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기 5교육대 걸음마 마린보이 훈병들이 극기주 마지막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합니다.
마지막 훈련은 천자봉 무장행군입니다.
어떤 모습으로 천자봉을 정복했는지 조성수 작가님의
렌즈를 따라 생생하게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새벽에 기상해서 천자봉 등정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소대장님과
1200기 5교육대 걸음마 마린보이 훈병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소대장님의 파이팅 하나로 힘든 것이 저 멀리 날아 같을 것입니다.
넓은 공터에서 10분간 쉬는 시간을 갖게 될것입니다.
온 몸에는 땀으로 범벅이 되었을 것이고
뒷굽치는 많이 까져 있어 쓰리는 훈병님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참고 이겨내면서 힘차게 마무리 하게될 것입니다.
천자봉의 유래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옛날 함경도 이씨 한 분이 자기 선대의 장지를 구하려고
팔도를 두루다니다가 우연히 산봉우리에 올라 쉬고 있을 때
그곳에 암혈 둘이 눈에 띄였다고 합니다.
즉시 하인을 데리고 현지를 답사하니 첫째 혈은 왕후가 나고 둘째 혈은 천자가 날 명당이라 하여
이씨는 하인 주씨를 시켜 자기 아버지를 둘째 혈에 장사할 것을 명했다고 합니다.
그 후 이씨는 조선왕이되고 주씨는 명국의 천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천자봉은 천자가 난 봉우리라 하여 후일 천자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 정기를 대한민국 해병대가 정복한답니다.
천자봉을 정복해야 빨간 명찰을 달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한 걸음 두 걸으로 이어진 걸음이 천자봉을 정복하고 내려오는 길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천자봉 정복 이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을 것이고
해병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도 생겼을 것입니다.
아이구~!! 많이 힘드시나요~!!
피곤함이 보이네요~!! 도움줄 수 없어 마음은 아프지만, 대견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1200기 5교육대 걸음마 마린보이 훈병님들 끝까지 힘내시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합니다.
부대로 복귀하는 모습입니다.
무적해병의 후예들답게 힘차게 걷고 있는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사실 천자봉 행군을 마치면 주어진 훈련은 사실상 모두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표정~!! 무적해병의 표정입니다.
무표정, 무반응 표정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무적해병들만이 할 수 있는 표정(?)입니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무언의 표정이랍니다.
지난 5주간 힘들었다는 말은 당연한 말이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애인분들이 보시면 울컥 하시겠습니다.
지난 5주전만 해도 헤어진다는 것에 가슴 아파했고 어떻게 군 생활을 할지
고민아닌 고민도 많이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누구보다도 책임감을 갖고서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부모님 보다도 더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견디면서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개인에게 주어진 임무수행도 완벽하게 해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해병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무적해병의 길 험난하고 어려운 길 이였지만, 오늘 마지막 길을 걷고 있습니다.
1200기 5교육대 걸음마 마린보이 훈병들 모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완전무장 무게가 양 어깨를 짖누르고 있어 많이 힘들겠지만,
무적해병으로 가는 길이니 참고 견뎌야 합니다.
아울러, 무건운 소총을 어깨에 메고 있으니 더 힘들 것입니다.
얼굴을 보니 극기주 훈련과 연계한 훈련이라 아직 씻지못 못한듯 합니다.
피부가 많이 상하겠다고 생각 하시겠지만, 위장크림이 좋아서 피부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여러분들은 진정한 팔각모 사나이들입니다.
팔각모 사나이 노래 가사입니다.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 팔각모 얼룩무늬 바다의 사나이 검푸른 파도타고 우리는 간다
내 조국 이 땅을 함께 지키며 불바다 헤쳐간다 우리 는 해병
팔각모 팔각모 팔각모 사나이 우리는 멋쟁이 팔각모 사나이 ♬
이제 몇 시간만 참고 이겨내면 됩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합니다.
인내력 테스트는 아니지만, 무조건 이겨내야 합니다.
