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병대 내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ㆍ사고들로 해병대는 그 어느 때 보다 큰 시련과 아픔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해병대는 사랑받아야 한다"며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을 보내주는 지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어 해병대가 더욱 강한 모습으로 거듭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해병대 1사단이 위치한 포항지역 곳곳에 걸린 현수막이 눈에 큼지막하게 들어오네요~
"영원한 친구", "우리가 사랑하는 해병대"라는 글귀가 장병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해병대 작전지역 곳곳에 해병대 장병들을 응원하는 현수막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바로 지역민들의 뜨거운 해병대 사랑의 표현이에요.
해병대와 포항시의 관계는 전국 지자체와 대한민국군 중에서 가장 돈독하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끈끈한 유대관계를 자랑하죠.
1959년, 해병대 1사단이 포항에 둥지를 튼 이후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왔습니다.
지난 겨울, 기록적인 폭설로 포항시가 눈으로 뒤덮였을 때에도 해병대는 가용한 병력과 장비를 총 동원하여 밤낮없이 제설'작전'을 벌였습니다.
최근에는 집중호우로 범람한 형산강 환경정화활동에 동참하였고, 침수지역 복구를 위해 군 장비와 병력을 아낌엇이 지원하며 장마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의 눈물을 닦아주었죠.
이처럼 지역 내 각종 현장에는 팔각모를 쓰고 해병대 특유의 빨간 운동복을 입은 해병대 장병들을 어김없이 만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농번기가 되면 매년 평균 2만여명의 장병들이 투입되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민을 돕기 위해 두 팔, 두 다리를 걷어 부치고 나서서 농가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해병대의 지역사랑에 대해 포항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해병대를 사랑해주고 있는데요^^
시장님께서 부대를 자주 방문하셔서 1사단과 포항시의 유대를 돈독히 하는 것은 물론이구요~
지난 7월 5일에는 "해병대 장병 예우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조례안을 살펴보면, (1) 해병대 장병과 가족들이 포항시의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비용이 무료 또는 감면되구요 (2) 현역 모범장병과 전역예정자를 대상으로 포항시 투어를 지원하고 (3) 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사회 정착을 도와주는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들이 가득합니다.
포항시의 예우조례 제정에 대한 장병들의 반응도 뜨거운데요, 해병대 장병들과 가족들은 앞으로 포항을 내 고향이자, 어머니의 품 같이 편안하게 느끼고 기억하게 될 것이에요^^
포항뿌리회의 김유복 부회장님은 최근 지역신문 기고를 통해서 해병대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애정으로 장병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60여년 만의 폭설로 초토화된 우리 지역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음은 바로 우리의 튼튼한 버팀목, 해병대가 있었음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우리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해병대를 우리가 보듬고 지켜주어야 한다." 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감동이네요^^
최근 불어 닥친 악재로 해병대에 대한 따가운 질타와 질시가 이어지며 장병들의 사기가 땅으로 떨어진 것처럼 침통한 분위기가 흐를 때 포항시의 한결같은 사랑과 후원이 해병대 장병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을지는 이제 말로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알 수 있겠죠?^^
지역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을 확인한 해병대 장병들은 더 큰 힘을 얻어 앞으로도 언제나 지역민들의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든든한 수호신이자 동반자로 함께 하겠습니다!!
해병대와 포항시. 그 최고의 사랑 FORE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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