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극기주 마지막 날입니다.
진흙탕 구정물 속을 구르고 또 구르며 철책 아래를 기고 또 기어, 마지막 적들이 있는 고지를 동기들과 함께 점령하였습니다. 무릎이 까지고 팔끔치가 까지면서도 마지막 나 자신을 담금질 하며 고지를 점령하였습니다. 오늘 악마로 변신한 소대장이 있어도 서로 끌어 주는 동기가 있어 지금 이시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저의 몸에도 이제 해병대의 피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PT속에 훈련장을 구르다 누운채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어느 동기가 선창했는지 모르지만 저도 모르게 "어머니 은혜"를 동기들과 함께 부르고 있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필승!
'야생마~린 생생 리포트! > 조성수의 인사이드 마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병 1211기 2교육대 2주차 - 목봉체조 (26) | 2016.06.28 |
---|---|
신병 1210기 3,5교육대 극기주 - 훈련모음 (35) | 2016.06.28 |
신병 1210기 5교육대 극기주 - 화생방훈련 (1) | 2016.06.28 |
신병 1210기 5교육대 극기주 - 유격훈련 (5) | 2016.06.28 |
신병 1210기 3교육대 극기주 - 각개전투훈련 (3) | 2016.06.28 |
댓글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