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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33

천안함 46용사여! 편히 잠들기를... 지난 이틀동안 슬피 울던 하늘도 어제는 46명의 천안함 장병들에게 모든 것을 놓고 마음 편히 하 늘로 올라가라고 하는 듯 맑게 개었었습니다... 어제 오전 영결식을 하는 동안 백령도 앞바다에서는 천안함 46명의 장병들의 혼을 달래는 진혼제를 열었습니다. 백령도 주민들도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고... 진혼제에는 한 달이 넘게 이곳 백령도에서 가족들과 함께 가슴 졸이며 자리를 지켜왔던 주민들과 군 장병 및 관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진혼제가 시작되자 군 장병들과 주민들은 46명의 먼저 떠난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머리를 숙여 묵념을 하였습니다. 이어 조총이 비통함의 적막을 깨며 한발 한발씩 발사되었고 백령도 연화리 앞바다에는 고요한 메아리만 남겨졌습니다. 한편, 장례기간 내내 백령도 주민들과.. 2010. 4. 30.
지금 백령도의 해병대원들은... 백령도의 해병대원들은... 실종된 우리 전우들을 찾을 때까지 수색작업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백령도 앞 바다에서 천안함 침몰사 일어난 후 오늘까지... 우리들은 안타깝게 구조되지 못한 46명 전우들의 흔적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여전히 실종자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으나 해군 SSU, UDT, 그리고 6여단의 해병대원들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이면 모두가 '오늘은 반드시..'라는 굳은 결심을 하고 해안으로 나가고... 하루 하루가 애가 타는 시급한 상황에서, 마음 같아서는 앞 다투어 바다 속으로 뛰어들고 싶지만 지금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뭔지 알기에 묵묵히 자신들이 맡은 임무를 수행합니다. 해가 뜰 때도... 해가 질 때도... 바다를 향한 망원경을 놓을 수 없는 마.. 2010. 4. 2.
철조망을 열고 '희망을 캐다' 최근 해병대 6여단에서 북방 해안 일부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했는데요. 이번에 개방한 지역은 백령도 북동쪽의 진촌해안으로, 겨울철에는 해상 기상의 악화 등으로 출어가 제한되어 어민수입이 많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아름다운 백령도의 풍광을 배경으로 굴 채취에 열심인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보았습니다. 해병대 6여단이 주둔하고 있는 백령도서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적과 직접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작전지역인데요. 특히나 백령도의 북쪽 해안으로는 철책선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이는 혹 발생할지 모르는 적의 도발이나 침투, 또는 유실 지뢰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가까이 가서 보면 촘촘하게 해안선을 따라 용치가 박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단어의 뜻 그대로 용의 치아.. 2010.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