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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린 생생 리포트!/조성수의 인사이드 마린

신병 1208기 3,5교육대 - 빨간명찰 수여식

by dayscorea 2016. 4. 20.

 

대망의 빨간명찰수여식 포스팅입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훈병들의 빨간명찰수여식 포스팅을 할때마다

저도 뭔가 경건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포스팅을 길게하지 않겠습니다.

사진 한장한장에서 훈병들이 빨간명찰수여로

1208기 마린보이들이 진정한 해병대원이 되는 순간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천자봉행군을 마치고 교육단으로 복귀하고 있는 우리 훈병들의 모습입니다.

 

 

교육단의 인원들이 천자봉 행군 마치고 복귀하는 훈병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교육대로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 오와열은 철저하게, 병기파지는 확실하게 해야합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제 무거운 완전무장을 내려놓고.

교육단에서 받은 모든 훈련의 결정체인 빨간명찰을 수여받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

훈병들의 기운은 어땠을까요.

 

 

 훈병의 표정에서 뭔가 엄숙하면서도, 결연한 의지가 느껴집니다.

 

 

 

 

일동. 묵념.

 

 

바람에 날리는 태극기와 해병대기.

이제 진정한 해병대의 일원이 되는 의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훈병들의 가슴에 하나둘 빨간바탕에 노란실로 이루어진 명찰이 수여되기 시작합니다.

 

빨간색은 피와 열정, 노란색은 땀과 인내를 의미합니다.

이 작은 명찰하나에 그동안 흘린 피와 땀, 열정과 인내의 순간들의 다 담겨있습니다.

 

 

그동안 호랑이같이 무서웠던 훈련교관들이 직접 붙여주는 명찰수여식.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이 밀려옵니다.

 

 

억지로 지르는 목소리가 아닙니다.

저 순간 자신도 모르는 감동에 큰목소리가 나옵니다!

 

 

 

 

 

흐르는 눈물. 단지 명찰하나 바꿨을 뿐인데...

왜 이렇게 눈물이 흐르는지 모릅니다.

 

 

다음 사진부터는 오른쪽 가슴에 빨간명찰을 수여받은 훈병들의 모습입니다.

한장한장씩. 천천히 이들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감정에 공감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ㅣ작가 조성수, 글ㅣ중위 이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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