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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마린보이262

최초의 반격작전. 진동리지구 전승행사를 기념하며^^ 1950년 6ㆍ25전쟁 발발 후 북한군은 파죽지세로 내려왔고, 국군은 후퇴를 거듭하며 남쪽으로 밀려만 갔습니다. 그렇게 열세가 계속되던 8월 1일. 경상남도 진주를 점령하고 마산을 노리던 북한군은 진동리 서쪽에서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게 되니....! 거침없던 북한군을 막아선 것은 바로... 대한민국 해병대 김성은부대 였습니다. 1950년 8월 1일부터 6일까지 대한민국 해병대 김성은 부대는 북한군 6사단 정찰대대의 주력을 크게 격퇴하고 마산지역을 지켜냈습니다. 이는 유엔군 최초의 반격작전으로 6.25전쟁의 전세가 반등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죠. 해병대는 전사 6명, 부상 22명이라는 최소한의 피해로 공산군 사살 109명, 전차파괴 2대 등의 큰 전과를 올렸습니다. 이 공로로 김성은부대는 국군 창군이래 .. 2012. 8. 6.
그대들의 마지막.."앵카가 빛나는 밤에!!" "앵카가 빛나는 밤에~~~~" 마이크를 잡은 해병의 MC멘트에 해병들의 환호성이 터지고 이어지는 신나는 음악. 마치 라디오 공개방송과 같은 분위기의 이 곳은 해병대 1사단 3927부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역축제 행사 현장입니다^^ 올해 들어 벌써 3번째라는 이 행사는 기존 대원들 간의 음성적인 전역행사였던 소위 "빵빠레"를 양성화하여 밝은 병영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입니다. 전역예정자 뿐 아니라 전입신병들이 함께 무대를 준비하면서 누구라도 어색함이 없는 따뜻한 병영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군요^^ 전입신병들의 장기자랑, 전역자들의 군 생활 Know-How 전수, 중대별 문화활동 Show Time 등 신나는 시간을 거치고 나면, 전역자들의 시간이 마지막으로 펼쳐집니다. 전역소감을 직접 Talk S.. 2012. 7. 18.
☆대를 잇는 연평부대 소대장 부자☆ 1100기의 기수를 뛰어넘어 할아버지와 같은 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해병의 이야기를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아버지와 같은 부대에서 같은 직책으로 근무하는 소대장이 있다는 소식이 센스마린의 정보망에 포착됐군요!! 할아버지를 따라, 아버지를 따라 해병대로 입대하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아예 같은 부대에서 같은 직책을 수행하고 있으니~ 정말 핏줄만큼 진한 것이 해병혼인가 봅니다^^ 연평부대에서 소대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정상윤 중위(사후110기)는 국가에 대한 충성, 해병대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한 아버지(정인철 예비역 해병소령, 해사32기)의 모습과 연평도 포격전투를 계기로 해병대 장교로 입대했습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국 수호의 최선봉에 서겠다"는 다짐으로 연평도를 주저없이 선택했구요^^;;.. 2012. 7. 17.
신병 1162기 3중대(2주차) - 화생방훈련 군인으로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는 1162기의 2주차! 5중대 동기들은 사격훈련을 한다고 하는데요, 3중대 훈병들은 혹독하게(?) 화생방으로 문을 여는군요^^ ㅎㅎ 마린가족들의 응원이 많이 필요하겠죠? 얼른 포항으로 가봅시다~! 산넘고 물넘고 바다....는 안 건너지만^^;; 힘차게 행군해서 화생방교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오랜만의 외출(?)에 설레는 맘을 안고 말이에요 ㅎㅎ 화생방 실습에 앞서 이론 교육을 재차 확인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방독면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나면~ 곧바로 실습~! 가스 마시러 갑시다~♬ 최루가스를 실습하고 나면 코가 뻥! 감기는 한 방에 나아버린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ㅋㅋ 북한이 비대칭전력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화생방 무기들. 우리 해병들은 오늘 실습으로 조금.. 2012. 7. 12.
미리보는 해병대 캠프! '12년 해병대 병영체험 훈련 현장 해병대 1사단은 지난 7월 4일~6일 그리고 9일~10일. 양일에 걸쳐 각각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포스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해병대 병영체험훈련을 실시했다고 하네요^^ 최근 많은 민간기업 또는 단체에서 해병대의 도전정신과 끝없는 열정을 배우기 위해 병영체험훈련을 문의해오고 있습니다 ㅎㅎ 지금 성황리에(!!) 해병대 캠프 지원을 받고 있는데요, 캠프에 입소하면 무얼 하는지 궁금하시죠? 그렇다면 이번 포스팅을 꼼꼼히 읽어보세요~ 미리보는 12년 여름 해병대캠프! 여러분~ 해병대 캠프에 오시면 이런 시간들을 보낼 수 있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12년 해병대 병영체험훈련 현장을 함께 가보실까요? "해병대 병영체험 훈련 입소를 신! 고! 합니다!" 역시 군대를 다녀온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성답게 전투복을 입.. 2012. 7. 11.
