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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린 생생 리포트!/해병대 이모저모

포항의 해병예술혼을 깨우다. <민군 화합 음악회>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6. 28.

호국보훈의 달 6월은 국민과 함께하고, 또 장병들의 몸과 마음을 살찌우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많이 열리는 달인데요.

 

포항에 연고가 있는 마린가족 모두 주목!

1사단, 상지단, 교훈단 등등에 복무 중인 해병이 있는 마린가족들도 모두 주목!

 

지난 6일. 경북학생문화예술회관에서 해병대 1사단 군악대와 포항윈드오케스트라가 힘을 합쳐 민관군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열었습니다.

우리 해병대원 500명, 포항시민 600명 총 1,146명이 좌석을 가득 채우며 다양한 공연과 연주를 즐기며 행복한 초여름 밤을 보냈는데요,

너무 부럽네요^^;;

열린음학회 현장을 한번 살짝 들여다 볼까요? ㅎㅎ

 

 

공연의 시작은 역시 마술!

주민재 상병의 마술공연으로 90분간 공연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어서 먼저, 해병대군악대가 "Olympic Spirit", "Phantom of the Opera", "데디케이트"로 해병혼이 스며들어 아름다우면서도 절도있는선율을 선보였구요.

포항윈드오케스트라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중 4악장"과 "영광의 탈출"을 연주하면서 높은 수준의 클래식을 선사했습니다.

 

 

 

독특하게 클래식 선율과 전통 사물놀이가 어울려 흥겨운 흥겨운 무대도 마련됐습니다.

"사물놀이를 위한 아리랑"은 우리의 전통문화와 서양의 전통음악이 조화되는 문화적 충격(!)을 해병들에게 던져주었다죠 ㅋㅋ

 

 

 

이날 사회를 보며 수고한 오종혁 상병도 열창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해병대군악대의 성악병과 포항시의 남녀 혼성 중창단이 함께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90분을 달려온 무대는 막을 내렸습니다.

 

 

 

뜨거운 격려의 포옹을 나눈(*-_-*) 1사단 군악대장과 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

격하게 끌어안은 이 두사람처럼 해병대와 포항의 정(情)도 더 뜨끈~하게 깊어졌을 겁니다^^

 

 

 

오랜만에 수준있는 공연을 관람한 우리 해병들은?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무대를 200% 즐겼습니다.

예술적 교양도 살찌우고, 문화적 감각도 키우고.

1석2조의 행복한 초여름 저녁은 이렇게 저물었습니다.

 

군부대와 함께하는 예술 공연은 생각보다 많아서,

해병대원들은 민간인이었을 때 보다 수준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많답니다^^

 

 

"어우~ 씐나~~!!"

 

다음에는 또 어떤 고품격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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