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지면은 해병대 3부자의 소식으로 뜨거웠는데요 ㅎㅎ
S일보, D일보, H일보, H신문 등 4개 중앙매체에 보도되면서 국민들의 관심을 끌었죠^^
(국방일보에도 크게났어요~ ㅋ)
3부자와 해병대의 세대를 넘어선 남다른 인연을 조금만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에헴! 아버지가 몰던 항공기는 말이야~>
아버지 민병호씨는 1980년 해군제2사관학교 4기로 입대해서 해병대 21대대 1중대 2소대장으로 군 생활의 첫 걸음을 시작했는데요,
이후 중대장을 마치고 항공병과로 전과해 10년 10개월 동안 해병대 장교로 근무했습니다.
항공기를 조종했던 경력을 살려 지금은 SBS에서 항공취재기장으로 근무하고 계신다네요 ㅎㅎ
현역 해병중위인 둘째아들 민웅기 중위는 육군ROTC에서 해병대로 지원, 작년에 자대배치를 받고 군 복무를 시작했는데요,
실무에 와서 처음 받은 직책은 21대대 1중대 2소대장.
아니....? 그렇다면....?
첫째아들 민아성씨는 해병 969기로 21대대 1중대 3소대에서 복무하다 전역!!
삼부자가 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한 중대에서 해병혼을 불태웠었군요~^^
게다가 아버지와 둘째아들은 같은 소대 소대장까지!! 정말 해병대와 신기한 인연이네요 ㅎㅎ
해병대 명찰과 같이 붉은 피는 정말 물보다 진했나봅니다.
<해병대 3부자 화이팅!>
아... 근데 부자간에 정말 많이 닮으셨네요^^ ㅋ
아버지 민병호씨의 해병대는 구타와 욕설이 당연시 되던 1980년대였습니다. 신분을 막론하고 군기를 세우려면 구타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널리퍼져 지금은 상상도 못할 만큼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군생활이었죠.
하지만 3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민아성씨가 복무했고, 민웅기씨가 복무하는 해병대를 보니 참 많은 것이 변해있다고 하네요.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는 해병대를 이끌고 있을 아들 민웅기 중위에게 아버지와 형이 한마디씩 애정을 보태줍니다.
"소통을 통해 대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시류에 영합하지 않는 규정과 원칙을 중시하는 지휘자가 되거라."
"가슴을 열고 부하를 믿어주는 소대장이 되어줘. 계급으로 벽을 쌓지말고 서로 입장을 이해하면 최고의 해병대가 될 수 있어."
호랑이 중대 전우인 민병호, 민아성, 민웅기 부자.
이들에게 유유히 흐르고 있을 해병 정신과 호랑이 중대 전우애를 통해
만사가 형통하는 가족이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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