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 내용은 신병 1211기 2교육대!
목봉체조훈련입니다.
해병대의 체력단련 훈련 중
엄청난 강도를 자랑하는 목봉체조훈련.
저도 목봉체조를 받던 순간을 생각하면
어깨가 욱신욱신 아픈 것 같습니다..
훈련의 현장 다함께 사진으로 확인해보시겠습니다!
입영해서 초반에 교육을 받았을 것입니다.
해병대는 무조건 오와열!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좋습니다. 해병대는 군화를 말릴 때도, 수통을 정렬할 때도.
방탄헬멧을 벗어놓았을 때도 오와열을 맞춰야합니다.
훈병들의 발 옆에 목봉이 놓였습니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훈병들의 머릿속이 매우 복잡할 것입니다!
교관 : 목봉체조가 두렵나?
1211기 : 아닙니다. 두렵지 않습니다!
엄연한 훈련의 한 과정이기 때문에 교관님이 주의사항에 대해서 사전에 교육하고 있습니다.
설명을 듣고 나니 뭔가 바짝 긴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목봉체조를 시작하기도 전에. 얼차려를 받고 있는 훈병들의 모습.
아직은 정신적인 부분도 체력적인 부분도 이겨내기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딱 한가지만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병대는 포기하지 않는다. 하고자 하는 근성으로 극복해야합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목봉체조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어깨 올리는 자세 뿐만 아니라. 목봉을 무릎에 위치시키는 자세 등
다양한 자세의 훈련이 진행됩니다.
목봉에 선명하게 적혀있습니다. 145kg.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입니다.
목봉체조에 참여하는 훈병들 한명한명이 모든 힘을 다해야합니다.
7명 모두가 있는 힘을 다해야 합니다. 누군가 한명이 좀 편하고자 힘을 주지않는다면
그 무게는 고스란히 나의 동기에게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훈병들. 안간힘을 다해서 목봉을 들어올리고 있습니다.
안쓰럽기도 하지만.
기초체력단련과 의지 함양이라는 훈련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맨 앞에 위치하고 있는 훈병. 더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 다리를 벌리고 안간힘을 다해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목봉의 무게가 더욱 무겁게 느껴집니다.
표정에서 그 훈련강도를 가늠할 수 있게 합니다.
어떻게든 버텨보려는 훈병의 강한 의지가 사진으로 잘 드러납니다.
으윽!
훈병의 모든 근육이 목봉을 드는데 집중되어있습니다.
"나를 죽이지 못할 고통은, 나를 더욱 강하게 할 뿐이다."
죽을만큼 힘들게 느껴졌을 목봉체조.
하지만. 이 훈련이 1211기 훈병들 모두를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시켰다고 확신합니다.
(사진ㅣ작가 조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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