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할머니1 해병 할머니와 해병들의 사랑 이야기 해병대가 대청도에 위치하기 시작한 1951년부터 지금까지 60여년 동안 대청도 해병들과 끊임없이 사랑을 주고받으며 '해병 할머니'라는 별명과 함께 한 평생을 보낸 이가 있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이선비(향년 87세, '12. 11. 22(목) 별세) 할머니로, 대청도 뿐 아니라 백령도에 근무한 적이 있는 해병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을 정도로 오랜 시간 수많은 해병들에게 사랑을 베풀어 왔는데요. 1926년생인 이선비 할머니는 5살의 나이에 황해도 해주에서 월남한 후 14살 때 대청도로 시집와 줄곧 그곳에서 해병들과 함께 살아 왔습니다 낮에는 엿장수와 고물장수를 하고, 밤에는 삯바느질을 하며 어렵게 생활해 오던 할머니는 어느 해병의 군복을 바느질해 준 것이 해병대와의 첫 인연이 되었죠. 그때부터 할머니는 .. 2012.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