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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린 생생 리포트!/조성수의 인사이드 마린

신병 1207기 1,2교육대 - 빨간명찰 수여식

by dayscorea 2016. 3. 22.

안녕하십니까!

훈병 1207기 마린보이들의 수료식이 하루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의 모든 훈련들을 다 받고, 멋진 수료식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텐데요.

해병대에 입대한 그 순간부터 훈병들이 간절히 기다렸던 시간!

바로 빨간명찰을 수여 받는 시간입니다.

 

 

지금! 그 현장을 다함께 조성수 작가님 렌즈를 통해 보시겠습니다~~

 

 

 

빨간명찰수여식은 해병대교육단에 위치한 충혼비에서 진행되는데요.

수많은 선배 해병들의 이름이 새겨진 충혼비 앞에서

해병대의 일원이 됩니다.

우리 훈병들 묵념을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겁니다.

무슨자세인지 다 알고 계시죠?

집총시 경례는 이렇게 한답니다. 필승!

 

 

왼손의 위치도 정확히 총열덮개를 잡고 있고, 오른손도 각도가 좋습니다.

그동안의 제식훈련을 통해서 반복숙달한 결과입니다.

 

 

 

 

입대전에 태극기를 보는 마음과 지금 충혼탑에서 태극기를 보는 마음이 똑같을까요?

해병대의 일원이 되었다는 생각과 국가를 위해

충성을 다짐으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옵니다.

 

멀게만 보였던 빨간명찰.

이제는 1207기 훈병들의 오른손에 들려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1207기 훈병의 오른쪽 가슴에 노란명찰이 빨갛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사진 잘 보셨나요? 긴 설명을 넣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빨간명찰을 받는 그 순간을 왜 훈병들이 잊을 수 없는지.

그토록 빨간명찰을 소중하게 여기는지 아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훈병 1207기 마린보이들 그동안 정말 고생많았습니다.

내일 훈병들을 만나시면 사진으로는 다 전달할 수 없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격려해주는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사진ㅣ작가 조성수, 글ㅣ중위 이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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