43차 블로그 이벤트 사진& 편지 공개!! ============================================================================================================================ 1161기 1772 정창민(밍밍징징님) ------------------------------------------------------------------------------------------------------------------------- 1161기 1825 이대근(멍청이님) ------------------------------------------------------------------------------------------------------------.. 2012. 7. 11.
신병 1161기 2중대(6주차) - 교육사열 연습 1161기 2중대 해병들의 늠름한 모습도 쉽게 탄생한 것이 아니죠! 7주간의 훈련과 배움과 극기를 오롯이 소화해서 교육사열을 당당하게 통과했기 때문에 이세상 그 누구보다 멋진 해병대원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ㅎㅎ 1161기도 벌써 6주차. 2중대는 지금 교육사열 준비에 한창입니다. 가입소를 포함해 7주간의 혹독한 교육훈련을 소화한 이들에게 더 이상의 훈련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빨간명찰을 달고 있는 자신감도 충만합니다! 사기를 북돋아주는 소대장님의 한 말씀. "너희들의 실력을 거침없이 뽐내어라!" 각 잡힌 군가부르는 자세는 이들이 실무로 갈 실력을 갖추었음을 말해줍니다. 우렁찬 대답소리. 수료식 때 들어보셨죠? 이들의 우렁찬 기합소리! 개인병기에 대검을 착검하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적들이 달아날 듯 무시.. 2012. 7. 11.
해병혼을 담는 여름방학! 진짜 해병대 캠프 신청하세요^^ 인성과 리더십을 배우는 극기훈련의 대명사 지난 1997년 여름 처음 시작돼 많은 국민들의 큰 사랑 속에 쑥쑥 성장해 왔는데요, 현재까지 2만 5천여명이 해병대를 체험하며 해병혼을 가슴 속에 담아갔습니다. 또 올 여름 드디어 100번째 차수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올 여름에도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여 '12년 여름 해병대 캠프가 열립니다!! 7월 23일부터 8월 10일까지 3개 차수로 각 300명의 참가자와 함께 5일간 진행이 되는데요, 해병대를 체험하기 위해 총검술, 유격, 상륙기습기초훈련, KAAV 탑승 훈련이 준비돼 있고 인내와 도전정신 배양을 위해 비상소집훈련과 10km 야간행군도 실시하게 됩니다. 또 야외에서 직접 취사도 하고 군용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는 색다른 체험도 마련돼 있습니다. 건전.. 2012. 7. 9.
1100기를 뛰어넘은 해병혼의 맥박 1949년. 23세의 나이에 해군 13기로 군에 입대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해병대가 창설된다는 소식에 조국수호의 최일선에서 힘을 보태고자 해병대에 지원을 했고, 힘든 훈련들을 거쳐 해병1기 창설 멤버가 되었습니다. 그 청년의 이름은 박재원. 그가 해병대원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6.25전쟁이 발발했고, 4년의 전쟁기간 동안 6.25 전쟁 3대 상륙작전 중 하나인 원산상륙작전과, '무적해병'의 전통을 수립한 도솔산 지구 전투 등의 격전지를 다니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기를 60여년. 해병혼은 식지않고 핏줄을 타고 흘러 그의 손자를 해병대로 불렀습니다. 해병 1149기 박준휘 일병. 할아버지 박재원翁의 이야기를 자주 들으며 자란 박준휘 해병은 자연스레 해병의 길을 택.. 2012. 7. 4.
기억하겠습니다. 당신의 헌신을.. 마린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마린뉴~스'입니다. 오랜만에 청룡부대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해병대 2사단이 보훈가족을 초청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하는데요, '센스마린'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해병대 청룡부대는 지난 27일. 김포와 강화의 8개 보훈단체에 있는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날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상이군경회 등 8개 보훈단체에서 참전용사와 가족 150여명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사단 군악대의 환영으로 부대에 도착한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6.25전쟁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해병대 후배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선후배간의 정과 안보의식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장병들이 생활하는 생활관을 둘러보고는 안락하고 쾌적한 부대환경에 흐뭇해 하셨습니다. 조국을 .. 2012. 7. 3.
