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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린 생생 리포트!/조성수의 인사이드 마린

신병 1212기 5교육대 극기주 - 유격훈련

by dayscorea 2016. 8. 29.

신병 1212기 5교육대 극기주 - 유격훈련

 

이번 포스팅 내용은 유격훈련 현장입니다!!

긴말하지 않겠습니다

 

바로 훈련의 현장 사진으로 확인해보시겠습니다!!

 

훈병들. 10m의 높이에서 망설임 없이 레펠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앵글에는 다 잡히지 않았지만 사진 아래쪽으로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훈병들은 어느정도 긴장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내려오는 훈병들 다음조가 바로 지켜보고 있는 훈병의 조 차례이기 때문입니다.

 

 

어이쿠.

오른속이 자신의 엉덩이에 위치해야 레펠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겁이나서 그만 놓아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몇번 더 하다보면 할 수 있으니. 좌절할 필요없습니다!!

 

 

손의 위치는 좋지만. 아직 완벽하게 L자형태의 자세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높이에서 오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훈련에 임한다는 자세만으로

이미 훌륭합니다!!

 

 

레펠을 한다는 것이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높이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해야하고. 줄하나에 의지한 상태에서

작전 수행을 위한 자세까지 취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레펠에 임하지 않고. 유격훈련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훈병들은.

유격PT를 받고 있습니다.

 

 

신체를 단련하고. 정신적인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유격체조.

강도가 높기는 하지만. 모든 것이 나를 단련시킨다는 생각으로 임해야합니다.

 

 

하나. 둘. 셋. 넷.

크게 구령을 붙여가면서 진행되는 훈련.

이날 하늘이 참 맑은 것 같습니다!!

 

 

맨 처음에 보셨던 사진을 좀 더 멀리서 찍으면 이런 모습이 나옵니다.

꽤 높은 높이에서도 우리 마린보이들 과감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죠??

 

 

교관님이 서 있는 곳에서 지금 훈병이 대기하고 있는 이 장소까지 내려오는 것이

가장 두렵습니다. 하지만. 한걸음한걸음 레펠을 하기 시작하면 그 두려움은 없어지고

어떻게 하면 자신감있게 내려올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듭니다.

 

 

또 한 편에서는 암벽에서의 유격훈련이 이루어집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쉽지않은 훈련임이 느껴지시죠??

 

 

또 다른 곳에서는 도하훈련이 진행됩니다.

사진 왼편으로 보이는 것이 세줄도하,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두줄 도하입니다.

 

 

세줄도하는 높이에 대한 두려움만 극복한다면 비교적 쉽게 해낼 수 있습니다!

망설임없이 앞으로 전진하는 훈병들의 모습 대견하지 않습니까??

 

 

(이 정도는 문제없습니다!!)

 

 

음.. 저것은 쉽지 않겠는데?

이 훈병이 보고 있는 훈련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바로. 외줄 도하입니다.

이 자세가 올바른 자세가 아닙니다.ㅎㅎ

원래는 외줄 위에 자세를 취해서 앞으로 나가야 하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다보니 밑으로 내려오게 되는겁니다.

 

 

최대한 균형을 유지해서 멋진자세로 전진하고 싶은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가고자 하는 의지는 인정합니다!!

 

 

 

안간힘을 쓰고 있는 마린보이!!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지만. 이렇게 몇번 노력하다보면

분명히 멋진자세를 습득하게 될 것입니다.

 

 

오! 지금 왼쪽에 보이는 훈병의 자세가 올바른 자세입니다!!

 

 

딱 한명의 훈병만이 올바른 자세로 외줄도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잘하고 있다고 자만할 필요도 없고. 다른 훈병들이

부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몇 번 시도하다 보면 모두가 올바른 자세로

전진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50355 훈병!! 제대로 원샷이 잡혔습니다.

세줄도하를 아주 자신있게 하고 있습니다.

 

 

 

두줄도하! 세줄도하보다는 긴장이 되지만.

교육받은대로만 한다면 도하하는데 문제없습니다!!

 

 

약간은 덥지만. 따뜻한 햇살아래 진행되는 유격훈련.

높이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어떠한 산악지형에서도 임무를 수행하기위한

기본적인 능력들을 갖출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해병대 교육단에서 힘들다고 자부할 수 있는 극기주의 모습을 하루 분량씩 보고계십니다.

지난 훈련들과는 다르게 강도가 높아지고. 수면량도 부족하고. 식사량도 절반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더 극한의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훈병들.

강한 해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ㅣ작가 조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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