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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린 생생 리포트!/해병대 이모저모

1137기,그리고 훈병 김태평! 팔각모 사나이로!

by 운영자 2011. 3. 8.

해병대를 나온 많은 분들에게는 '제2의 고향'이라고도 알려져있는 포항의 해병대 교육훈련단..
교육훈련단의 입구에는 한눈에 들어오는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해병대의 미래는 이곳에서 시작된다"

위의 문구처럼 해병이 되기 위해서는 장교, 부사관, 병 구분 없이 거쳐가야만 하는 곳이 바로 해병대 교육훈련단입니다.

어제(3월 7일)도 여김없이 가슴에 열정으로 가득찬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들이 해병대 신병훈련을 위해 교육훈련단 문턱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번 기수인 1137기는 최근에 엄청난 인기를 누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김태평(현빈) 훈련병이 함께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날아라 마린보이'에서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


입영 행사 시작 전부터 입영 장병 가족들뿐만 아니라 많은 취재진들이 모였습니다.
 


많은 입영 장병 가족 및 지인 분들께서도 1137기 입영 장병들을 축하(?)해주러 오셨는데요 ^^;;



자유롭게 바람에 휘날리던 머리를 빡빡 밀고 온 입영 장병에게서 비장한 각오의 표정이 돋보이죠?

 

그리고 이전 해병대 입영 행사에서는 유례가 없었던 수백명의 국내외 팬 분들도 오셨어요! 요 며칠 간 해병대와 포항시가 바쁘게 움직인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분들 때문이기도 한데요. 그리고 이 분들이 포항까지 온 이유는... 바로.... 두구두구두구두구........ 바로바로~~~



왜, 이렇게 멋진 남자 처음봐? 내가 이런 사람이라구 내가.바로 배우 현빈씨, 아니 이제부터는 훈련병 김태평이죠.. 바로 어제부로 해병대 1137기로 입대한 김태평 훈병 때문이었죠! 마지막 인터뷰에서 김태평 훈병은, "제가 데뷔할 때 가명을 현빈이라고 지었는데 사실은 그때부터 해병대를 가슴 속에 품고 있었어요. 현빈, 해병, 둘 다 ㅎㅂ죠?"..... 라는... 저만의 상상을 펼쳐봤어요. 믿거나 말거나~

 

인터뷰가 끝나고 행사장에서는 입영 장병들의 입대를 축하하는 의장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천여명의 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의장대 시범을 보이는 1사단 의장대!



이제 앞으로 1137기 훈련병들을 가입소 기간 포함 7주 동안 떼굴떼굴 굴리며 진정한 해병대로 잘 만들어줄 그 유명한 해병대 D.I (Drill Instructor), 즉 소대장, 교관님들이 나오셨어요. 축제는 끝난거죠... ㄷㄷㄷ



부모님과 여자친구, 친구들의 곁에서 떠나 이제 1137기 입대장병들이 연병장 한 곳으로 집결했습니다! Time to say Goodbye...



김태평 훈련병! 너무 빛나는거 아닙니까! 쪼그려 뛰기 100회 실시! ... 이런 불공평한 대우는 받지 않을테니 걱정마세요 팬분들 ^^;



이제 연예인, 사회지도층 현빈이 아니라 해병대 1137기의 일원으로서 앞, 뒤, 옆에 있는 동기들과 힘찬 군생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먼 발치에서 눈물 훔치며 지켜보시는 부모님을 향해 큰 절을 올리는 훈련병들.
"부모님 사랑합니다!"



짠하고 먹먹한 가슴을 꾹 눌러담고 이제는 정말로 헤어져야 할 시간. 걸음을 옮기는 훈련병들 가운데 김태평 훈련병의 얼굴에는 알 수 없는 묘한 기대감이 풍겨오네요.  



체육관에 모여 본격적인 입대 절차가 이뤄집니다. 좌로 번호! 하나! 둘! ... 조금은 낯설겠지만 앞으로 7주 후면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멋진, 아니, 더 멋진 모습을 보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그 7주동안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1137기의 모습을 보고 싶으시겠죠? 그 모습은 바로 해병대 공식 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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