! 해병대 첫 여군 영관장교 탄생 ! 이것은 대한민국군(해병대, 육군, 해군, 공군)에 통용되고 있는 군 계급장 중 영관장교의 계급장입니다. 왼쪽부터 소령, 중령, 대령이구요. 영관장교의 계급장은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하다는 금강석(위관장교를 상징)에 대나무 잎을 둘러 사시사철 푸른 대나무와 같은 굳건한 기상과 절개를 상징합니다. 영관장교는 군의 핵심전력입니다. 각급 주요 부대의 참모와 지휘관을 맡아 군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끌어가기 때문이죠. 우리 대한민국 해병대에도 창설 63년만에 처음으로 해병대의 핵심전력이 될 여군 영관장교가 탄생했습니다^^ 영예의 진급자는 김윤전 소령, 한경아 소령, 조윤정 소령입니다. 이들 3명의 여군들은 지난 2001년 3월. 무려 17:1의 경쟁률을 뚫고 해병대사관후보생 96기로 입소해 그해 7월 소위로 임관했는데.. 2012. 7. 2.
포항의 해병예술혼을 깨우다. <민군 화합 음악회> 호국보훈의 달 6월은 국민과 함께하고, 또 장병들의 몸과 마음을 살찌우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많이 열리는 달인데요. 포항에 연고가 있는 마린가족 모두 주목! 1사단, 상지단, 교훈단 등등에 복무 중인 해병이 있는 마린가족들도 모두 주목! 지난 6일. 경북학생문화예술회관에서 해병대 1사단 군악대와 포항윈드오케스트라가 힘을 합쳐 민관군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열었습니다. 우리 해병대원 500명, 포항시민 600명 총 1,146명이 좌석을 가득 채우며 다양한 공연과 연주를 즐기며 행복한 초여름 밤을 보냈는데요, 너무 부럽네요^^;; 열린음학회 현장을 한번 살짝 들여다 볼까요? ㅎㅎ 공연의 시작은 역시 마술! 주민재 상병의 마술공연으로 90분간 공연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어서 먼저, 해병대군악대가 "Olymp.. 2012. 6. 28.
캠퍼스를 다니며 해병장교를 꿈꾸다. "해병대군사학과" 신설 국가전략기동부대. 조국수호의 선봉. 대한민국 해병대의 장교가 되는 또 하나의 길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해병대 장교가 되는 길은 1. 해군사관학교 입학 2. 사관후보생(OCS)지원 3. 학군단(ROTC) 지원 4. 군장학생으로 선발 등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군과 해병대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으면서 캠퍼스를 다니며 해병대 장교가 될 수 있습니다. 해병대사령부와 단국대학교가 '해병대군사학과' 신설 및 엘리트해병 장교 양성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오늘 체결한 덕분이죠^^!! 2013년부터 단국대학교에 설치되는 "해병대군사학과"는 총 학과정원 30명으로 학생들은 군사학관련 학문을 전공하게됩니다. 4년 재학기간동안 등록금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원되구요, 보다 전문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 복수전공과 부전공도 대폭 확대.. 2012. 6. 27.
눈물? NO! 여러분의 당당한 입대를 환영합니다.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때..." 가수 김광석씨의 첫 구절입니다^^ 마린가족 중 부모님들께서는 기억이 나실텐데요 ㅎㅎ 곰신 마린가족들도 포스팅 다 읽고는 찾아서 한 번 들어보기~ 입대하는 남자의 감성을 잘 표현한 노래입니다만... 많이 우울하고 슬퍼보이네요. 사실 입대하는 날이면 모든 가족이 모여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아쉬워하게 되죠. 또 어머님들은 십중팔구 눈물을 흘리시기도 합니다. (센스마린의 어머니께서도 그러셨거든요 ㅎㅎ) 그래서 훈련소 앞의 분위기는 늘 침울하고 가라앉아 있습니다. 근데. 왜? 그래야 하나요? 대한민국 남자로서 당당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가는 길인데요? 건강한 몸, 건전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인데요? 더욱이 해병대 입.. 2012. 6. 21.
"무적해병"의 시작! 도솔산지구 전투를 기념하며.. 1951년 6월 강원도 양구. 분지지형이 마치 화채그릇을 놓아둔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Punch Bowl"이라고 미군들에게 불리는 이 곳에서 해병대의 신화가 또 하나 써졌습니다. 세월은 쏜살같이 흘러 61년이 지났는데, 화채그릇과 비슷한 양구분지의 모습은 예전 그대로군요. 도솔산은 양구를 둘러싸고 있는 고지 중 하나로, 사진에서 처럼 적정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곳이었지만 이미 북한군 최정예로 불리던 12사단이 수많은 병력과 진지를 구축하고 난공불락을 장담하고 있었습니다. 반드시 탈환해야하는 고지임에는 틀림없었으나 국군과 연합군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죠. 미 해병 5연대가 도솔산을 향해 돌격했다가 숱한 피해만 보고 물러나자, 1951년 6월 4일. 도솔산 공격의 임무를 우리 해병대.. 2012. 6. 18.