피해갈 수 없는 길입니다. 피해갈 수 없는 길이라면 차라리 즐겨야 합니다.
하천을 건너는 1200기 5교육대 걸음마 마린보이 훈병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힘들어 하는 동기생을 밀어주고 있네요~!! 보기 좋아요~!!ㅎㅎㅎ
부대와 점검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이제 한 시간만 잘 견디면 빨간 명찰을 달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됩니다.
빨간 명찰의 의미에 대해서는 별도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빨간 명찰을 달기위해 많은 훈련과 자신과의 싸움에서 수천번을 이겨냈을 것입니다.
한걸을 두걸은 이제 마지막 10분간 쉬는 시간이 주어질 것입니다.
꿀맛같은 시간 잘 보내야 합니다.
어찌보면 훈련중 마지막 추억이될 수도 있습니다.
10분간 쉬는 시간입니다.
어떻게 쉬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완소마린도 뒷장의 사진을 보지 않았습니다.
추측 하건데 시원한 물 한모금으로 체력을 충전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흘러 내리는 땀을 닦고 있는 훈병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 것입니다.
극기주 마지막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예상대로 시원한 물 한 모금으로 체력을 충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빵도 먹는 훈병님도 보이네요~!!
역시 아껴서 먹을 수 있다는것도 터득 했네요~!!
사실 건빵이나 과자류를 받게되면 한 자리에서 다 먹게되는데 이렇게 아껴 먹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촐촐한 배를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고 동기생 먹을때 먹고 싶었겠지만,
남겨서 혼자 먹는 이 맛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맛이 있을 겁니다.
조금 전 사진에서 볼때는 힘들어 한 표정 이였는데 지금은 밝아 보이네요~!! ㅎㅎㅎ
10분간 쉬는 시간이 이렇게...,
전술적 행동에 벗어나지 않는다면 소대장님들께서도 건드릴 수 없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10분간의 휴식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10분의 쉬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체력을 급속 충전(?) 하셔야 합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이 보시면 울컥 하실것 같습니다.
어제 바른 위장크림이 아직도 남아 있네요~!!
그래도 부모님과 애인분들이 보시면 좋아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눈빛 보이시죠? 지난 5주간의 힘든 훈련을 하면서 이렇게 변했답니다.
지금 당장 나에게 임무를 부여 하더라도 책임 완수를 다할것입니다.
시원하십니까? 물 한 모금의 맛을 어떻게 표해드릴까요?
맛있는 음식보다도 더 맛있는 물 한 모금입니다.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물 한 모금입니다.
동기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웃는 얼굴을 보니 좋습니다.
마지막 훈련 이지만, 전우애와 동기애는 이렇게 싹트고 돈독해 진답니다.
밝은 미소 보기 좋습니다.
강한훈련과 힘든 훈련속에서 밝은 미소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은
무적해병들의 긍지와 자부심입니다.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고 이젠 무엇이든 해 낼 수 있다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초코파이 맛있나요~!!
수료식 날 부모님께서 많이 사가지고 갈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는 아들의 모습을 보신분께서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울고 계실까요? 자랑스럽다고 할까요? 아니면 짠 하다고 할까요?
많은 생각이 교차 하시겠지만, 얼굴 본 그 자체로만으로 행복해 하실것 같습니다.ㅎㅎㅎ
오는쪽에 있는 훈병님 입주변과 코 주변에 빨갛게 묻어 있는 것이...,
코피 인가요? 아이구 어쩌나요? 부모님께서 보시면 속상해 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완소마린은 이 사진을 버리지 않고 포스팅 합니다.
혹시, 훈련 받는 동안 이 사진이 유일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10분간의 휴식 시간도 이렇게 끝이 남니다.
출발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10분간 쉬었다가 걸으면 많이 힘들겠지만,
이젠 1시간만 걸으면 천자봉 행군은 끝이나고 포스팅 하고 있는 기준으로
1시간 30분 후면 빨간 명찰을 달 수 있습니다.
