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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린 생생 리포트!/해병대 이모저모

최초의 반격작전. 진동리지구 전승행사를 기념하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8. 6.

1950년 6ㆍ25전쟁 발발 후 북한군은 파죽지세로 내려왔고, 국군은 후퇴를 거듭하며 남쪽으로 밀려만 갔습니다. 

그렇게 열세가 계속되던 8월 1일.

경상남도 진주를 점령하고 마산을 노리던 북한군은 진동리 서쪽에서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게 되니....!

 

 

거침없던 북한군을 막아선 것은 바로... 대한민국 해병대 김성은부대 였습니다.

1950년 8월 1일부터 6일까지 대한민국 해병대 김성은 부대는 북한군 6사단 정찰대대의 주력을 크게 격퇴하고 마산지역을 지켜냈습니다.

이는 유엔군 최초의 반격작전으로 6.25전쟁의 전세가 반등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죠.

해병대는 전사 6명, 부상 22명이라는 최소한의 피해로 공산군 사살 109명, 전차파괴 2대 등의 큰 전과를 올렸습니다.

이 공로로 김성은부대는 국군 창군이래 최초로 전 장병이 1계급 특진이 되는 영예를 얻었죠^^

 

지난 8월 4일 토요일.

창원시 진동리에서는 해병대의 진동리지구 전승을 기념하는 전승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많은 마린가족들께서 직접 보지 못하신 것을 아쉬워 하실테니...ㅎㅎ

 

마산일대를 휘어잡은 해병대의 멋진 모습을 한번 훑어볼게요~

 

 

전승행사는 마산시가지에서 시가행진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어찌나 더운지....;;;

우리 장병들이 고생할 생각에 맘이 쓰였습니다....;;

그래도 씩씩한 모습으로 시가행진을 준비하고 있군요^^

 

 

 

11:00.

예비역 전우회원들이 에스코트를 하는 가운데..!!

위풍당당한 해병대원들이 마산시가지를 행진하기 시작합니다 ㅎㅎ

 

 

 

가장 먼저 군악대가 힘찬 음악을 울리며 지나가구요~

뒤이어 해병대 기수단과 의장대가 착! 착! 착! 발을 뻗어갑니다.

 

 

 

그리고 우리 이어지는 우리 장병들의 걸음걸음.

예비산을 착용하고, 수중복을 입고, 수색 복작을 착용하고 땡볕아래 섰지만

눈빛에는 힘이 빠지지 않구요 ㅎㅎ

예비역 선배님들이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는 가운데 단독무장을 착용한 해병들도 당당한 걸음걸음을 마산시민들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굵게 흘린 그대의 땀방울 덕분에,

국민들은 해병대 존재의 그 필요성과 중요성을 오늘도 재차 느꼈습니다.

 

시가행진은 마산역에서 끝났는데요,  이제부터 전승행사는 시작이죠~ ㅎㅎ

 

 

먼저, 해병대 행사의 인기쟁이 모듬 북 공연~☆

 

 

 

어휴~ 이 역동적인 동작 ㅎㅎ

행사장에서 들으면 북소리와 함께 심장이 두근두근 댑니다~^0^

 

 

 

모듬북 팀이 행사 분위기를 붕~ 띄워놓으면 이제, 해병대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의장대와 군악대의 합동 시범이 이어졌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구경하시는 분이 별로 없나봐요 ㅠㅠ' 라고 생각하고 계시죠? ㅎㅎ

사실은~

 

 

이렇게 그늘에 많은 분들께서 관람을 하고 계셨답니다^^ ㅋㅋ

반대로... 그럼 우리 대원들이 공연하던 곳은 얼마나 더웠을까......ㅠㅠ 마린가족들이 많이 응원해 주세요~!!

 

 

15:00.

경남 창원시 진동리에 위치한 전적비에서는 '전승 62주년 기념식'이 거행됐습니다.

전우회원들의 빨간모자와 현역장병들의 디지털모자에 가려 잘 안보이지만 시민과 학생들도 많이 참석해서

해병대 용사들의 무훈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답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처음으로 김관진 국방부장관께서 직접 기념사를 내려주셨는데요.

해병대의 위상이 점점 올라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어깨가 으쓱으쓱 했죠~ ㅎㅎ

 

한편, 마산역 광장에서는 10:00부터 17:00까지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어요.

 

 

센스마린이 속해 있는 정훈공보실에서는 해병대 특별 사진전을 열었는데요,

사진담당이 멋진 모습으로 시민들께 사진을 하나하나 열심히 설명하고 있군요^^ ㅋㅋ

 

포항에서 온 해병대상륙지원단은 장병들이 입는 군복을 공수해 왔습니다!

직접 입어보시라구요~ ㅎㅎ

 

 

더운 날씨에 별로 인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제 착각이었어요 ㅎㅎ

대대장으로 분하셔서 기념사진을 찰칵! 하신 분도 있으셨구요^^

 

 

 

벌써부터 해병소령이 된 꼬마 해병이는 가족들과 함께 진급기념(?) 사진을 찍었답니다 ㅎㅎ

 

 

 

마산시민과 함께한 "진동리지구 전승행사"는 이렇게 하루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성원해주신 지역주민 여러분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해병대는 이렇게 국민의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성장해 가겠습니다~♡

 

* 다음 해병대 행사는 바로바로바로~~

   - 일자 : 8. 16.(목) ~ 18.(토)

   - 장소 : 통영시 일대

   - 한국군 최초의 단독 상륙작전이었던 통영상륙작전 전승행사가 열립니다!!

     혹~시 아직 휴가 안 떠나셨다면, 요 날짜에 통영 어떠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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