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월 16일), 1157기가 입영했습니다.
2012년의 첫 기수네요^^ 해병대원이 되고자 도전한 그들의 선택을 환영합니다!!
누나일까요? 애인일까요?^^;
애틋한 감정을 누르고 씩씩한 해병이 되어오기를 바라며 작별을 나누고 있네요.
(혹.... 마린가족 중에 이 사진의 주인공 있으신가요? ㅎㅎ)
다치지 않고 용감한 대한 해병이 되어 돌아오겠노라며 가족들에게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마린 가족 여러분~ 입대할 때 기억이 새록새록 하시죠? ㅎㅎ)
아....! 왜 1157기만 입대를 포스팅 해주냐구요? 오우~;;; 화내지 마세요~^^;;;
1157기. 이들에게는 뭔가 특별한게 있거든요 ㅎㅎㅎ
1155기와 1156기 훈병들은 같은 달에 입소했죠? 또는 보름의 간격을 두고 입대했을거에요
근데, 1157기부터는 이제 매월 1개 기수씩만 입대하게 된답니다~ 대신 인원을 두배로 뽑았죠 ㅎㅎ
이것이 바로 해병대 병영문화 혁신 과제 중 하나로 추진했던 신병 '월 1개기수 양성'계획인데요. 이 계획이 적용된 1157기는 2.8 : 1의 경쟁률을 뚫고 1,068명이 입대했습니다.(와... 많다 ◎_◎!!)
2개 기수로 나눠져야 할 인원들이 한꺼번에 동기가 되었군요 ㅎㅎ
이 덕분에 첫째, 실무부대에 배치될 동기의 숫자도 훨씬 많아져서 이병들의 실무적응에 도움이 될 거에요. 둘째, 월 2회씩 진행됐던 부대 전입, 전역 소요가 절반으로 줄어서 행정소요도 절약이 되죠. 셋째, DI(교관)들이 훈병들을 교육할 충분한 준비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교육훈련의 질이 향상될 것입니다.
한 기수의 인원이 두 배가 되었는데 교육 인프라도 새로 구축해야겠죠?
그래서 위 <표>에서 처럼 신병교육대를 확대 개편하고 한 기수는 2개의 중대로 나눠져서 교육받게 됩니다. 또 식당과 목욕탕도 증축하구요, 생활관도 더 크게 신축할 예정입니다.
사실, 해병대가 월 1개 기수로 신병을 선발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 아니에요~
사진은 1952년 8월 20에 설립된 해병교육단인데요, 해병대는 원래 월 1개 기수씩 신병을 양성해왔습니다. 그러다가...
해병대사령부가 1973년에 통ㆍ폐합되고 해병교육사령부도 해체되면서 숙영시설과 교육장소 부족으로 인해 월 2개 기수를 양성하게 되었죠. 해병대사령부가 재창설된 이후에도 그렇게 해왔구요.
그러니까!! 해병대의 월 1개 기수 양성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말씀!!
오히려 전통으로 되돌아간 잘된 일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제1신병교육대대장님께서도 이렇게 포부를 밝히셨다는데요.
"신병 월 1개 기수 양성이라는 해병대 전통을 이어가는 1157기를 담당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큰 책임을 느낍니다. 훈련은 강하게, 자율과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가장 선진화된 해병대원을 배출하겠습니다."
1157기의 성장을 기대해볼게요!! ㅎ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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