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헌화1 천안함 46용사여! 편히 잠들기를... 지난 이틀동안 슬피 울던 하늘도 어제는 46명의 천안함 장병들에게 모든 것을 놓고 마음 편히 하 늘로 올라가라고 하는 듯 맑게 개었었습니다... 어제 오전 영결식을 하는 동안 백령도 앞바다에서는 천안함 46명의 장병들의 혼을 달래는 진혼제를 열었습니다. 백령도 주민들도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고... 진혼제에는 한 달이 넘게 이곳 백령도에서 가족들과 함께 가슴 졸이며 자리를 지켜왔던 주민들과 군 장병 및 관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진혼제가 시작되자 군 장병들과 주민들은 46명의 먼저 떠난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머리를 숙여 묵념을 하였습니다. 이어 조총이 비통함의 적막을 깨며 한발 한발씩 발사되었고 백령도 연화리 앞바다에는 고요한 메아리만 남겨졌습니다. 한편, 장례기간 내내 백령도 주민들과.. 2010.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