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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린 이야기!/신병 1,2교육대

신병 1225기 1교육대 4주차 - 전투수영훈련

by 비회원 2017. 9. 11.

#신병 1225기 1교육대 4주차 - 전투수영훈련

 

상륙작전을 주임무로 하는 해병들에게 물에서의 작전은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영하는 능력과

함정에서 바다로 탈출하기 위한 훈련이 잘 되어있어야합니다

오늘은 그렇기 때문에 교육훈련단의 '무적관'에서 훈련이 이루어졌습니다.

훈련의 현장. 다함께 사진으로 확인해보시겠습니다!

 

 

 

 그동안 방탄헬멧과 정찰모를 쓰고 훈련을 진행했다면

오늘은 수영모에 체육복 반바지를 입고 훈련을 진행합니다!!

 

 

 

오늘 배울 영법은 일명 개구리 헤엄이라고 불리는 평영입니다!

오랜시간 동안 수영을 할 수 있는 영법이고 전방을 주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 영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육상에서 자세연습을 충분히 해 두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적관의 물로 배를 채우게 될 것입니다.ㅎㅎ

 

 

 

 

 

 

 

 

 

 

 

 

 

 

 

 

 

 

 

 음~~ 하! 음~~ 하! 물속에서는 숨을 참았다가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을 때 순간적으로 호흡을 해야합니다.

다리와 팔은 평영동작을 하고, 머리는 숨을 쉬느라 바쁩니다ㅎㅎ

물안경을 쓴 얼굴이지만 반가운 얼굴들을 알아 보실 수 있으시죠??

 

 

 무적관 한 쪽에서는 평영영법 연습이 부지런하게 이루어지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이함훈련이 진행됩니다.

 

 

이함훈련이란 함정에서 탈출하는 것을 숙달하는 훈련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코를 막고 그 손이 풀리지 않도록 반대 손으로

고정시킨 후 수면과 수직으로 입수해야합니다.

 

 

이 훈련에서는 정확한 자세를 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높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훈병들의 최종적으로 이함을 하게 될 7M의 높이는

만만치 않은 높이입니다. 아래를 내려다보고 두려움을 느껴

자세가 흩트러질수도 있는데 수면과 수직으로 입수하지 않으면

엄~~청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ㅠㅠ)

 

 

 

 

 

 

 

 

 

 

 

 

 

 

 

해병대의 일원이 되기로 선택한 만큼 바다와 물이라는 작전환경은 실무에서도 자주 접하게 될 것입니다.

부드럽게 전진해나갈 수 있는 평영영법을 숙달하는 것과 겁먹지 않고 도약하는

이함훈련을 통해서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조금은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진ㅣ류승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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