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기 2주차 - 목봉체조 및 체력단련.
해병이 되기 위해서 무엇보다 필수적으로 갖춰져야 하는 능력은
체력입니다! 주기적인 체력단련과 해병대 특유의 정신력이
합쳐졌을 때 최고의 전투력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1214기 마린보이들의 목봉체조 훈련 현장을 다함께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화창한 하늘 아래. 1214기 마린보이들이 정렬해서 목봉체조 및 체력단련을
실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훈병들 뒤로는 상체운동의 끝판왕.
목봉도 보이네요.ㅎㅎ
처음에는 일단 가볍게 하체운동부터 시작합니다.
동기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앉았다일어서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것들을 얼차려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교육과정의 모든부분들은 신병들의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위해서
진행되는 것임을 잊지말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허벅지에 전해지는 고통이 커질 것입니다.
멋진 하체를 가지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기 바랍니다!!
이제는 팔벌려높이뛰기를 시작합니다.
준비운동 겸 심박수를 올려서 본격적인 운동인 목봉체조를 위한
워밍업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미 하체운동으로 땅땅해진 하체로 팔벌려높이뛰기를
실시하려고 하니 몸이 뜻대로 움직이지는 않겠지만. 힘내야합니다!!
몇차례의 팔벌려 높이뛰기가 끝난 후.
드디어 훈병들이 목봉옆에 오와열을 맞추기 시작합니다.
6명 혹은 7명이 목봉에 배치되어 본격적인 목봉체조를
시작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목소리는 항상 크게 해야합니다!
본격적인 목봉체조에 들어가기에 앞서
작은 목소리 때문에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목봉체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목봉의 무게는 무려 145kg.
들어보지 않으면 목봉이 주는 무게를 느낄 수 없습니다.
카메라렌즈를 좀 더 가까이 해서
훈병들의 표정이 보이도록 해봤습니다.
목봉의 무게로 인해 우리 훈병들이 느끼는
무게가 얼굴에서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훈병들 쉽게 포기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악을 써가면서 이 모든 고통들을 이겨내려는 것도 표정에서
다 드러납니다.
쉽지 않은 것이 당연합니다.
이럴 때는 소리를 지르고 악기를 끌어올려야합니다.
목봉체조의 꽃인 두팔밀어올리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른쪽어깨위에 있던 목봉을 왼쪽어깨로.
또 다시 왼쪽어깨에 있던 목봉을 오른쪽으로 옮기는 동작.
머리위에 목봉이 위치할 때는 정말 쉽지 않을 것입니다.
훈병의 표정을 보니 마음이 좀 안타깝기도 하지만...
이것도 해병이 되어가는 길입니다. 이겨내야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훈병들의 표정에는 변화가 없지만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는 근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목봉의 무게가 비록 나를 고통스럽게 하지만.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근성으로. 악기로 버티고 또 버팁니다.
"나를 죽이지 못할 고통은 나를 더욱 강하게 할 뿐이다."
해병대 목봉체조는 해병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빠지지 않고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
이 목봉체조가 해병들의 체력적인 부분이나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끌어내는 시간이 되길.
그리고 실무에 배치받아서도 지금 이 순간들이 소중한 추억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진ㅣ작가 조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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