행군 준비를 하고 있는 1200기 5교육대 걸음마 마린보이 훈병들의 모습입니다.
지난 5주전에는 힘든 훈련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겠지만,
이젠 마무리 훈련 1시간 남았습니다.
잘 캄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무적해병으로 만들어 지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계속되는 행군입니다.
완전무장을 메고서 한걸음 옮길 때마다 힘들겠지만,
이젠 고지가(부대) 눈에 잡힐듯 가까워졌습니다.
아울러, 해병대 교육단 생활도 몇 일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일정 동기생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조금더 힘을 내십시오~!!
1200기 5교육대 걸음마 마린보이 훈병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 주십시오.
야전에서 잠도 못 자고 새벽같이 출발한 천자봉 이젠 강한 햇빛이 머리위를 내리 쬐고 있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터득 했을것이라 확신합니다.
조금 더 힘을 내십시오
1200기 5교육대 걸음마 마린보이 훈병님들 대견스럽고 여러분 모두는 무적해병의 후예들입니다.
두주먹 불끈 쥐어서 더 힘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1200기 5교육대 걸음마 마린보이 훈병들 뒤로 보이는 건물을 보니
이제 부대 정문쪽을 향해 걸어 오는 모습입니다.
해병대 미래는 이곳에서 시작된다는 그 정문입니다.
그야말로 조금만 더 힘을 내시면 됩니다.
1200기 5교육대 걸음마 마린보이 훈병들이 자랑스럽고 대견스럽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이곳 해병대 교육단에서 보낸 결과는 몇 일 후 나타나게 될것입니다.
그것은 해병대 이병이 된다는 선포식(수료식)일 것입니다.
해병대에 입대하지 않았다면 사랑하는 가족과 애인분들과 시원한 바다가에서 보냈을 것인데
하지만, 시원한 휴가를 보낸것 보다도 훨씬 값지고 그 무엇으로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자랑스럽스니다. 필승~!!
동기생의 수통(물통)을 뺏앗아 물을 마시고 있는 훈병님입니다.
군대에서는 무엇이든 처음이 좋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아껴야 할때가 많습니다.
동기야 나도 마셔야 하니 다 마시지 말고 줘야 한다. 알겠지~~~!
그런데 동기생이 수통에 남은 물을 다 마셨답니다. ㅠㅠㅠ
완전히 놀부 심보(?) 그래도 동기생이 마셨으니 괜찮을 겁니다.
부대 정문에 들어 왔습니다.
여기서 부터 부대까지 거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약 1키로는 걸어야 합니다.ㅠㅠㅠ
마지막 힘으로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조성수 작가님께서 기념촬을 해주셨네요~!!
이 사진은 평생동안 같이 할것이고 잊지 못할 것입니다.ㅎㅎㅎ
부모님들 보시면 울컥 하시겠습니다.
조금전 까지만 해도 힘든 표정이였지만, 이젠 밝은 표정입니다. ㅎㅎㅎ
아무튼 힘든 훈련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천자봉 훈련을 무사히 마친 1200기 5교육대 걸음마 마린보이 훈병님들 얼굴엔 밝은 표정이 보입니다.
해 냈다는 것과 할 수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나는 무적해병이 된다는 생각에 기분이 짱일 것입니다.
아무튼, 5주차 훈련(극기주)이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와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 된것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조성수 작가님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천자봉 행군을
생생하게 촬영해 주신것에 훈병님 가족분들을 대표하여 감사드립니다.
6주차는 부모님, 친구, 애인분들께서 현장에서
무적해병으로 만들어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5주간의 많은 댓글 응원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해병대는 사랑할수록 강해짐니다. 더욱 사랑해 주시고 많은 응원 해 주십시오
가장 강하고 정직한 해병대는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 할것입니다. 필승~!!
<사진 - 조성수 작가, 글 - 원사 이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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