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마~린 생생 리포트!/해병대 이모저모

32년만의 폭설!! 혹한과의 전쟁 시작!! -제설(除雪)작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2. 6.

12월 5일 수요일 서울ㆍ경기를 포함 중부지역에 32년만의 초겨울 폭설이 내렸는데요~

15cm 이상 눈이 내린곳도 있다고 하는데 내일 모레면 대설이니 이름값을 할 모양입니다;;

 

 

 

"하하하;; 눈내린다~~"

"눈이내린다.."

"하늘에서 눈이내린다~~!"

"하늘에서 과업이 내린다..ㅠㅠ"

 

 

 

아니나 다를까

"알림, 알림, 부대원 총원은 중식 식사 후 복지관 앞으로 보고할 것!"

"이때 제설작전 실시예정이니 복장과 장비를 갖춰 집합할 것"

하늘에서 내려온 과업에 임하기 위해 복장을 갖추고 장비를 챙겨 제설작전을 준비합니다!

 

  

 

가장 먼저 제설작전이 실시된 곳은 바로 전.술.도.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하여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술도로에 쌓인 눈을 먼저 제설해야한답니다 ^^

 

 

 

너도 나도 모두 다같이

으쌰~으쌰~

힘을 합친 해병들 앞에선 동장군도 한발짝 물러설 수 밖에 없죠!

 

 

 

 

"어? 사진찍어주신다~"

"그래? 쪼금만 쉬다가 할까??"

"이런게 다 추억이지 뭐^^"

 

 

 

"음... 행정관은 말이다... 너네가.. 빨리 제설작전을 마치고... 따뜻한곳에서 쉬기를 바랄뿐이다.."

 

 

 

"네~앱!"

행정관님의 따뜻한 격려(?)속에 다시 힘을 합쳐 제설작전에 임하는 우리 해병들!!

 

 

 

 

이왕이면 즐겁고 재미있게!!

눈이 내리면 기분이 좋아지죠^^

특히 어제와같이 함박눈이 펄펄 내리면 포근한 느낌도 들구요~

 

하지만!

제설작전 보다는 스키나 보드를 타는게 재밌고

제설작전 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 눈싸움하는게 더 즐거운건

우리 군인들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랍니다~

 

내일도 눈이 내린다고 하네요.. 추위와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혹한속에서도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우리 해병대 장병들에게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