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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린 생생 리포트!/해병대 이모저모

4박 5일동안 해병대원이 될 수 있는 방법은?

by 운영자 2010. 8. 4.
매년 여름  해병대에 오고 싶어하시는 손님들이 있으니 그들은 바로 해병대 캠프 참가희망자들입니다! 뜨거운 여름 이열치열?로 해병대 캠프에서 땀 흘리며 여름을 나길 원하시는 분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 없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해병대 캠프 참가자들이 확정됐습니다!


이번 캠프부터 보다 집중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가족반을 폐지하고 포항지역에서만 여름캠프를 운영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캠프는 중, 고등학생으로 대상을 선정하여 젊음의 패기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입소식 후 시작된 훈련. 태어나 처음으로 총을 들고 등으로 어기적 어기적 철조망 아래를 지나봅니다.



내리쬐는 태양볕 아래 고된 훈련으로 지칠대로 지친 학생들. 뜨겁게 달궈졌을 물이라도 그렇게 달게 느껴질 수 없을겁니다:)



둘째 날에는 레펠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레펠 훈련은 높은 곳에서 하는 훈련인 만큼 부상의 위험도가 크기 때문에 준비 운동으로 몸을 유연하게 풀어주는 것이 필수죠. 이제 마린보이어님들한테 이 정도 상식은 기본이겠죠? :)



지옥같은 PT체조가 끝나고 드디어 모형탑에 올라간 학생! 밑에 동료들이 손톱만하게 보이고 겁이 나지만 그래도 마음 단단히 먹고 지원한 캠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KAAV (상륙장갑차) 탑승을 위해 교육장에 모여서 교관들한테서 KAAV에 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을 받았으니 이제 직접 몸으로 느껴봐야겠죠? 마치 정말 전쟁이라도 난 듯 KAAV로 전광석화로 뛰어가는 학생들입니다.



KAAV 안으로까지 MBC 취재팀이 따라들어갔네요. 미녀 학생을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학생들을 실은 KAAV가 바닷물을 시원하게 가르며 출발했습니다.



이후 진행된 IBS훈련! 일명 고무보트라고하죠. 무게만 100kg가 넘는 무거운 IBS를 단합해서 들어올려 "아아아아악!" 함성을 지르며 바다로 전진하는 학생들입니다.



포항 도구해안 앞바다를 한바퀴 돌고 선두그룹으로 도착한 학생들! 환호의 함성을 지릅니다. IBS훈련을 좋은 성적으로 맞춰서인지 드디어 해병대 캠프 훈련이 끝나서인지는 헷갈리네요^^



마지막 날 밤 모두들 모여서 캠프파이어를 했습니다.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힘든 훈련을 함께 이겨냈기에 끈끈한 전우애가 생겼습니다.



앞으로 좋은 날도 많겠지만 힘든 날도 많을겁니다. 그럴때마다 2010년 여름에 느꼈던 해병대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며 '불가능은 없다', '안되면 될 때까지'의 정신으로 잘 이겨내며 가까운 미래에 꼭 모두 해병대로 입대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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