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의 도(島)를 아십니까? 강화도편①
해병대 2사단은 김포ㆍ강화지역에 주둔하여 약 255km에 대한 경계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육군의 10여개 사단이 방어하는 MDL(군사경계선)이 약 250km 인 것을 고려하면,
2사단이 얼마나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이며 크고 작은 1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강화도에 완소마린이 다녀왔습니다!!
북쪽으로는 개풍군과 연백군이 인접해 있어서 장병들은 경계를 늦출 수가 없습니다.
완소마린이 방문한 초소에서 막 근무교대를 하고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기 위해
장병들이 철문을 열고 나오고 있었습니다.
밤이 되면 지금 보이는 라이트에 해안선을 따라 불빛이 들어옵니다.
반대편으로 보이는 북한땅이 눈에 들어오는만큼 강화도에서는 24시간 항상
물샐틈 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해야합니다.
장병들은 육안으로, 망원경으로 한강에 특이한 부유물은 없는지 전방상황을
지속해서 감시해야합니다. 지루하게 느낄수도 있지만 빠른 발견과 조치는
이 곳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 초소의 경계근무교대중인 장병들.
▲강화도 전방으로 보이는 북한의 모습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경계작전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여름철 작전수행을 위한 시야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초작업도
하나의 작전이 됩니다!
▲초소로 향하는 길 피어있던 대한민국의 국화 무궁화.
지난 번 백령도 일정과 비교했을 때 이번 강화도는 취재일정이 매우 빠듯했습니다.
지역이 방대하고 부대들간의 거리가 꽤 멀었기 때문입니다. 취재를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지금의 소소한 일상이 존재할 수 있게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조국수호의 임무를
수행중인 우리 해병대 장병들이 자랑스럽고 또 고마웠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중인 해병대 2사단 장병과 해병대 전 장병들이
있음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ㅣ조성수 작가, 글ㅣ이찬양 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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