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소수정예 강한 해병대를 빛낸 주인공들의 소감과 현재 근무하고 있는 모습을 블로그에 담았습니다.
자랑스런 얼굴들~!! 어떤 모습인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를 찾아가 보겠습니다.
국방부장관상 군가합창대회 최우수, 제13회 병영문학상 수필부문 최우수,
군대 최고 요리 왕, 정훈퀴즈 왕에 오른 소수정예 강한 해병전사들의
소감을 공개합니다.
군가합창대회 수상자 소감문입니다.
경연을 준비하며 가장 주안점을 두었던 면은 단순한 군가 실력과 합창을 그 어느 군 보다
당차고 패기 넘치는 해병대를 보여 주자였습니다.
그래서 동작과 안무, 음악에 절도 있고 박력 넘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고
특히, 자율곡 선정에서는 연평도 포격전을 테마로 하여 당시 소수정예 강한 해병전사들의 용맹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전공자를 섭외하여 군가에 맞는 안무로 해병대만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군가와 안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였습니다.
본선에서 좋은 결과로 수상해 큰 추억거리로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끝으로 대회 준비를 했던 몇 달 동안 바쁜 과업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불구하고 부족한 저를 따라 준 대회 참가자들과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을미년 새해에도 기뿐 일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병영문학 수상자 소감문입니다.
한창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 경, 아무런 생각 없이 대대 복도를 지나고 있는데 굉장히 낯선 포스터가 눈에 띄었다.
다름 아닌, ‘병영문학상’ 공모 포스터였다. 처음 봤을 때부터 그것이 나의 눈길을 끈 것은 아니었다.
그냥 지나가며 ‘군대 내에서도 이런 공모전을 하는구나’ 하고 별다른 생각 없이 지나갔는데,
며칠 뒤에 누가 병영문학상에 글을 보낸다는 소리를 들었고 최우수상은 국방부장관 상장과
한국문인협회 회원증을 준다는 소리에 다시 한 번 포스터를 확인하게 되었다.
물론 부상에 눈이 멀어서 음모한 것은 아니었다.
어려서부터 글짓기대회에서 상을 몇 번 받아봤던, 나의 오만한 실력과 현재 나의 글쓰기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하는 생각에 호기심 반으로 글을 한 번 써보자 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주제를 생각하던 도중 나의 군 생활을 적어보면 좋을 것 같았고,
실무에 와서 힘든 시간들이 있었지만 그런 시간을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간부님들에 대하여 써보고 싶었다. 마침, 아버지와 연세가 같고 힘들 때 마다 차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곤 했던 지원대장님에 대하여 쓰게 되었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덧붙이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훈련단 시절 교관님부터 시작하여
지금의 지원대장님 까지 진솔하게 써나갔다.
한 글자씩 써 내려 갈 때마다,
그때의 내가 생각나는 것 같아서 나의 군 생활을 되돌아보고 지금 나위 모습을
다시 생각하게 되어 추억에 잠기기도 하였고 반성을 하기도 하였다.
비록 남들보다 잘 나가지도, 뛰어나지도 않지만 나에게는 그 누구보다 소중한 주변 사람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군 생활을 보람차게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항상 대원들을 먼저 생각해 주는 간부님들과 서로를 생각하는 대원들,
모두가 합쳐져서 활기차고 윤기 있는 군 생활을 할 수 있던 것이 아닌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훈련시절 햇병아리 시절부터 전역을 80일 남긴 병장이 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나는 것은 아마 ‘병영문학상’ 수상이 아닐까 싶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 지극히 평범한 글이 수상 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주변 사람들의 애틋함이
글 속에 녹아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나위 평범한 글을 뽑아주신 심사위원들께 감사를 표하고,
더불어 사랑하는 나의 주변 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두 분의 아버지와 보람찬 군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기분 좋게 글을 마친다.
요리 왕 수상자 소감문입니다.
우선 요리대회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민간인으로 참여했던 대회가 아닌 군인 신분의 대회를 하며 더 큰 대회도 나가보았지만
이정도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보고 관심이 집중 되 보지 못한 터라 많은 부담감과 긴장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해병대를 대표하였기 때문에 더욱 부담 되었던 건 없지 않아 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 와서 지나고 보니 값진 경험인 것 같다. 단순노동직 이라는 요리를 하며 지루할 수 있는 일상에
한 개의 쉬어가는 타임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군대에 입대한 현역장병들은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매일 똑같은 생활 패턴에 이처럼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도 그런 생각과 참여가 필요할뿐더러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솔직히 보면 군 입대 후 나처럼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러한 경험을 위해선 적극적인 우리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군 생활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군생활의 시간을 버린다 생각하지 말고 그것을 쉬어가는 시간으로 생각하며
반대로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원한다.
정훈 퀴즈 왕 수상자 소감문입니다.
확신합니까? 예, 확신 합니다! 땡! 오답입니다! 저에겐 정훈퀴즈왕 이후 별명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박확신 해병입니다.
TV를 본 선후임들이 저에게 붙여준 별명입니다.
이런 별명도 기쁘지만 정훈퀴즈왕이 제게 준 소중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제 가슴에는 빨간명찰과 유격휘장이 달려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또 하나의 휘장을 제 가슴에 달았습니다.
바로 정훈퀴즈왕이라는 자랑스런 휘장입니다.
정훈퀴즈왕 우승은 작년에 이어 2연속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해
병대의 명예를 드높였고 저 자신에 있어서도 큰 자랑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사랑하는 해병대가 전투력 뿐 만 아니라 정신전력도 최강이라는 점이 부각 되어 기쁩니다.
이상 정훈 퀴즈왕 박민성이었습니다. 필승!
2015년도에 소수정예 강한 해병전사들은 도전할 것이고, 선배해병들의 전통을 이어갈 것입니다.
<사진 - 해병대사령부, 글-얼굴을 빛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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