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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린 이야기!/신병 3,5교육대

신병 1158기(3주차) - 5중대 공수기초훈련

by 비회원 2012. 3. 15.


3중대 동기들이 사격훈련에 열중하면서 군인으로서의 기본기 다지기에 몰두하고 있던 무렵,
5중대 훈병들은 해병으로서의 기초다지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ㅎㅎ
공기지동해병대의 3대 조건. 공수, 상륙기습, 유격 중 공수훈련 기초과정 밟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죠~
(지금은 기초과정이라 공수교육대에서 지상훈련과 타워훈련만을 간단히 실시합니다. 훈병들 중에서는 실무생활 동안 정식 공수기본훈련을 거쳐 실제 수송기나 헬기를 타고서 푸르고 너른 하늘을 배경으로 낙하산을 펼칠 해병도 있을 겁니다. 센스마린처럼 말이죠! 에헴 ㅎㅎ)

처음 경험하는 훈련타워의 높이에 두려움은 어쩔 수 없으나 참고 이겨내는 것이 바로 해병! 우리 1158기 5중대 훈병들은 얼마나 잘 참고 이겨냈는지 한번 둘러볼게요^^


학교에서는? 선생님 말씀 잘 듣는 것이 최고!
훈련장에서는? 교관님 말씀 잘 듣는 것이 최고!
일제히 교관님을 바라보는 눈빛과 자세. 고도의 집중력이 느껴지시나요? ㅎㅎ



숙련된 조교의 시범이 빠질 수 없습니다.
공수에 최적화된 최고 수준의 조교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ㅎㅎ
뭔가 자세와 표정, 준비 동작부터 예사롭지 않군요!



팍! 숙인  고개.
딱! 접힌 허리와 다리.
이것이 비행기에서 이탈할 때의 FM 자세입니다 ㅎㅎ
우리 훈병들이 목표로 삼아야 하는 경지죠 ㅎㅎ


안전장비 하네스의 착용법과 사용법을 하나하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네스는 생명과도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장비 중에 하나입니다. 이걸 교육하고 있는데 졸거나 딴 짓하면,
아니아니~ 아~니되오!(허경환 ver.)



동기들과 힘을 합쳐 하네스를 착용해 보네요 ㅎㅎ
백지장도 맞들면 낫구요, 하네스도 함께 착용하면 보다 잘 착용할 수 있습니다.



하네스와 보조낙하산을 착용하고서 교관님께 확인 받는 중^^;;



"어머니~ 잘 갔다오겠습니다^^"
환한 표정으로 화이팅!  이 표정 그대로 잘 뛰어내렸겠죠? ㅎㅎ



지금 이 자리에 서면 누구나 가슴이 콩닥콩닥 합니다.(열댓번 하고나면 그렇지도 않지만요 ㅎㅎ)
게다가 지금 훈병들은 처음 경험해보는 막타워!!
아래를 내려다보면 안됩니다~ 절대요~
머리로는 알지만 자꾸만 아래를 쳐다보게 되는 야속한 눈...>_< ㅋㅋ



뛰어! 슈우우우우우우우우~욱~~~~~~~~~!
잠깐의 순간.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꿀꺽~* 마른 침을 삼키면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훈병들 ㅎㅎ



"끼요오옷!"
아직은 조교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요 ㅎㅎ 계속 훈련하고 노력하다보면 우리 훈병들도 멋지고 완벽한 이탈자세를 갖게 될거에요 ㅎㅎ
지금은 힘차게 뛰어내린 용기에 박수!!!^^



가슴 뻥 뚫리게 뛰어내린 지금처럼, 남은 교육대 생활과 앞으로의 실무생활 시원시원하게 헤쳐나가길 바래요^^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여러분 주변에는 멋진 선임과 든든한 동기가 함께 할테니까요!!

1158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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