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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린 생생 리포트!/해병대 이모저모

60년 전 그날의 승리는 제주도에서 시작되었다..

by 운영자 2010. 9. 6.
60년 전 대한민국 해병대의 용맹을 널리 알리게 한 역사적인 인천상륙작전을 기억하시나요?
그 인천상륙작전의 시발점은 바로 제주도이기도 합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제주도에서 출정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서 제 10회 제주 해병대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주도로 출발~!  


제주도로 가기 위해 인천항구에서 배를 탔습니다. 60년 전 제주도에서 상륙작전을 위해 인천으로 들어왔던 길을 거슬러 가는 기분이 묘했는데요 저녁에는 해병대 군악대에서 마술쇼와 색소폰 연주 등으로 배에 탑승해있던 해병들 뿐 아니라 시민들까지 즐겁게 해주었답니다. 

 

제주도에 도착해 행사장을 찾았을 때에는 이미 행사의 서막을 알리기 위한 해병가요제 준비에 막바지 열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멋진 의장대 시범과 군악대의 군악연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참전용사 격려연이 열렸는데요. 해병대 초창기 대선배님들까지도 참석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연로하신 모습에서도 예전 참전 당시 해병대의 당당하고 매서운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튿날에는 '해병혼 탑'에서 참배를 하며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동기, 선배 해병들의 넋을 위로하였습니다.



또한 과거 해병대사령부가 주둔했던 곳에 '해병대 주둔 표지석'을 세우는 등 과거 제주도에서 활동했던 해병대를 기념하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해병대 행사에 빠질 수 없는 또 한가지! 바로 시가행진이죠! 해병대 장병들과 전우회원들은 제주도 일대를 행진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해병대 군악연주회였습니다. 군악대의 마술공연과 모듬북 연주를 시작으로 서귀포 합창단의 윤동현 테너와 루루체앙상블 단원인 배서영 소프라노의 협연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공연 막바지에 이르자 색소폰 연주를 하는 해병이 관객석으로 나와 팬서비스도 했주었고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모두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너무나도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제주도로부터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하신 제주도의
대선배님들...

지금의 대한민국은 선배님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것을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해병대가 발전하는 모습을 오래오래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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