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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린 생생 리포트!/해병대 이모저모

즐거운 안보 축제의 현장!! <도솔산지구 전승 60주년 기념행사>를 찾아서~

by 운영자 2011. 6. 27.


지금으로부터 60년전, 1951년 6월 4일.
대한민국 해병대의 "무적해병" 역사가 강원도 양구, 도솔산 지구에서 쓰여지게 됩니다.


6.25전쟁 당시 도솔산에서 바라본 양구지역의 모습이네요.
도솔산은 이처럼 적정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중요한 고지였는데요, 이미 북한군 최정예 12사단이 숱한 화기진지를 구축하고 지뢰를 매설해 놓은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UN군과 우리 국군이 한 번도 진격하지 못했을 정도니까요.


그런 도솔산 진지를 향해 대한민국 해병대가 진격하고 있습니다.
1951년 6월 4일. 미 해병 5연대와 도솔산 공격 임무를 넘겨받은 우리 해병 1연대는 6월 20일. 24개의 목표 고지군을 모두 점령함으로써 도솔산 고지 점령에 성공했습니다.
자신들도 실패한 도솔산 고지를 17일간의 혈투 끝에 탈환해 내는 우리 해병들의 모습을 보고 미 해병들도 한국 해병의 용맹과 가치를 인정했다고 하네요^^



그 뿐인가요? 이승만 대통령은 도솔산을 직접 방문하여 해병 1연대에 부대표창을 수여하고, <무적해병 無敵海兵>이라는 친필 휘호도 하사하셨습니다. 
이때부터 "무적해병"의 전통이 생겨난 것입니다^^ 


대한민국 해병대가 도솔산 고지에 발을 내딛은지 60년이 된 2011년 6월!
역사의 현장 강원도 양구에서는 <도솔산지구 전승 60주년 기념행사>가 6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개최되었습니다.

무겁도 딱딱한 안보교육을 벗어나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즐기면서 안보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던 축제의 현장을 포스팅 해봤습니다^^


행사시작에 앞서 참전용사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정정하고 밝은 모습의 참전용사가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양구시내를 돌며 평화 퍼레이드를 하고 있군요.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용감히 몸을 던져 도와준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함과 동시에 6.25전쟁의 산증인과 함께하며 평화를 희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드디어 <도솔산지구 전승 60주년 기념행사>의 막이 올랐습니다.



민관군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답게 어린이 합주단이 입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티없이 예쁘고 맑아보이네요~^^



그 뒤를 이어, 도솔산 전투의 주인공 우리 해병들이 입장합니다!
위풍있고 당당한 그 모습은 60년전 선배해병들의 기백과 닮아있네요~



해병대 의장대의 의장시범으로 축제의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와~ 멋있죠? ^^*



도솔산 전투를 재연하는 퍼포먼스 "무적해병"과 함께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올랐습니다^0^ 전투장면이 너무 실감나는데요?



제1막 최초교전(총격전) - 제2막 북의 역습(포격전) - 제3막 최후의 돌격(백병전) - 제4막 최후의 승리 순으로 진행된 퍼포먼스는 이번 축제의 절정이 었다고 하는데요, 사진은 제3막의 한 장면입니다. 너무 리얼해서 깜짝놀랐네요...>.<



도솔산 지구 전투에서 순국한 호국영령의 혼백을 추모하는 행사도 거행되었는데요.
추모제에 앞서 추모 살풀이 공연을 통해 호국영령의 혼을 달래는 진혼의식도 열렸습니다.



추모제에는 민관군의 관계자분들과 해병대 전우회 분들 그리고 해병들이 가득히 모여 행사장소가 비좁을 정도였습니다.
후손들이 번영을 누리며 살아가는 모습에 호국영령들도 많이 위안을 삼지 않으셨을까요?
이날 우리의 진심어린 추모와 진혼이 호국영령들에게 조금이라도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지는 사진들은 제14회 도솔산 문화제의 문화행사 모습들입니다^^


해병대 군복 60년 모습이 한자리에~ 밀리터리 패션쇼 현장입니다.
진해 덕산비행장에 해병대가 창설할 당시의 군복에서 올해 가을부터 착용하게 될 디지털 군복까지!!
세월에 따라 모습은 변해도 복장이 뿜어내는 용맹스러운 기운은 변하질 않는군요^^



다양한 공연도 선보였구요~



해병대 군악대의 한마음 음악회도 인기를 끌었답니다 ^^
1140기 군악대원 오종혁 이병이 열창하고 있네요~



해병 조리병들의 요리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인 "민관군 요리경연대회"도 성황리에 개최되었구요~



페이스 페인팅과 캐리커쳐는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해서 인가요? 엄지를 올린 해병의 모습이 무척이나 해맑네요~


해병대사령부, 해병대 전우회 중앙회와 강원도 양구군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도솔산지구 전승 행사"는 국내 몇 안되는 전적 문화제라고 합니다. 
매년 6월 강원도 양구에서 개최되는 "도솔산지구 전승 행사"에 가족, 친구, 애인과 함께 찾아 호국보훈의 정신을 다시 새겨보고 즐거운 추억거리도 만들어 가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다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안보축제 현장 <도솔산지구 전승 60주년 행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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