을 이제 분리 했는데 벌써 부터...,

눈물이 흐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화통을 분리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가스를 마셨나요?

가스를 마셨다면 방독면 착용을 잘 못했네요~!!

방독면을 정확하게 착용해야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답니다.

 

자신있게 정화통을 분리 하였습니다.

정화통의 역할은 공기정화와 일부 가스를 정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 정화통 관리를 깨끗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정화통 교환 시기는 찌그러졌거나 흔들었을 때 정화통 내부 소리가 들릴 때,

나사부문 마모 및 파손되었을 때, 정화통의 기능을 하지 못할 때

지체없이 교환해야 합니다.

 

정화통을 완전히 분리 하였습니다.

훈병님께서 외부로 나가기 위해 교관님께 하소연(?)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화통 분리를 하게되면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없기에 꾹 참아야 합니다.

참는것이 한계가 있지만 호흡을 최소화 하여 공기를 마셔야 합니다.

 

답답한 나머지 방독면을 벗어 버렸네요~!!

어찌 될까요? 답답하더라도 방독면을 벗어 버리면 더 힘들어짐니다.

 

그나마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는 훈병님들께서는 참고 견디고 있는데 방독면을 벗어 버린

훈병님깨서는 참기 힘든 고통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젠 콧물이 주루륵 흘러 내리고 있네요~!!

방독면의 중요성 지금쯤 인식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스에 대한 공포심도 느껴야 합니다.

 

힘들고 참기 힘든 시간이지만, 참고 이겨내야 합니다.

실전이라면 외부에도 가스가 살포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힘든 표정과 고통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창틀 옆에 주저 앉아서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어진 가스 실습시간?을 마치려면 주어진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ㅠㅠㅠ

 

정화통 분리 했다고 정화통을 들었는데 조금 이상합니다.

방목면을 벗어는데 정화통 분리(?) 의미없습니다.

 

방독면을 벗어버리면 더 많은 고통이 따르게된답니다.

힘들고, 답답하고, 호흡곤란 하다고 방독면을 벗어 버린다면 이렇게 되는것입니다.

  

방독면은 평상 시 어깨메어 하면서 소총과 함께 내 몸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훈련 시에는 언제나 같이 해야 합니다.

 

이제야 방독면의 중요성을 깨달았을까요?

방독면을 벗어던지고 가스에 대한 모든것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셨나요?

아니면 자신감이 있었나요?

 

가스실습은 자신감도 중요하지만, 자신감을 표출하면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훈련에 자신감을 표출해야 되지만,

가스 실습 만큼은 소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쓰러지고, 호흡 고통을 호소하는 훈병들이 있지만, 화생방 교관님께서는 반응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심각한 상태라고 생각되는 훈병들에 한해서 긴급 조치를 하게되겠지요?

조치라는 것은 가스 실습장에서 밖으로 내 보내는 것입니다.(이런 일 없을것입니다.)

 

힘들고, 답답하겠지만, 잘 참고 견디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반항하게 된다면 더 힘들어 집니다.

왜냐하면, 더 많은 호흡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화생방 가스실습 볼때마다 우리 훈병님들이 짠하지만 도움을 줄 수 없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훈련중 꼭 한번은 경험해야 하는 훈련입니다.

 

여기서 잠깐! 화생방전이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할까요?

독가스등의 화학무기, 세균등의 생물학전, 방사선·방사능전, 핵무기를 말합니다.

 

왜 이렇게 혼자 서 있을까요?ㅠㅠㅠ

 

고통의 연속입니다.

인내력도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참을 수 없는 고통~!!

 

바닦에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교관님께서 훈병님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태 이상없습니다.

단지, 가스로 인해 호흡하는데 약간 지장을 초래할 뿐입니다.

 

창문틈에 가까이 와 있는 훈병님의 모습입니다.

참을 수 없는 고통의 한계에 도달 했나요?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창문 틈 사이로 호흡을 해봅니다.

하지만, 외부만 보이지 신선한 공기는 들어오지 않네요~!!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을 포기 했습니다.

벌러덩 누워서 시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관님 빨리 밖으로 보내야 되는것 아닌가요?

 

화생방 가스실습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이 고통을 알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보기만 하고 고통을 느낄 수 있을까요?

아무리 좋은 옷이라 할 지라도 입어봐야 옷이 좋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의 연속이지만, 1191기 1중대 걸음마 마린보이 훈병들은

이 고통을 감내하면서 이겨내고 있습니다.

소수정예 강한해병이 된다는것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소수정예 강한해병이 된다는 것은 유사 시 국가를 위해 희생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제 몇일 후 면 개인에게 주어진 임무가 생각 보대 많은 임무를 부여 받게 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참고 견디면서 스스로 이겨내야 합니다.

 

정화통을 아직 분리를 하지 않았는데도 1191기 1중대 걸음마 마린보이 훈병들이

가스 체험에 대한 공포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공포심을 느낀다는 것은 유사 시 전장에서의 공포심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벌을 받고 있는 느낌이 옵니다.

방독면을 착용한 상태에서 체력단련(?) 하고 있나요?

 

방독면 착용하고 몸을 크게 움직이면 많이 힘들텐데요...,?

아무튼 벌을 받고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표정입니다.

방독면을 스스로 벗어 던지고서 이런 고통을...,

 

가스실습장 문이 열렸습니다.

이제 고통의 시간은 마무리 되어갑니다.

 

가스실습장 나가실 때 철모, 방독면 꼭 챙겨서 나가시기바랍니다.

실습장에 철모나 방독면, 정화통을 놓고가면 특별 가스 체험을 다 시 해야 합니다.

소중한 군용품 소중하게 다뤄야 합니다.

 

밖으로 나온 1191기 1중대 걸음마 마린보이 훈병들이 수통에 들어 있는 물로

얼굴을 씻어 내리고 있습니다.

손으로 얼굴 만지면 더 따가우니 물로 흘러 내리기만 하세요~!!!

 

행군 시 마실 물은 남겨놓고 얼굴 씻으세요~!!

 

동기생들이 짝을 이뤄 서로 물을 뿌려주고 있는 모습을 보니 동기애가 상당히 좋네요~!!

이제 동기생들과 함께 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동기생들과 잘 어울리면서 전화번호 주고 받아놓으세요~!!

 

이렇게 7주간의 훈련을 모두 마치게되었습니다.

빨간 명찰과 팔각모를 착용 할 능력이 있습니다.

이제 2일 후면 소수정예 강한해병으로서의 멋진 수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191기 2중대 걸음마 마린보이 훈병들을 알고 계신

가족, 친구, 애인분들께서는 현장에서 직접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교육단에 방문하셔서 생생한 현장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필승~!!

<사진 - 조성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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