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을 방지하라! 해병대 청룡부대 출동!

<해병대 청룡부대(2사단) 화학지원대 제독차가 오염이 의심되는 도로를 방역하는 모습>

지난 8일, 인천시 강화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급속도로 번지고 있어 우리나라의 축산 농가들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구제역의 확산방지와 방역을 위해서 해병대 청룡부대가 출동하여 지역 119 부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강화군은 구제역이 발생한 다음 날(9일),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이후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10일, 인근의 농가 2곳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판정되는 듯 사태가 커지자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군부대에 병력을 요청해 왔습니다.

<방역을 위해 투입된 4대의 제독차량 중 2대의 활동 모습>

해병대 청룡부대는 구제역이 발생하자 군에서도 구제역 확산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 강화군에 연락관을 파견하였는데요. 뿐만 아니라 지자체 요청 시 즉시 병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 병력을 준비시키고 그들을 대상으로 지휘관 주도의 안전 주의사항 교육을 하였습니다. 지난 9일 저녁에는 장병 24명을 긴급 투입하여 피해 농가의 비닐하우스 철거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도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중입니다. 

 

<구제역 발병 농장 근체 가축을 살처분하기 위해 굴삭기로 땅을 파고 있는 모습>

현재까지 300여명의 장병들과 포크레인 10대를 현장 투입하였고, 5톤 규모의 제독차량 4대를 이용해 반경 3km 내 오염이 의심되는 도로를 방역하는 등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구제역 종식으로 위해 작업 중인 청룡부대 장병들>

청룡부대는 확산이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앞으로도 매일 가용한 병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하여 방역작전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외국산 육류가 수입되면서 국내산의 소비가 줄고 사료값까지 크게 올라 우리나라의 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까지 발생해 안타깝기 그지 없는데요.. 우리 청룡부대 장병들이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구제역이 완전히 종식되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