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병 1212기 3교육대, 빨간명찰 수여식
해병대의 상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팔각모, 해병대전투복, 상륙돌격형두발, 해병대박수, 오와열 등..
하지만. 해병대 되고자 교육단에 들어서면서
오른쪽 가슴에 꼭 달고 싶은 것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빨간명찰입니다.
1212기 총원이. 지난 6주간의 훈련과정을 마치고.
빨간명찰을 수여받는 그 순간입니다.
다함께 사진으로 확인해보시겠습니다!!
소대 깃발을 들고 있는 기수.
기수의 얼굴에는 지난 훈련기간동안 칠한 위장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1212기 마린보이들이 줄지어 교육단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교육단 정문에는 많은 해병대장병들이 나와 극기주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복귀하는 훈병들을 응원해줍니다.
군악대의 모습도 보입니다.
군악대의 연주는 훈병들이 교육단으로 완전히 도착할때까지
힘을 낼 수 있게 해줍니다.
1212기 마린보이들!! 이제 거의 도착입니다.
조금만 더 힘내십시오!!
드디어 도착. 이곳은 빨간명찰 수여식이 진행될
해병대교육단 충혼탑앞입니다.
빨간명찰수여식이 시작되었습니다.
6주라는 기간동안 우리 훈병들 점점 해병다운 모습을 갖춰왔습니다.
병기를 들고 경례를 하는 모습도. 이제는 각이 딱 나옵니다.
빨간명찰을 수여받기 전에. 선배해병에서 헌화를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빨간명찰을 받은 이순간.
선배해병이 쌓아놓은 명예를 이어가리라.
지금 이 경례는 그 어떤 순간보다 큰 의미가 있습니다.
곧. 빨간명찰을 수여받을 훈병들의 표정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진지하고 엄숙한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대표 훈병의 가슴에 노란색명찰 대신 해병대의 일원을 상징하는
빨간명찰이 수여 되었습니다. 노란명찰보다 훨씬 잘어울리죠??
이어서 모든 훈병들의 가슴에 교관님들이 돌아다니면서
빨간명찰을 수여합니다.
떄로는 누구보다도 엄했고, 점호시간만 되면 호랑이였던 교관님.
훈련기간동안 이 모든 것들이 훈련병을 위한 행동이었음이 이해가 됩니다.
훈련기간을 함께한 교관님들이 붙여주는 빨간명찰.
왜이렇게 눈물이 벅차오를까요.
훈병들의 손에 들린 이 명찰은.
지금 이 순간만큼은 세상 어느것보다도 더 소중한 보물처럼 느껴질것입니다.
6주의 기간동안 달고 있는 노란 명찰이 떨어지고.
해병대의 일원이 되었음을 증명하는 빨간명찰을
1212기 총원이 수여받았습니다. 하지만.
노란명찰을 달고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했던
그순간들을 훈병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212기의 빨간명찰수여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사진ㅣ작가 조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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